스페인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선물 소비행태 살펴보기

-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로 약 209유로 지출 -

-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장난감, 향수 등 판매 급증 -

□ 기대되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 크리스마스는 스페인의 최대 소비대목

  - 스페인의 연간 총소매 판매 중 20%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생

  - 특히, 장난감이나 향수와 같은 제품은 연간 총판매 중 절반가량이 해당 기간 중 이뤄짐.

 ○ 스페인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 온라인 쇼핑업체인 Showroomprive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는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를 선물할 예정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음.

  - 그 뒤를 화장품 및 향수(45%), 첨단 전자기기(42%), 보석(35%), 가정용품(19%) 등과 같은 제품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꼽힘.

 ○ 스페인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비용은 한국보다 높은 편

  - TNS 컨설팅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 비용은 평균 209유로로 영국(282유로), 미국(272유로), 프랑스(234유로)보다는 낮으나, 한국(137유로), 이탈리아(195유로)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됨.

  - 상기 기관에서는 스페인 소비자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 비용이 전년대비 약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타 스페인 내 여러 소비관측 관련 기관에서는 경기가 다소 호전되며 소비심리가 회복돼 지출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

□ 전망 및 시사점

 ○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 및 판매방안 모색 필요

  - 직접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던 과거와 달리 점점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즐기기 시작

  - 온라인 쇼핑업체인 Rakuten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8%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것임을 밝힘.

  - 그 이유는 크리스마스 시즌 중 쇼핑센터나 백화점에 쇼핑객이 대거 몰려 불편하기 때문으로 응답

  - 이를 감안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활발히 영업 중인 유통업체도 적극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스페인 대형 유통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

  -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기업인 El Corte Ingles의 경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11월 중에만 7000만 유로의 규모에 달하는 약 10만 건의 계약을 체결함.

  - 현지 바이어는 여전히 보수적인 공급업체 선정 방식을 선호해 스페인시장의 초기진출이 다소 까다로운 점을 감안해 한국 기업은 공급계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TNS, 스페인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