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 시장 현황 및 동향(2014년 3분기 기준)

- 메트로마닐라 3대 부동산 중심인 Makati CBD, Ortigas, Fort Bonifacio 지역 현황 -

 

 

 

□ 제조업과 부동산이 필리핀 경제 성장을 이끌어

 

 ○ 필리핀의 2분기 경제 성장은 6.4% 상승하였는데 제조업에서 10.8% 상승, 부동산업에서 8.9% 상승을 기록하는 등 두 업종에서 경제성장률을 지탱하였음.     

  - 수출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였고 높은 물가 상승률(4.3%)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수도 상승(5.9%)을 이어나감.

  - 지속적인 BPO 산업의 성장이 사무실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음.

 

□ 부동산 현황

 

 ○ 사무실(Office)

  - 5개의 사무실 빌딩이 신축되었는데 4개의 빌딩이 Quezon 지역에 건설되었음.

  - 2014년 총 사무실 빌딩 수요량이 48만 ㎡에 달했는데 연말까지 20만 ㎡ 규모의 빌딩들이 건설 완료될 것이라 예측됨.

  -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2년 내로 100만 ㎡ 규모의 사무실 빌딩들이 건설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음.

  - Makati 지역은 지속적인 수요로 꾸준히 공실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현재 모든 등급에 걸쳐 사무실 임대비용이 지난 분기보다 2~3% 상승하였음.

 

 ○ 주거지(Residential)

  - 2014년 3분기에 두 개의 콘도가 완성되면서 1297개의 유닛이 증가함.

  - 현재 건설 중인 콘도를 확인했을 때 다음 3년 동안 연 평균 9000개의 유닛이 메트로마닐라 주요 거주지인 Makati, Ortigas, Fort Bonifacio 지역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임.

  - Makati 지역의 공실률 또한 꾸준한 수요로 인하여 현저하게 감소하였음. 그러나 콘도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하였음.

 

 ○ 소매점(Retail)

  - 2014년 상반기 동안 총 5만6000㎡ 규모의 소매점이 건설되었고 연말까지 16만7000㎡가 추가될 예정임.

  - 주요 백화점의 공실률이 증가하였지만 국내·외 주요 유통업체의 사전 계약으로 차츰 감소할 것임.

 

□ 토지 현황

 

 ○ 토지의 가격은 1년 후 6.5~8.5%의 추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 전망됨. 현재 개발·건설 업체들이 3대 지역 토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개발할 토지를 구하지 못하는 실정임.

 

○ 필리핀 부동산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인 주택토지사용규제위원회(HLURB, House and Land Use Regulatory Board)를 통해 분양판매권(License to Sell)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함.

  - HLUR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8월 기준 분양판매권의 허가 건수는 2013년 동기 대비 47.9% 증가(총 256,410 units 허가)

   * 주상복합(Commercial Condominium): 1,732 units (2013년 동기 대비 18.8% 증가)

   * 중산층주택건설(Mid Income Housing): 18,702 units (2013년 동기 대비 13.7% 증가)

   * 공공주택건설(Socialized Housing): 26,845 units (2013년 동기 대비 4.8% 감소)

   * 산업지구(Industrial Subdivision): 202 units (2013년 동기 대비 87% 증가)

 

□ 사무실(Office) 현황

 

 ○ 공급(Supply)

  - 올해 3분기가 예년과 다른 점은 사무실 수요가 많았던 마닐라 주요 3대 지역이 아닌 그 외 근교 지역에 사무실 빌딩들이 건설되었다는 점임.

  - 3분기에 총 6만8000㎡ 규모의 사무실 빌딩들이 완공되었는데 5개의 빌딩 중 4개의 빌딩이 Quezon 지역에 건설되었음.

  - Fairview Terraces BPO Office(8300㎡), UP Ayala Technohub Buildings N and O(1만9300㎡), Spark Place (2만800㎡), Fort Bonifacio의 Panorama Tower(1만5900 ㎡) 등

  - 2014년 1~3분기까지 총 28만 ㎡ 규모의 사무실 빌딩들이 건설되었고 4분기까지 20만 ㎡이 추가로 완공될 계획임.

  - 필리핀 사무실의 주를 이루고 있는 BPO 사무실들이 Makati, Fort Bonifacio 지역에 집중되었지만 최근 들어 Pasay, Newfort, Las pinas 등 외부지역에 신설되는 오피스 빌딩들이 늘고 있음.

  - BPO 업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BPO 산업은 연간 4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그에 따라 필리핀에 연평균 42만 ㎡ 규모의 사무실 빌딩 수요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Makati 지역 사무실 임대료 현황

  - 현재 마카티 지역 사무실은 공실률이 1% 미만으로 모든 사무실이 임대가 된 상황임.

  - 공실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임대료 상승은 2~3%대로 안정되어 있음.

  - 프리미엄급 사무실 임대료는 PHP 970~1280(21.8~28.8달러)/㎡ 으로 지난 분기 대비 2.3% 상승

  - A급 사무실 임대료는 PHP 840(18.9달러)/㎡, B급은 633(14.2달러)/㎡으로 지난 분기 대비 2.9% 상승하였음.

  - 예측전문기관은 2015년 필리핀 사무실 임대료가 평균 6.5~8.5%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

 

□ 주거지(Residential) 현황

 

 ○ 공급(Supply)

  - 주거지 건설 지연 건수의 감소로 2014년 말까지 건설 완료를 예상한 5,546 units에서 28.4% 증가한 7,746 units가 건설 완료되어 공급될 것이라 전망됨.

  - 올해 3분기에 Fort Bonifacio 지역(537 units)과 Ortigas 지역(760 units)에 콘도 2기가 완공되었고 추가로 올해 말까지 2,038 units가 완공되어 공급될 예정임.

  - 2015~2017년까지 메트로마닐라 다섯 개의 주요 거주 지역에서 연 평균 9,000 units가 공급될 계획

  - Makati CBD 지역 기준 공실률은 3분기 기준 현재 고급콘도는 4.54%, 그 외 등급은 8.55%, 평균 8.10%에 달하며 공급이 약간 과잉된 상황으로 2015년 3분기에는 10.7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

 

 ○ 주거지 임대료는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의 변화가 없으며 주요 3대 지역 전체 1% 오르는 것에 그쳤음. 2015년 3분기에는 3대 지역 평균 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소매점(Retail) 현황

 

 ○ 2014년까지 총 41만3000㎡ 규모의 소매점 또는 소매점을 입점할 수 있는 몰(Mall)들의 건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까지 60% 정도 공급 준비가 완료되었음.

  - 추가적으로 건설되는 건물들이 지연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로 2014년에 공급될 예정임.

  - 특히 2015~2017년 동안 64만5000㎡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규모의 72%가 필리핀 건설 부문 양대 산맥인 San Miguel 그룹 및 Ayala 그룹을 통하여 공급될 것으로 추산

  - Makati 지역은 지난 분기 대비 1.3% 임대료가 상승하였으며 Ortigas 지역은 1.9% 상승률 기록

  - 2015년 3분기까지 현재 임대료보다 5~7%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10년 사이 필리핀 부동산은 공급이나 임대료 및 건물가치가 최고급인 경우 꾸준히 상승하고 A~B급 부동산도 최소 유지가 될 정도로 부동산업 및 건설 경기가 상승일로에 있는 상황임.

 

 ○ 2020년까지는 부동산 전망이 낙관적이며 경제성장률과 상승세를 같이 유지하고 있음.

 

 ○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은 부동산 현황 및 현지 법령·규제에 대하여 면밀히 조사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Coliiers International Research,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