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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점 환경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기정화시장과 토양정화시장
  • 투자진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4-11-11
  • 출처 : KOTRA

 

중국의 중점 환경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기정화시장과 토양정화시장

- 중국 정부, 대기 및 토양정화산업에 대규모 투자 -

- 국내기업, 기술 및 기자재 납품의 형태로 진출하는 경우 많음 -

 

 

 

 

자료원: 바이두(百度)

 

□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및 토양오염

 

 ○ 대기오염 현황

  - 2014년 10월 베이징(北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미세먼지 기준치(25㎍/㎥)를 최고 20배 웃도는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음.

  -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지난 10년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도시의 폐암발생률이 10배 증가했으며 이는 대기오염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음.

  -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손실은 연간 68억 위안(약 11.7억 달러)임.

 

 ○ 토양오염 현황

  - 중국은 희토류, 석탄 등의 광산 개발, 산업폐기물과 중금속 폐수 무단 투기 등의 이유로 토양의 상당부분이 오염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집단 납중독, 피부병과 같은 환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

  - 토양오염으로 매년 1200만 톤의 곡식이 오염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200억 위안(약 32.5억 달러)임.

  - 토양오염이 특히 심각한 주강 삼각주(珠江三角洲) 지역에서 재배된 쌀의 44%가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에 오염됐음.

 

□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 제정

 

 ○ 대기오염 방지 및 개선 행동계획(大汚染防治行计划)

  - 2013년 9월 중국 국무원(國務院)은 "대기오염 방지 및 개선 행동계획"을 발표해 5년에 걸쳐 대기오염을 개선하기로 했음.

  - 2017년까지의 개선 목표는 전국 지급(地級) 이상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10% 이상 낮추고, 경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 주강삼각주의 미세먼지 농도를 각각 25%, 20%, 15% 낮추는 것임.

  - 주요 정책으로는 산업 구조조정, 경제 발전 방식 전환, 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 가속화, 에너지 소비구조 조정과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투자 프로젝트에 엄격한 환경보호 기준 적용, 국민 전체의 참여 유도 등이 있음.

 

 ○ 토양 환경보호 및 종합 관리 공작계획(土壤保 綜合管理工作计划)

  - 2013년 중국 국무원은 "토양 환경보호 및 종합관리 공작계획"을 발표했음.

  - 2015년까지 중국 전역의 토지 환경 상황을 파악하고 2020년까지 국가 토양 환경보호시스템을 구축하여 토지환경을 개선하고자 함.

  - 토지오염 기업에게는 환경세를 대폭 인상하며 환경오염 가해자에게는 형법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토양오염을 규제하고자 함.

 

□ 중국 대기오염 및 토양오염 세부현황

 

 ○ 화중(華中), 화베이(華北)지역 중심의 대기정화

  - 현재 중국은 베이징(北京), 허베이(河北) 등의 화베이지역과 창사(長沙), 우한(武漢) 등의 화중지역의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편이며 대기정화산업 역시 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특히 APEC개최를 앞둔 베이징시는 미세먼지,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기 위해 총 7600억 위안(약 1238.2억 달러)을 투자함.

 

지역별 대기정화 정책 및 주요 내용

지역

내용

베이징시

(北京市)

 ○ 2014년 "베이징대기오염예방치료조례(北京市大汚染防治例)" 발표

  - 베이징시는 APEC 개최를 앞두고 대기오염 정화에 주력하고 있음.

  - 미세먼지,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총 투자액은약 7600억 위안(약 1238.2억 달러)임.

허베이성

(河北省)

 ○ 2013년 "허베이성대기오염예방치료행동계획실행방안(河北省大汚染防治行动计划实施方案)" 발표

  - 2017년까지 허베이성의 석탄 사용량을 4000만 톤 감소시킴.

  - 5년 내로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25% 감축함.

  - 총 투자액은약 8억 위안(약 1.3억 달러)임.

창사시

(長沙市)

 ○ 2014년 "창사시대기오염예방치료행동계획실행방안(長沙市大汚染防治行动计划实施方案)" 발표

  - 석탄 사용량 감축, 낙후시설 개선 등 9개의 카테고리와 138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됨.

  - 총 투자액은약 77억 위안(약 12.5억 달러)임.

우한시

(武漢市)

 ○ 2013년 "우한시대기개선행동계획(武漢市改善空气质行动计划)" 발표

  - 5년 내로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 대비 20% 감축함.

  - 총 투자액은약 280억 위안(약 45.6억 달러)임.

자료원: 21세기망(21世),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조사

 

 ○ 토양정화 위해 오염시설 이전

  -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베이징, 충칭(重慶), 광저우, 상하이 등에 위치한 토양오염시설을 타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있음.

  - 오염시설 이전이 완료되면 숨겨져 있던 오염토양을 본격적으로 정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오염시설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하이, 장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에서 토양정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시설 이전 계획

지역

오염물질 배출시설 이전 계획

베이징(北京)

100개 이상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이전 계획

충칭(重慶)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이전 계획

광저우(广州)

2007년부터 100개 이상의 대규모 산업단지 폐쇄, 가동 중지 및 이전 계획

상하이(上海)

수십여 개의 노후 산업시설 이전 계획

장쑤성(江蘇省)

100개 이상의 화학시설 이전 및 다수의 소규모 화학업체 폐쇄

저장성(浙江省)

2005년부터 수십여 개의 대규모 산업시설 이전 및 폐쇄

선양(沈)

2008년 수십여 개의 오염시설 이전 완료, 추후 지속적 이전 계획

자료원: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장 동향 및 진출 프로세스

 

 ○ 대기정화시장 동향

  - 중국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2013년부터 현지 정화업체들이 대기정화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음.

  - 대표적인 현지기업으로는 용칭환경보호(永淸保), 궈띠엔칭신(國電淸新), 롱찡환경보호(龍淨保) 등이 있음.

  - 외자 기업으로는 UNIVERSAL주식회사(일본), Fuel Tech(미국) 등이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나노 케미칼 등이 있음.

 

 ○ 토양정화시장 동향

  - 2012년 한 해 동안 50여 개의 현지 토양정화업체가 설립되었으며 청화대 등 중국 유명대학들도 잇따라 관련 분야 연구에 나서고 있음.

  - 대표적인 현지기업으로는 BCEER(北京建工有限公司), Bio-Form(北京瑞美德工程有限公司) 등이 있음.

  - 외자 기업으로는 ERM(영국), DHV(네덜란드) 등이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SK, 코엔 바이오 등이 진출해 있음.

 

 ○ 진출 프로세스

  - 중국 대기 및 토양정화시장의 경우 주로 프로젝트 형태로 발주가 이루어지며,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에 통과하면 수주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임.

  - 중국 환경정화시장에서 민영기업은 주로 탈황설비*나 탈질설비*를 설계, 조달, 시공하여 이를 다시 국영기업이나 대기업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음.

     * 탈황설비: 황이 포함된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장치

     * 탈질설비: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오염농도를 저감시키는 설비

  - 한국 기업이 진입하는 경우, 주로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제공이나 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형태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음.

 

□ 외자기업 진출 사례

 

 ○ 대기정화시장 - 미국 Fuel Tech

  - 2007년 미국 Fuel Tech는 베이징에 "베이징푸타이커환경보호과학기술공사(北京福泰克保科技公司)"를 설립하여 중국의 대기정화시장에 진출하였음.

  - 2010년에는 "중국절약환경보호그룹(中國節能保集團)", "장쑤커싱그룹(江蘇科行集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기정화 프로젝트에 참가하였음.

  - Fuel Tech의 CEO는 중국 내 활동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토양정화시장 - 미국 ESD

  - 2011년 ESD는 베이징에 "이스터중국유한공사(伊世特中國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중국 토양정화시장에 진출하였음.

  - ESD는 중국 내에서 다양한 토양정화 프로젝트에 참가하였으며 현재 중국의 토양정화시장 내 외자기업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편임.

  - 현재 베이징 이외에도 상하이, 광저우, 우한(武漢), 텐진(天津)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음.

 

 ○ 대기 및 토양정화시장 - 한국 SK에너지

  - SK에너지는 중국 현지 대기정화업체인 티엔지석탄화공그룹(天脊煤化工集團), 푸페이창()과 대기정화기술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을 거쳐 2014년 주요 환경정화 프로젝트인 "푸페이창 대기정화 프로젝트(肥尾治理)"에 참여하였음.

  - 2011년 5월 산동성(山東省) 동잉(東營)에서 토양오염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음.

  - 2013년 3월에는 칭다오신티엔띠그룹(靑島新天地集團)과 합자하여 토양정화기업인 "칭다오신티엔띠환경회복유한공사(靑島新天地境修有限公司)"를 설립하였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주요 진출 애로사항

  - 중국 내 정화 관련 법규 및 정화표준이 현재까지는 미비한 상황이므로, 한국 기업이 진출 시 기술 적용과 가격 책정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음.

  - 국내 정화업체의 경우 73%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 환경시장 정보 및 발주처 발굴 등에 어려움이 있음.

  - KOTRA,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공하는 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함.

 

 ○ 중국의 환경시장 파악

  - 중국의 환경산업은 국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이를 파악하여 관련 분야를 공략하여야 함.

  - 중국 환경시장에서 민영기업은 주로 탈황·탈질설비를 설계·조달·시공하므로 한국 기업은 현지 탈황·탈질설비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음.

 

 ○ 선진 기술로 현지시장 공략

  - 중국의 환경산업은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20년 정도 기술력이 뒤처져 있음.

  - 한국 환경정화업체의 경우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므로 선진 기술 홍보를 통해 현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이 좋음.

  - 특히 환경관련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있는 현지기업과 협력할 경우 기술 현지화에 유리함.

 

 

자료원: 바이두, 차이나 데일리, 중국 국무원, 21세기망, KOTRA 우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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