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자동차 배터리 수요 증가 추세

  - 자동차 수 증가, 추운 날씨, 높은 중고차량 비율이 배터리 수요 증가 주 요인 -

□ 자동차 및 배터리시장 개황

 ○ 승용차 등록 대수 최근 큰 폭으로 증가

  - 몽골에는 승용차가 2011년 31만2542대에서 2013년에는 43만3382대로 대폭 증가함. 등록된 자동차의 연식을 보면 4만3155대(6.4%)가 3년 이내, 4만1136대(6.1%)가 4~6년 이내, 5만7156대(8.5%)가 7~9년, 53만3617대(79%)가 10년 이상 사용됐었음을 나타내어 몽골에 중고 자동차가 다수인 것을 보여줌.

  - 차종 기준으로는 Toyota 자동차의 점유율이 가장 높고 Hyundai, Nissan, Kia, Lexus, Mercedes, Volkswagen, Ford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배터리 수요도 자동차 증가에 따라 증가 추세

  - 몽골은 춥기 때문에 배터리 수요가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많은 편임.

  - 몽골의 자동차가 2년 사이에 38% 증가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에 따른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몽골에서는 자동차 배터리가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100% 수입함.

자동차 배터리 수입현황

            (단위: 대, US$ 천)

자료원: 몽골 관세청

□ 주요 브랜드 및 가격

 ○ 주요 한국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 중

  - 현재 몽골에서 판매되는 주요 배터리 브랜드는 Global, Atlas, Akuma, Bosch, Delkor, Rocket 등이며, 글로벌 배터리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임.

  - 몽골은 1999년부터 한국에서 자동차 배터리를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수입함.

 ○ 주요 브랜드 가격 동향

주요 브랜드별 소매가격

(단위: US$)

주: 1$=1850투그릭 기준

자료원: 딜러 매장

□ 현지 바이어 주요 반응 및 시사점

 ○ 바이어 인터뷰 결과 수출업체들이 참고해야 할 사항들은 아래와 같음.

  - 어떤 한국산은 배터리가 원산지 표시가 없는데, 몽골 소비자가 중국산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Made in Korea' 원산지 표시는 반드시 있어야 함.

  - 몽골의 도로 및 날씨로 인해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배터리 수요가 많은 편이나 환율 급상승으로 인한 최근 소비자 구매력이 낮아졌음.

  - 소비자가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이것과 관련 요즘은 한국 글로벌 배터리가 수요가 많음.

 ○ 최근 동향 관련 바이어 언급 내용

  - 환율상승으로 수입상 외화난, 공급 시 결제조건 유의 필요

   · 현재 수입되는 자동차 배터리 원산지를 보면 한국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몽골 소비자가 한국산 배터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 바이어가 본 무역관에 배터리 생산업체 및 수출업자 소개 요청이 자주 들어오는 상황임.

   · 그러나 최근 몽골은 현재 달러 부족으로 인한 현지 바이어의 자금 문제로 주문 연기 및 계약 파기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

  - 폐 배터리 수출 관련

   · 최근 폐배터리 수출관련 문의가 한국에서 들어오나 현지의 수출업자와 접촉 결과, 폐 배터리 수입을 위해 현지업체가 특수 허가를 받아야 함.

   · 현재까지 받은 수입허가 업체가 두개 업체 밖에 안 되는 등 수입선 발굴이 어려운 상황으로 폐 배터리 수출 물량이 한정적임.

자료원: 몽골 관세청(www.ecustoms.mn/statistics/), 각종 언론,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