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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벨기에 직물 디자인전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4-10-14
  • 출처 : KOTRA

 

2014년 벨기에 직물 디자인전 참관기

- 가격경쟁력과 품질력 갖춘 한국제품, 시장진출 가능성 엿보여 -

 

 

 

□ 브뤼셀에서 열린 직물 디자인 전시회 참관

 

 ○ 2014년 9월 8~10일간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벨기에 직물디자인 전시회는 면, 벨벳, 리넨, 가죽 등 다양한 재질의 직물을 이용한 벽지, 커튼, 장식용 직물제품 관련 전시회이며 매년 개최됨.

 

 ○ MoOD 및 Indigo 등 2개의 전시회가 연계돼 함께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로, 관련된 많은 업계 종사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올해 총 260개 참가 기업 중 대부분이 유럽 기업이며, 한국 기업은 총 4개 사가 참여

 

전시회가 열린 브뤼셀 엑스포 전경(왼쪽)과 MoOD 및 Indigo 디자인 전시회 배너(오른쪽) 모습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회 트렌드

 

 ○ 올해 벨기에 직물 전시회에서는 ‘미래가 전통을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하에 과거와 미래의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함.

  - 이에, 전통기법에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킨 직물이 중점적으로 선보여짐.

  - 불연성 재료 및 자외선 차단, 에너지 절약, 오염 방지, 방음 처리 등 혁신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직물 또는 신소재 직물이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끔.

 

 ○ 한편, 기계로는 생산할 수 없는 매우 정교한 수작업을 통한 유니크한 제품 역시 선보여 남과는 다른 ‘나만의 고품질’ 직물 제품으로 차별화를 두기도 함

 

전통적 아름다움에 현대기술을 접목한 직물(왼쪽)과 신소재로 새로운 느낌을 주는 직물(오른쪽)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직접 촬영

 

□ 참가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한 한국 기업 EU 시장진출 가능성

 

 ○ 유행에 민감한 한국 VS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는 유럽

  - Indigo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A 사에 의하면, 유행에 무척 민감한 한국에 비해 유럽바이어는 유행에 훨씬 둔감하고 선호하는 제품 역시 다르다고 밝힘. 일례로, 현재 한국에서는 꽃무늬 패턴의 유행은 지나가고 기하학적 무늬가 뜨는 추세이나 유럽 바이어는 기하학적 무늬 디자인보다는 꽃무늬 패턴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함.

  - 이 밖에도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 바이어는 새로운 디자인 등 제품 자체의 품질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지, 제품 이외의 요소는 많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힘. 따라서 제품디자인이 훌륭한 경우, 바이어가 한국에 대해 생소하다고 해서 한 국제품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전함.

  -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의 EU 시장 공략 시 트렌드에 치우치기보다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좀 더 집중하고 품질력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힘.

     

 ○ 꾸준한 전시회 참가를 통한 거래선 유지

  -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업체는 전시회의 꾸준한 참여가 기존 바이어와의 재계약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힘. 실제로 수년전부터 꾸준하게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바이어와의 많은 재계약이 전시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함

     

전시회 전경(왼쪽), 다양한 직물 디자인(오른쪽)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 벨기에 직물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에 의하면, 한국 제품은 좋은 품질에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므로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시장진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보임.

 

 ○ 다만, 한국에서 현재 유행중인 디자인을 소개하는 것보다는 혁신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직물 또는 자외선 차단, 오염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기능성 직물, 친환경적 직물에 중점을 두고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보다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 또한, 전시회에 참여한 많은 업체가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가 바이어의 꾸준한 재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밝혔으므로, 일회성 참가보다는 지속적인 참가로 현지 바이어에게 꾸준히 어필해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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