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 환경시장에 주목하라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이민경
  • 2014-09-19
  • 출처 : KOTRA

 

인도 환경시장에 주목하라

- 급격한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한 폐기물배출 급증으로 환경산업에 눈을 뜬 인도 –

- 기술공동개발, 민관협력사업 및 스마트시티 등 정부 프로젝트 참여 통해 진출기회 노려볼만 -

 

 

 

□ 급증하는 인도의 폐기물 배출량과 열악한 환경인프라

 

 ○ 인도, 급격한 산업화 및 도시화로 폐기물 배출 급증

  - 인도의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도시고형폐기물(MSW, Municipal Solid Waste)의 배출량은 연간 6880만 톤에 달하며, 이는 2001년의 배출량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임.

  - 같은 조사에 따르면, 2041년경 인도의 도시 고형폐기물의 일일 배출량은 44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배출량은 922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유럽연합-유럽상공회의소 인도시장 진출지원 협력기관인 EBTC(European Business and Technology Centre)는 인도의 전체 폐기물이 2047년경 약 2억6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체계적 폐기물처리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폐기물처리를 위해 델리 전체 크기와 동일한 1400㎢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함.

 

 ○ 인도의 폐기물 처리현황

  - Kasturi Rangan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 도시지역의 에너지 공급시설에서 배출되는 도시 고형폐기물은 하루에 17만 톤에 달하며, 이 중 별도의 처리과정을 거치는 폐기물은 19%, 나머지 81%에 이르는 폐기물은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쓰레기 폐기장으로 집결 후 방치돼 심각한 환경 및 위생문제를 일으키고 있음.

  - CSE(Centre for Science and Environment)의 수석연구원인 Avikal Somvanshi는 수도인 델리의 경우, 하루에 약 70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만이 별도집결되고 집결된 폐기물들 마저 적합한 과학적 처리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함.

  - 한편, 현재 인도 전역에서 배출되는 유해폐기물의 양은 연간 800만 톤에 달하며, 이 중 약 60%(400만 톤)만이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됨.

 

인도 도시폐기물 배출량과 처리현황

 

자료원: UrbanUpdate AUG 2014

 

□ 인도, 어떻게 폐기물을 처리할 것인가?

 

 ○ 관련규정 개정 필요성 인식 및 개정요구 증가

  - 전 Environment & Forests 장관인 Lakshmi Raghupathy에 따르면, 2000년도에 인도의 도시고형폐기물 관련규정인 MSW Rules이 개정된 바 있으나 여전히 규제 및 처벌절차 등의 강제성이 결여된 상태임.

  - Avikal Somvanshi는 건축 및 폭약폐기물에 대한 정책이나 측정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며, 최근 CSE가 조사한 결과 관련물질 배출량은 도시고형폐기물의 10배가 넘는 수치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관련 규정 및 정책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함.

  - Hanjer Biotech의 창립자인 Irfan Hanjerwala는 전 세계의 많은 대도시들이 소각장 시스템을 구축·보유하고 있는 반면, 인도에는 여전히 적합한 예상배출량기준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하며 선진국의 도시폐기물 처리규정에서 영감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힘.

 

 ○ 기술개선과 민관협력사업(PPP)이 해결책

  - 도시개발부 장관인 Shankar Aggarwal 역시 인도가 대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환경폐기물 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환경폐기물 관리는 기술도입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음.

  - NSWAI의 대표인 Dr. Amiya Kumar Sahu에 따르면, 인도는 기술개선을 통한 효율적 폐기물 분리와 연료전환이 시급, 바이오메탄, RDF(폐기물고형원료) 및 플라즈마 가스 생성기술을 고려해볼 만하며, 폐기물처리산업을 통해 경제적 가치창출이 가능함.

  - WAPP의 상무이사인 Rajesh Jain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도시폐기물 처리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Clearance)가 최선의 해결책이며, 민관 협력사업(PPP) 역시 필수적이라고 언급함.

 

고형폐기물처리산업 민관 협력사업 모델

Collection, Transportation & Cleaning

경영계약/BOOT

Development of Transfer Station/MRTS & Transportation

BOOT/DBFOT

Waste Processing facility

BOOT/DBFOT/BOO

Development of Sanitary Landfill & Post Closure Maintanance

경영계약/DBFOT

통합 MSWM system(with combination above)

대부분 BOOT

주: BOOT) 건축·소유·운영·이전 / DBFOT: 설계·건축·재정·운영·이전 / BOO: 건축·소유·운영

자료원: EBTC보고서 ‘WASTE MANAGEMENT IN INDIA’

 

□ 전도유망한 인도 환경시장

 

 ○ 인도 환경시장규모와 민관협력사업

  - EBTC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도시폐기물 및 유해폐기물시장의 규모는 각각 19억 5000만 달러(15억유로), 2억2000만 달러(1억7000만유로)로 추정되며 핵폐기물처리부문을 제외한 통합시장규모는 약 48억 달러 이상에 달함.

  - 현재 인도에서는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한 민간기업의 고형 폐기물 처리산업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산업에 민관협력사업을 주도하는 도시로는 방갈로르, 첸나이, Hyderabad, Ahmadabad, Surat, Guwahati, 뭄바이, 자이푸르 등이 있음.

  - 인도 중앙정부는 제12회 재정위원회를 통해 약 4억8000만 달러의 거금을 들여 고형폐기물처리산업의 신규업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제11회 재정위원회를 통해 동일사업에 약 4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음.

 

 ○ 정부 최우선순위 환경사업인 수질오염 해결

  - Ministry of Environment & Forests는 NRCP(National River Conservation Plan), GAP(Ganga Actoin Plan)Ⅰ, Ⅱ 및NGRBA(National Ganga River Basin Authority)를 비롯한 프로젝트하에 주정부와 협력해 국내 강의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1개 주 199개 타운에 거쳐 뻗어있는 42개의 오염된 강줄기의 오염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를 위해 약 21억4000만 달러(1071억 6000만루피)의 예산이 배정됨.

  - 한편, 인도정부는 우타르 프라데쉬주에서 764개 산업체의 폐수가 Ganga 강으로 무차별적으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956개의 산업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힘.

 

□ 시사점 및 전망

 

 ○ 성장가능성이 큰 인도 환경시장

  - 유럽의 환경컨설팅업체인 Global Environment Fund에 따르면, 인도의 환경재 및 환경서비스분야의 시장규모는 약 1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환경산업은 인도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00개 스마트시티건설’사업의 주요 산업분야 중 하나이며, 향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산업 역시 발전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됨.

 

 

 ○ 인도 환경시장 진출전략

  - 지난 3월 21일,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 ‘환경협력대표단’은 인도를 방문해 인도 도시개발부와 양국간 도시환경문제 해결 및 기술공유를 위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향후 우리기업이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보임.

  - 현재 인도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환경산업의 방향은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기술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이므로, 우수한 기술과 국내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우리기업은 현지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환경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적합한 진출전략으로 판단됨.

  - 모디 신정부가100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환경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은 현지 정부 및 국영기업과의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인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성장 유망한 인도 환경시장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UrbanUpdate, Waste Management in India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환경시장에 주목하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