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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추진하는 인프라 개발 허브화 전략에 올라타기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신정호
  • 2014-08-21
  • 출처 : KOTRA

 

싱가포르의 인프라 개발 허브화 전략 올라타기

- GM 아시아 본부 및 GAIN 등 비영리단체 본부 적극 유치 중 -

- 두 섹터의 파트너십으로 파생될 자본 유치가 인프라 개발 동력으로 작용 -

 

 

 

□ 지속적인 다국적 대기업 포함 영리단체 유치 노력

 

 ○ 세계적 대기업 유치 위한 싱가포르의 세금 혜택 및 규제 완화

  - 중국 및 북미시장의 포화로 인해 Ford와 같이 많은 대기업이 아프리카, 중동 등의 새로운 시장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동남아시아를 염두에 둔 싱가포르 역시 진출 교두보 대상이 됨.

 

 ○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 아시아 지역 총괄 본부 싱가포르로 이동

  - 8월 5일 부로, 중국 상하이로 이전 후 10여 년 만에 싱가포르로 본부 이동

  - 중국이 북미시장을 넘어서며 GM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본부가 싱가포르에 설립되고, 상하이는 중국 본부로 변경됨.

  - GM의 핵심시장(아프리카, 호주, 인도, 중동, 동남아, 대한민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

  - 제너럴 모터스의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를 위해 정부는 세금우대조치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법 조항을 축소 적용하는 파격적인 혜택 제공

  -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임.

 

□ 인프라, 금융, 자산관리 및 자선사업 허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비영리단체 유치 노력

 

 ○ 싱가포르는 2007년 이후 자선단체 관련 법률을 완화하면서 비영리단체의 싱가포르 본부 설치 유인을 증가시키는 노력을 함.

  - 지난 10년간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Nonprofit Organization, NPO)의 수는 4배 이상 증가해 현재 140개에 달함.

  - 싱가포르 경제발전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는 2015년까지 150개 유치를 목표로 함.

 

 ○ 비영리단체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의 기부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인식하고, 아시아의 부를 비영리단체로 돌리기 위한 방안을 찾음.

  - 아시아 지역은 2012년 이후 북미를 제치고 고소득 개인(High Net Wealth Individual, HNWI: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데다, 세계적으로 해당 인구 수 증가율이 가장 빠른 20개 지역 중 7개가 아시아 지역에 속해 있어, 싱가포르가 기부를 받기 용이한 요건이 조성된 곳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임.

 

 ○ 세계적 비영리단체 본부 유치 현황

  - DSM Nutritional Products Asia는 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GAIN) 및 World Vision과 파트너십을 체결, 싱가포르를 통해 7개 ASEAN 시장에 걸쳐 식품 강화 프로그램 시행

  - Earth Hour는 싱가포르의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기업인 Crowdonomi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구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및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Earth Hour Blue을 2014년 3월 런칭

  - 싱가포르의 인프라, 정책 및 금융 등의 강점에 힘입어 정부 간 기관인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WIPO), 세계 은행 그룹 등이 싱가포르에 지역본부(World Bank Singapore Urban Hub 등)를 설치함.

 

싱가포르에 지역 본부 설치 및 협력 사업 진행 중인 비영리단체

자료원: 각 비영리단체 홈페이지

 

 ○ 영리단체와 비영리단체의 시너지 효과로 싱가포르에 인프라 개발 투자 활발

  - 비영리단체와 다국적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잠재 투자기회에 싱가포르 정부는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임.

  - 정부는 두 섹터 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질, 위생, 보건, 교육 등의 인프라 개발 허브화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접경지역인 이스칸다르 인프라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 중인 싱가포르

 

 ○ 싱가포르의 투자 규모가 해당 지역 누적 외국 투자액 중 1위(2014년 7월 기준 약 45억8000만 달러)

  - 싱가포르는 인접한 지역인 만큼 동 지역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파트너쉽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진행 중으로, 모든 투자는 이스칸다르 지역의 성장을 보완하지만 동시에 싱가포르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

  - 싱가포르는 주로 플랜트, 제조업, 부동산, 건강 관련 등에 투자하며, 미국, 스페인, 일본, 네덜란드가 다음 순위로 투자

  - 동 지역은 2013년부터 활발히 논의되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연결 고속철도 건설과 맞물려 더욱 활발히 개발 중


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 지역(A~E 구역, 5곳으로 구분)

자료원: Citizen Journalist Malaysia

 

□ 인프라 투자 운용을 위해 첨단 금융 타운 조성: 창이 비즈니스 파크(Changi Business Park)

 

 ○ DBS, Standard Chartered Bank, Citi Bank, JP Morgan 등 금융 및 금융 데이터 기업 집적

  - 타 지역 대비 저렴한 임대(최대 30%까지 절감 가능)

  - 글로벌 금융기업 집적을 통한 정보 공유 활발

  - 수천 명의 금융권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의 중심지로 자리 잡음.

  - 창이 국제 공항 바로 앞에 자리 잡아(승용차로 10분 이내, 4.5㎞) 접근성이 높음.

 

○ 단지의 배후에 호텔, 주거 및 유통 산업 또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

 

창이 비즈니스 파크에 입주한 주요 금융 기업

자료원: 해당 기업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 경제 및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는 인프라 개발투자분야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허브화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파격적인 규제 완화, 비영리단체 및 영리단체의 본부 유치를 통해 투자의 집적 유도와 더불어 이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 활동과 장소 제공까지 전방위적으로 움직임.

 

 ○ 특히, 인근 지역인 이스칸다르에 대한 주도적인 투자에서 볼 수 있듯이, 동남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허브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싱가포르의 행보에 플랜트,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한국 기업 또한 적극적으로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Th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싱가포르 경제발전위원회(EDB), Citizen Journalist Malay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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