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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패턴 변화, 공유경제가 뜬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수연
  • 2014-08-20
  • 출처 : KOTRA

 

미국의 소비패턴 변화, 공유경제가 뜬다

-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절감 차원의 공유시장 활성화 추세 -

- 의미 있는 소비를 위한 구매 트렌드 확산 -

 

 

 

* 공유경제(sharing economy):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방식을 말한다. 물품, 생산설비,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공유 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돼 쓰인다.

 

□ 미국 공유경제시장 확산 추이

 

 ○ 미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공유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됨.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로 연결된 소비자들은 의류, 숙박, 스포츠 장비, 보석 등의 아이템 등을 공유해서 사용함.

  - 포브스(Forbes)는 미국 공유시장의 규모가 올해 안에 35억 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함. 이는 공유시장 전체 규모의 25% 이상 성장한 수치로 전문가는 1년 후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봄.

  - 공유경제를 주도 하는 계층은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한 이들은 인터넷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거나 앱으로 필요한 장소를 찾아내는 주도적인 그룹임. 밀레니얼 세대는 공유를 통해 더 저렴하고 의미 있는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강함.

 

 ○ 공유경제가 확산 되는 이유

  - 비용 절감: 미국의 경기 침체 이후 더 저렴하고 안전한 소비를 위해 공유시장이 활성화됨.

  - 의미 있는 소비: 구매자는 과잉 소비를 자제하고 환경오염 방지, 작은 기업에 대한 지원,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소비를 위해 공유경제에 참여함.

  - 만족감: 트렌드와칭은 2014년의 소비 키워드로 ‘죄책감 없는 소비(Guilt Free Consumption)’를 소개하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열망이 소비에 반영되는 추세가 확산 될 것이라고 발표함.

  - 정보 공유와 소통: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정보의 손쉬운 공유와 접근,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판 조회,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소통이 쉬워지면서 공유 문화가 비즈니스로 확산됨.

 

□ 미국 공유시장 사례

 

U-Haul: 북미지역 최대 배송회사로 트럭, 밴, 트레일러 등을 대여함. 인건비가 비싼 북미지역에서 이사를 할 때 U-haul에서 트럭을 빌려 자체적으로 이사를 하고 이동한 곳의 인근 주차장에 반납할 수 있음.

Rocksbox: 디자이너가 제작한 커스텀 주얼리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스타일을 작성하면 이에 맞는 3종류의 주얼리 박스를 배송함. 고객은 이를 착용하고 반납하며 마음에 드는 상품은 바로 구매할 수도 있음.

Citibike: 시티은행의 후원으로 맨해튼과 브루클린 전역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대여해서 이용하는 프로그램. 1일권, 7일권, 연간 회원권 등을 통해 어디서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도착한 곳의 자전거역에 주차 가능

Airbnb: 공유경제의 선두 주자로, 전 세계에 숙소를 둔 사람과 숙박을 할 곳을 찾는 여행객을 연결해 주는 사이트임. 190여 개국 3만4000여 개 도시의 60만여 곳 숙소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함. 현재 객실 수에서 세계 최대 호텔체인인 힐튼을 앞지름.

H&M: 글로벌 SPA 브랜드인 H &M은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 의류를 기부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나눠줌. 고객이 기부한 중고의류는 재활용 기업을 통해 다시 활용됨.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미국 소비자의 트렌드는 보다 사회화된 소비, 의미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임.

  - 일각에서는 정보 및 상품의 공유가 소비재 유통업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됨.

 

 ○ 공유경제의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이며, 각종 대기업이 공유경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

  - 글로벌 가구 브랜드인 IKEA는 디지털 중고 거래 장터를 런칭해 고객이 물품을 교환할 수 있게 했으며, BMW,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도 카셰어링 프로그램에 뛰어듦.

 

  공유경제는 큰 기업뿐 아니라 작은 기업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대응할 기회가 되기도 함.

  -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는 미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National Retail Federation, Forbes, Trendwatching.com, Lawrence Lessig 'Remix: Making art and commerce thrive in the hybrid economy(2009)', New york times, 해당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뉴욕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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