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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죽산업박람회(India International Leather Fair)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유리
- 2014-07-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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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죽산업박람회(India International Leather Fair) 참관기
- 7월 3~5일 개최, 시장 트렌드를 읽는 좋은 기회 -
- 외국 전시업체 대부분 중국업체 차지, 중국의 인도공략 시작 신호탄 되나 -
□ 인도 가죽산업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IILF(India International Leather Fair Delhi 2014)
개최기 및 ·장소
2014년 7월 3~5일, 뉴델리 Pragati Maidan
주관
India Trade Promotion Organisation
분야
가죽, 가죽잡화, 의류 등
개최주기
매년
웹사이트
○ 전시회 개괄 및 규모
- IILF는 KOTRA와 비슷한 성격의 인도수출촉진기구(India Trade Promotion Organisation)가 매년 주관하는 전시회임. 가죽 원단 및 원료, 가죽 잡화, 생산기계 및 장비 액세서리 등의 품목이 해당되며 올해 4회째를 맞이함.
- 주최 측의 2013년 개최한 전시회 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총 전시회장은 4000sq.MTR이 사용됐으며 38개의 외국업체, 67개의 로컬업체가 전시자로 참가해 총 105개의 기업이 참가함. 비즈니스 방문객은 총 4847명으로 집계됐고, 그 가운데 외국 방문객의 36%가 중국인이었음. 전체 외국 전시자 38개 기업 역시 중국 기업이 35개로 92%를 차지함. 한국 기업은 한 개 업체만 참가함.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촬영
○ 특이점은 작년과 유사하게 외국 전시업체 대부분이 중국업체라는 점이었고, 자연스레 중국업체끼리 군락을 이뤄 중국관처럼 만들었음. 공통적으로 인도시장에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공략 의지가 있음을 표출한 것
중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촬영
□ 인도 가죽시장 현황 및 전망
○ 인도 가죽업계의 현황
- 가죽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상품 중 하나로 최근 패션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그 이외에도 신발,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 및 자동차 산업 등에서 수요가 발생
- 현재 인도는 국제 가죽시장에서 수출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이전의 단순한 가죽원료 수출부터 최근 부가가치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수출하고 있음. 2012/13년 기준 인도는 50억 달러의 가죽을 수출했고, IBE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가죽 및 가죽상품의 수출은 FY 2017년까지 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음.
- 인도의 가죽산업은 인도의 주요한 수출자원 중 하나이며, 현재 산업에 약 250만 명이 종사하기 때문에 핵심산업으로 분류돼 인도 정부에서 적극 지원을 받는 산업임.
- 외국기업이 인도에 진입하는 목적은 인도의 내수시장을 노리기보다 경쟁국보다 가죽생산 제반시설, R &D 인프라 및 풍부한 인력 및 생산설비 등을 갖춘 인도를 통해 아웃소싱 수출하려는 목적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임.
인도 가죽산업 품목별 수출실적
자료원: Council for Leather Exports
□ 전시 참가업체 반응
○ 전시회 참가 목적, 기대효과 및 한국기업 인지도
인도 A사
- 가죽 핸드백 생산업체로 전시회에 첫 번째 참여함.
- 아직 인도의 소비자가 패션 잡화에 관심 및 인지도가 낮아 내수시장보다 수출위주로 정책을 펼침. 외국 바이어를 물색 중
- 한국기업 인지도는 없음.
인도 B사
- 가죽원단 생산업체로 전시회에 2회 참여했음.
- 인도에는 가죽원단 생산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회삼아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국 바이어를 만나 거래선을 발굴하고자 함.
- 한국기업 인지도는 없음.
인도 C사
- 신발(가죽)전문 생산업체, 가장 인파가 붐비던 업체였으며 우량업체임.
- 현재 인도 내수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음. 안정적인 기반을 가져 수출거래선 확보를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음.
- 한국기업 인지도는 없음.
중국 D사
- PU Synthetic 가죽 생산업체 현재로 전시회에 4회 참여
- 주 참가목적은 인도 고정바이어 물색
- 한국 기업에서 파생된 기업이라 분야에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음.
중국 E사
- 인조가죽 및 소파, 핸드백 생산업체로 전시회는 첫 번째 참여
- 현재 중국 내 산업에 많은 생산자가 있는 관계로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을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하락한다고 언급함.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새 시장을 개척의 일환으로 참가함. 전시회 참가를 통해 홍보 및 고객확보가 목적
- 한국기업 인지도는 없음.
중국 F사
- 가죽원단 및 가죽잡화 생산업체로 전시회를 3번 참여
- 중국에서 경쟁력 상실로 인도시장 개척 위해 참가. 중국 내 산업 포화상태를 지적했음.
- 한국기업 인지도는 없음.
참관객 G
(인도)
- 가죽원단 생산업체 관계자로, 수출거래선 발굴을 위해 전시회 참여
- 현재 인도 국내시장은 가죽제품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기 때문에 내수시장은 부수적으로 활용함. 또한, 인도업체가 가죽제품을 외국에 수출할 경우 정부에 5% 내외의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수출에 더욱 적극적인 의향을 가짐.
- 한국기업과 일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에 호감을 가짐. 한국기업의 언어구사력 및 비즈니스 매너가 주요한 선호 이유
참관객 H
(중국)
- 가죽제품 생산기계 판매업체로 전시회에 첫 번째로 참여하는 중
- 한국업체(SUNSTAR)의 기술지원을 받아 기계를 생산 중이며, 기계 바이어를 찾고자 전시회에 참가했음. 바이어가 지속적으로 방문했으나 소통의 어려움과 전시회 개념이 부족해 실패
□ 시사점 및 전망
○ 중국업체가 가죽산업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나 품질 및 서비스 측면에서 인식은 좋지 않음.
○ 한국업체가 전시회 참가로 이미지 메이킹 및 홍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됨.
- 한국업체와 거래 경험이 있는 인도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식함.
○ 현재 인도의 가죽산업은 인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업 중 하나
- 가죽산업은 노동집약적이면서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용 창출에 효과적
자료원: India International Leather Fair Delhi 2014 홈페이지,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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