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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신 히트상품 키워드는 ‘작은 혁신’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4-07-16
  • 출처 : KOTRA

 

日, 최신 히트상품 키워드는 ‘작은 혁신’

- EC, 양판점 대상 올해 히트상품 자체 조사 -

- 완전히 새로운 제품 아닌, 기존 제품+@가 소비자에게 통해 -

 

 

 

□ 개요

 

 ○ 일본 주요 EC 운영사 및 생활용품 양판점에 대한 KOTRA 도쿄 무역관의 자체 조사 결과, 디지털 귀마개, 젤 볼(gel ball)형 세제, 간이형 만년필, 레어 슈가(rare sugar) 시럽 등이 2014년도 생활소비재 부문의 히트상품으로 꼽힘.

 

 ○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아닌 기존 제품의 특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기능이나 특성을 부여하거나 기피되는 요소를 최소화시킨 상품이라는 점임.

 

□ 환경 잡음은 차단, 목소리만 들리는 '디지털 귀마개'

 

 ○ 디지털 귀마개는 각종 소음은 차단하되 인간의 목소리나 안내방송 등은 그대로 들리도록 하는 제품임.

  - 에어컨, 냉장고 등의 기계 소음이나, 비행기·지하철 내부의 소음을 인공 파장으로 잡아내어 도서관에서의 공부나 기내·전철 내에서의 독서, 평상시의 집중력 향상 등에 요긴하게 쓰임.

  - 모든 소리를 차단하는 일반 귀마개의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효과적으로 공략

 

 ○ 독서 인구가 많은 일본 특유의 히트상품이며 2014년 2월 발매 이후 가전 양판점 및 인터넷 홈쇼핑 등을 통해 히트를 기록

  - 이 제품을 출시한 일본 가정용 문구메이커 'King Jim' 업체의 주가는 제품의 히트에 힘입어 발매 이후 종전의 15% 이상 상승

 

디지털 귀마개와 젤 볼형 세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분말도, 액체도 아닌 제3의 세제 '젤볼형 세제'

 

 ○ 글로벌 기업 P &G가 올해 일본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임. 특수필름 속에 세제를 담아 작은 구형으로 형성해 손으로 집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세제 양을 일일이 재거나 세제를 여기저기에 흘릴 염려가 없도록 한 상품임.

  - 특수필름은 물에는 쉽게 녹지만 웬만한 물리적 충격에는 찢어지거나 터지지 않음.

 

 ○ 유사제품은 구미시장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판매됐는데, 일본에서는 시장 환경에 맞는 제품의 질과 가격 설정을 위해 출시에 오랜 기간이 소요

 

 ○ 일본 빨래용 세제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액체형 세제가 약 60%, 분말형 세제가 약 40%를 차지하는데 이 제품의 히트로 판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 이 제품이 2014년 상반기 일본경제신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확산

  - 미국에서는 ‘12년에 유사제품이 출시돼 1년 만에 시장점유율 8%를 차지했는데 P&G의 쿠로키 상무는 미국 못지 않은 속도로 일본시장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침.

 

□ 젊은 층에 생애 첫 만년필을, 간이형 만년필 'KAKUNO'

 

 ○ 만년필 시장규모의 정체가 장기간 이어지는데 만년필 전문기업인 PILOT 업체는 올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년필 ‘KAKUNO’를 출시, 큰 인기를 얻음.

  - 한 자루당 한화 약 1만 원 선(1050엔)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가격대가 낮음. 밝고 귀여운 디자인, 처음 접하는 사람도 쓰기 편하도록 설계된 그립 등을 내세워 기존 제품의 주 고객층과 상이한 층을 겨냥

  - 만년필 고유의 특징인 부드러운 필기감은 최대한 살려 신규 이용자의 만년필 재사용을 노림.

 

 ○ '생애 첫 만년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마케팅이 주효, 입학 및 진학, 취업 선물로 많이 애용

 

레어슈어 시럽과 간이형 만년필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달콤함도 건강도 포기 못해, '레어슈가 시럽'

 

 ○ '레어슈가'는 자연계에 희소하게 존재하는 당임. 포도당이나 설탕과 달리 단맛을 지님과 동시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춰 ‘90년대 이후 주목을 받음.

  - 한국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자일리톨’도 레어슈가의 한 종류임.

 

 ○ 일본의 한 연구기관이 레어슈가 중 설탕의 70% 정도의 당도를 지니면서 칼로리는 거의 0인 ‘D푸시코스’의 대량생산에 성공하면서 이를 활용한 시럽이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함.

  - 500g 약 1만5000원 선(1300엔 정도)으로 일반 제품 대비 고가임. 건강 및 체질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 큰 지지를 얻음.

 

□ 시사점

 

 ○ ‘ひと工夫’(‘히토쿠후’, 기존의 것에 약간의 노력이나 특징, 새로운 맛 등을 가미시킴을 의미)는 최근 일본 히트상품의 한 키워드로 자리 잡음.

  -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더 이상 나오기 어려운 일본시장에서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상황임.

 

 ○ 생활소비재 등 완제품의 해외 조달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많은 일본 기업이 비용절감 외에 기존 국내시장에 소개된 제품과 다른 특징적인 요소를 지닌 상품을 기대

  - 그 특징적인 요소가 일본 소비자의 특질이나 현지 환경을 잘 반영한 것일 경우 히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Amazon 재팬, 빅카메라, 마이나비뉴스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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