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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빵산업 진출, 가능할까?
  • 현장·인터뷰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4-06-26
  • 출처 : KOTRA

 

벨기에 제빵산업 진출, 가능할까?

 

 

 

□ 제빵(Boulangerie) 산업 개요

 

 ○ 2012년 기준 벨기에 내 총 3009개의 베이커리가 있으며 관련 종사자 수는 총 1만9588명임. 이 중 종사자 수가 20명 이상인 대규모 빵 전문점은 68개, 소규모 빵 전문점은 2941개임.

 

 ○ 벨기에에서 ‘빵’은 한국의 ‘밥’과 같은 개념으로 아침·점심·저녁 끼니마다 소비됨. 벨기에 유통전문잡지인 Gondola Magazine이 201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6.2%의 벨기에인이 매일 빵을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됨.

 

□ 제빵 제품 소비 및 선호도

 

 ○ 2012년 기준 벨기에 국민 1인당 빵 소비액은 연평균 204유로이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빵(통상 200g 이상 지칭) 79개, 미니 빵(한 주먹 크기의 빵)의 경우 119개, 바게트 7개, 크루아상 44개로 나타남. 또한 빵 종류별로 총 소비자의 70% 이상이 200g 이상의 큰 빵을 구매함.

  - 북부 플란더스 지방 1인당 빵 소비량은 연평균 86개로 중부 브뤼셀 지방(63개), 남부 왈로니아 지방(55개)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짐.

  - 이 밖에도 벨기에를 크게 북부와 남부 지방으로 나눴을 때, 북부는 흰 밀가루 빵보다 통밀 빵을 더 선호함. 남부의 경우 흰 밀가루 빵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북부는 동그란 형태의 빵과 미니 빵을 선호하는 반면, 남부는 길쭉한 바게트 모양의 빵을 선호함.

 

 ○ 인근 국가와 비교했을 때 특징은 벨기에는 다른 나라보다 Pain Précuit 제품을 많이 구매한다는 점임.

  - Pain Précuit는 1차로 미리 구워진 후 진공 포장된 제품임. 구입 후 필요 시 오븐에 7~10분 정도만 다시 구우면 갓 구워진 빵의 질감과 맛을 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어 특히, 바쁜 평일 아침에 많이 이용됨.

 

까르푸사 Pain Precuit 제품의 예

 자료원: 까르푸 홈페이지

 

□ 유통

 

 ○ 개인 베이커리의 경우 매일 아침 직접 빵을 생산·판매하므로 밀가루 등 원재료 구매 경로 외에 다른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음.

 

 ○ 납품용 빵의 경우 슈퍼 및 하이퍼마켓, 레스토랑, 베이커리 체인점, 패스트푸드점,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등으로 유통됨.

  - 벨기에는 베이커리 체인점보다 주로 슈퍼, 하이퍼마켓 등의 유통점을 통한 구매율이 45%로 높은 편임.

  - 이 밖에도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이 아닌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등에서 빵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

 

 ○ 벨기에 주요 납품용 빵 생산·유통업체

 

업체명

로고

내용

La Lorraine Bakery Group

- 벨기에 제빵 생산 및 유통 내 업계 1위이며, 벨기에 내 1000여 곳으로 유통 중

- 그룹에 Panos(샌드위치 전문점), The Coffee Club(커피 전문점), Deliway(역사 내 샌드위치 전문점), Dauphine Panescofood.com(냉장, 냉동 생지 브랜드) 보유

Q-Bakeries Belgium SA

- 6개의 생산공장 보유, 주로 케이터링 업체와 요식업체로 유통

St-Aubertus

- Blankenberge, Nieuwpoort, Bruges, Roeselare 지역 내 12개의 소매점을 보유하며, 주로 호텔, 레스토랑 등에 납품함.

- Lu-Na's Smoefelboetieken(샌드위치 체인점) 보유

Groep Teugels

- 그룹 내 Baker's Tradition(플란더스 전통빵 생지 전문 브랜드), Global bakeries(개인 베이커리 생지 납품 브랜드), Legou(케이터링 전문브랜드), Lunch4you(주유소 내 제과 전문점)가 속함.

자료원: 벨기에 제빵연합(FGBB) 홈페이지

 

 ○ 주요 프렌차이즈 빵집

 

기업명

로고

내용

Le Pain

Quotidien

- 벨기에 유기농 베이커리 체인전문점으로 벨기에 16개 도시 내 28개 매장이 있음. 유럽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 미국, 호주, 인도, 쿠웨이트, 일본 등 17개국 내 210개의 체인점을 보유 중

- 제빵, 제과, 잼 등을 주로 판매하며, 식사, 음료 메뉴도 취급함.

Lowy

- 브뤼셀 지방 베이커리 체인전문점으로, 브뤼셀 내 5개 매장 보유 중

Paul

- 프랑스의 가장 대중적인 베이커리 체인

- 2007년 벨기에로 진출했으며 제빵, 제과, 샌드위치 등을 취급함.

- 벨기에 내 총 6개의 매장이 있으며, 5개는 브뤼셀, 1개는 브뤼셀 샤를루아 공항 내 있음.

자료원: 벨기에 제빵연합(FGBB) 홈페이지

 

 □ 시사점

 

 ○ Lowy 관계자는 브뤼셀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벨기에는 빵이 주식이며 간식이므로 관련 제빵산업 역시 크게 발달돼 있고, 향후 빵 제품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제빵산업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은 벨기에의 현지 기업과 협업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덧붙임.

 

 ○ 만약 진출을 원한다면 현지 진출에 앞서, 관련 전시회를 방문해 현지 제빵산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임. 벨기에 빵 제품 관련 전시회 정보는 아래와 같음.

 

전시회명

BIBAC

전시품목

제과 및 제빵

개최국가/개최주기

벨기에/격년

참가업체수

130여 개 업체

개최기간 (2014년)

2014년 3월 16~19일

주소

Anvers Expo, Jan van Rijswijcklaan 191, 2020 Anvers

웹사이트

http://www.bibacexpo.be/

 

 ○ 한편 브뤼셀 무역관에서 실시한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벨기에는 빵 제품 선호도에 대한 차이가 지방별로 나타나 진출 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장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자료원: 벨기에 제빵연합 홈페이지, 일간지 L’Echo, La libre, Le soir 및 KOTRA 브뤼셀 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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