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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에 5480억 페소 투자 계획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유현주
  • 2014-06-19
  • 출처 : KOTRA

 

칠레, 산티아고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에 5480억 페소 투자 계획

- 현 대중교통 시스템에 만성적 문제점 제기 -

- 지역 불균형 발전 등 논란으로 시스템 개선에 대한 찬반 엇갈려 -

 

 

 

□ 현 대중교통시스템(Transantiago)의 문제점 제기

 

 ○ Transantiago 버스시스템은 2007년 처음 도입됨. 당시 시민 불만접수는 6만3911건에 달했으나, 2013년에는 절반 수준인 3만8240건으로 감소함. 그러나 여전히 ‘불규칙한 배차시간’, ‘운전기사의 불친절’, ‘정류장 무정차’가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됨.

 

 ○ 지난 정권에서 교통요금을 올리는 정책으로 인해 최근 5년간 Transantiago 버스 이용객은 16.3% 감소했으며, 만족도도 하락한 상황임.

 

□ 문제해결방안 진단

 

 ○ 불규칙한 배차시간은 인프라 부족 현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버스 운행속도를 높임으로써 배차간격을 감소시키는 것을 고려 중임. 이에 따라 향후 4년 동안 속력이 40㎞ 향상된 버스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버스 인프라개선 프로젝트 안이 발표됨.

 

 ○ 정류장 무정차에 대한 시민불만접수는 2007년에서 2013년 사이 50.7%가 증가함. 이에 교통부는 정류장을 그냥 지나친 운전사들에게 8만 페소 이상의 벌금을 물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함.

 

 ○ 운전기사의 불량한 태도로 인한 민원은 2013년 총 6367건이 접수됨. 정부는 근무 성적이 좋은 운전수에 한해 모범운전수 표창 계획을 발표함.

 

□ 신정부, Transantiago 최적화를 위해 5480억 페소 투자 예정

 

 ○ 바첼렛 대통령은 여행 시간을 단축하고, 승객편의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도모하며 프로젝트의 네 가지 축은 인프라 개선, 승객만족도 증대, 통합서비스 확대, 회피 철퇴가 될 것이라고 발표함.

 

 ○ 시민들의 주요 요구사항을 중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초기 5480억 페소를 투자해 승객 편의 도모를 위한 고속버스 인터넷 설치, 일부지역 버스 무료 와이파이 설치, 운행연수 8년 이상인 버스 약 1500대 교체 등을 단행할 예정임.

  - 이에 야당에서는 산티아고에만 상당한 액수를 투자하는 것은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불공평한 국가발전계획이라며 비판을 제기함. 상공회의소 교통위원회, 지방버스기업연합(Fenabus) 또한 같은 맥락에서 불만을 표시함.

 

□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찬반 의견 엇갈려

 

 ○ Diego Portales 대학교 교통학 박사 Louis de Grange에 따르면 산티아고 버스시스템은 도입 40년 이래 끊임없이 문제가 있었으며, 정부의 투자 계획은 무의미하고, 효율적이고 긍정적 외부효과를 창출할 지하철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함.

  - 칠레 대중교통의 성공 사례인 지하철은 최근 10년간 이용객이 10% 증가했으며, 미국 대륙에서 가장 훌륭한 지하철로 손꼽힘. 또한 500만이 넘는 인구의 전 세계 어느 도시도 버스로 대중교통 문제를 제대로 해결한 사례가 없으며 갈수록 악화되기만 하는 시스템에 자원을 계속 투입하고자 하는 당국의 고집이 놀랍기만 할 뿐이라고 당혹감을 표시함. 프로젝트 발표와 동시에 지하철 노선 확대 계획도 연기됨.

 

 ○ 대도시 대중교통 대표 Guillermo Munoz에 따르면, Transantiago는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히 개선됐으며, 투자를 위한 요구사항을 충족했고, 투자액 5480억 페소는 사회기금으로 충족될 것이라고 함.

  - Transantiago의 불규칙한 배차간격 문제는 시스템의 커다란 오류이며, 꾸준히 모니터링 중임. 배차시간 개선, 문화 개선 등의 다양한 조치가 논의 중이며, 특히, 교통혼잡,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

  - 투자액 5480억 페소는 Transantiago 보조금과 무관하며, 최근 국회는 국가 기금의 일부로 250억 페소를 승인함. 이는 시스템 보조금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Vicuna Mackenna, Dorsal 지역을 우선으로 버스 시스템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상과 노력을 계속할 것임.

  - 향후 4년 동안 5480억 페소가 투입될 것이며, 그 이후의 추가 700억 페소 입안을 논의 중임.

 

□ 시사점

 

 ○ 칠레 버스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로 인해 칠레 내 시내버스와 더불어 자동결제 단말기 등 관련 기자재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향후 프로젝트 추진 현황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함.

 

 

자료원: 일간지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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