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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부동산 외국인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영국
  • 런던무역관 박일규
  • 2014-05-31
  • 출처 : KOTRA

 

런던 부동산 외국인 투자 동향

- 안전하고 리스크가 적은 런던 부동산 -

-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매력 -

 

 

 

□ 외국인이 투자대상으로 런던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

 

  안전하고 리스크가 적은 투자대상지

  - 런던의 최고급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인 Property Vision 사의 Roarie 이사는 부유한 외국인이 런던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로 영국의 강건한 법규 시스템, 알기 쉽고 간결한 세금제도, 런던 부동산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등을 언급함.   

  - Roarie 이사는 또한 영국의 안정된 사회/정치 문화가 외국인에게 런던 부동산 구매 시 자신들의 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고 이는 외국인이 런던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음.

  - 런던은 세계 최대의 국제도시 중 하나로 수많은 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어느 국가의 외국인이 오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이 곧 부동산 수요의 지속성을 유지시켜 줌.

  

  영국, 특히 런던의 주택경기 붐

  - 영국의 주택 가격은 1996년부터 2007년 사이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런던 주택의 경우 289%의 큰 상승폭을 보임.

  - 2007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긴 했으나 그 이후 런던의 집값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영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상승폭이 훨씬 큼.

  - 런던의 집값과 영국의 다른 지역의 집값의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런던의 부동산 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임.

 

영국의 주택 평균 가격

                          

자료원: Nationwide Building Society

 

□ 분쟁지역 및 국가의 부의 피난처

 

  분쟁지역 증가와 런던 부동산의 수요는 연동돼 있음.

  - 영국은 최고급 부동산은 전 세계의 분쟁지역이 늘어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

  - 금융경제 분야의 전문가인 Tarun Ramadorai 교수가 특정 분쟁지역 국가의 출신이 모여 사는 런던의 지역의 집값과 주변지역의 집값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분쟁지역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런던 지역의 집값이 주변지역의 집값 상승폭에 비해 매달 0.5%의 추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함.

  - Tarun 교수의 연구에서 중동지역 소요 사태 때에는 서부 런던에 위치한 리틀베니스 지역, 파키스탄이 불안한 상황일 때에는 윔블던파크/웰힐드/사우스홀 지역이 주변보다 집값 상승이 컸다고 하며 이 지역은 그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밀집해서 사는 지역임.

 

  런던 부동산을 부의 피난처로 사용하는 외국인

  - 러시아의 정치적인 불안을 피하려는 러시아 에너지(오일/가스) 산업 신흥 갑부들의 런던 최고급 부동산 구매가 늘어나고 있음.

  - 부동산 에이전트인 Knight Frank 사의 주택 리서치 부서 책임자인 Liam Bailey 씨에 따르면 런던 중심 최고급 부동산의 구매자의 4%가 러시아인이며 러시아인이 구매하는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603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함.

  - 최근의 우크라이나의 내분 및 분리 독립의 움직임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부호들의 런던 부동산 구매 또한 늘어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의 중동의 소요사태로 인해 중동의 부호들도 앞다투어 런던의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고 중국과 남아시아의 부호들도 자신들의 부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런던의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음.

 

□ 외국인의 런던 부동산 구매가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영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 외국인 부호의 런던 부동산 구매는 영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Ramidus 컨설팅 사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이들은 매년 40억 파운드를 영국에서 소비함.

  - 2013년 이후 런던의 주요 지역에서 500만 파운드 이상의 고가 주택이 1338채 거래되었고 이중 60%는 외국인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500만 파운드 이상의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은 매년 200~300만 파운드를 추가로 소비하고 있음.

  - 런던에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이 추가로 소비하는 곳은 부동산을 관리하기 위해 고용하는 인건비, 전문 서비스 비용, 의료비, 부동산의 데코레이션 비용, 사립학교 비용, 보험 비용 등으로 파악됨.

  -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에 힘입어 신규주택의 건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 년간 진척이 없던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가 외국자본의 힘으로 진행되기 시작함. 일례로 10년 이상 폐허로 방치되는 배터시 화력발전소 재개발 프로젝트가 말레이시아의 자본으로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함.

  

  런던 부동산시장 과열의 주범

  - 외국인의 런던 부동산 구매는 런던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런던 부동산시장 과열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음.

  - 런던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산층 영국인이 런던 부동산의 구매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중산층이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런던 시외로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 일부 외국인들은 런던의 부동산을 투자의 목적으로만 구매한 후 부동산을 장기간 비워두고 있어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주택이 늘어나서 런던의 주택난을 가중 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 시사점

 

  영국 진출 시 부동산 구매 고려

  - 영국 진출 한국 기업 중 일부는 사무실/창고/주택 등의 부동산을 직접 구매해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도 있으나 대부분의 진출 기업은 부동산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음.

  - 영국 부동산의 경우 그 자체로 투자가치가 있으므로 영국 진출 시 부동산의 구매도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도 있음.

 

  한국 부동산 개발 사업자의 사업기회

  - 런던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돼 팽창하는 도시로서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의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영국에서 직접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음. 이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이 런던에서 활발히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단, 한국의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의 노하우를 영국 시장에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Financial Times, Ramidus Consulting, Nationwide Building Society, KOTRA 런던 무역관 내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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