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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경기회복 조짐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4-05-29
  • 출처 : KOTRA

 

바레인 경기회복 조짐

- 잇따른 시위와 정치 불안이 다소 안정세로 돌아서며 프로젝트 활성화 등 경기회복 박차 -

- 불안감과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에 적극적인 진출로 교두보 마련 가능 -

 

 

 

□ 2011년 시작된 정치 및 경제 불안이 2014년 F1 그랑프리의 무난한 개최와 바레인 유전의 생산량 회복으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

 

 ○ 바레인의 이슬람 종파 간 갈등과 국민복지 문제 등으로 야기된 시위로 바레인 경제는 2011년 이래 하락세를 보였으며 진출한 외국기업이 철수를 결정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었음.

  - 또한 GCC 국가 중 자원 매장량이 가장 빈약하고 작은 국토로 GCC 연합의 일원이긴 하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UAE 등 타 5개국(총 6개국)에 비해 국가 재정이 풍부하지 않음.

 

GCC 국가 자원 매장량 및 생산량

 

국가

석유

가스

매장량
(10억 배럴)

생산량
(1,000 배럴/일)

매장량
(1조 입방미터)

생산량
(10억 입방미터/년)

사우디아라비아

266

11,530

8

102

UAE

98

3,380

6

52

쿠웨이트

102

3,127

2

15

카타르

24

1,966

25

157

바레인

-

-

0

14

오만

6

922

1

29

자료원: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3년 6월)

 

  - 이에 바레인은 일찍부터 외국기업의 유치에 적극적이었으며 투자 기업에게 호의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중동 지역의 금융 허브 역할을 수행함.

  - 그러나 두바이의 급부상과 타 중동 국가의 활발한 투자유치 전략으로 최근 그 원동력을 상당히 잃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진출한 기업조차 철수하고 외국기업을 끌어들일 만한 프로젝트가 발생하지 않음.

 

 ○ 그러나 2014년 4월 우려와는 달리 원만하게 그랑프리 경기를 마쳤고 최근 해상유전인 아부 사파(Abu Saafah)의 생산성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바레인 경기 회복이 기대됨.

  - IMF는 정부 수익에 비하여 지출이 지나쳐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으나 석유 생산량이 2012년 일일 12만 8,000배럴에서 현재 14만 9,700배럴로 증가하여 국가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GCC 개발펀드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임.

   * 아부 사파 유전은 바레인과 사우디가 수익을 공유하는 유전으로 생산되는 원유는 모두 사우디가 정제함.

  - 또한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Board)가 4월에 발표한 분기 현황에 의하면 실질 GDP 성장률이 2012년 3.4%에서 2013년 5.3%로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임.

  - 세계은행에 의하면 2010년 1억 5,600만 달러에 그치던 바레인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유입(net inflow)은 2012년 9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바레인 경기회복 움직임을 뒷받침함.

 

□ GCC 국가들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다수의 프로젝트 또한 재개될 것으로 기대

 

 ○ 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한 석유 및 가스 수급의 안정화 추구

  - 현재 바레인석유공사(BAPCO)는 시트라(Sitra) 정유소의 생산량을 일일 10만 배럴 추가하는 90억 달러 규모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4년 말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계약을 발주함.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은 2015년 말 발주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바레인의 대표 산업 중 하나인 알루미늄 제련소, 제철소 등에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위하여 LNG 수입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에 있으며 현재 호주의 Worley Parsons 사가 컨설턴트로서 부지 선정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이 터미널은 일일 5억 입방피트 규모의 설비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추후 산업 수요 등에 따라 8억 입방피트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음.

 

 ○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이외에도 인프라 구축 및 일반 건설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될 것으로 예상

  - 경제 부흥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해 주거지역 개발, 쇼핑몰 건설 등 다수의 일반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 또한 수년 전부터 진행되었던 바레인 철도망 프로젝트가 발주처의 변동과 정세 불안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기되고 있었던 바, 바레인의 경기회복을 발판으로 다시금 떠오를 수 있음.

 

현재 가장 활발한 바레인 발주처 및 프로젝트 규모

(단위: USD 백만)

발주처

프로젝트 규모

Ministry of Transportation

7,970

Albilad Real Estate Investment Company

6,600

Ministry of Housing

4,750

Bahrain Airport Company

4,600

Diyar al-Muharraq

3,600

Manara Development

2,390

Ithmaar Development Company

1,600

Durrat Khaleej al-Bahrain Company

1,340

Ministry of Municipalities affairs & Urban Planning

896

Al-Khaleej Development Company

800

주) 프로젝트 규모는 현재 진행 중인 것과 계획 중인 것을 모두 포함한 금액임.

자료원: MEED 프로젝트

 

□ 시사점

 

 ○ 바레인은 이웃 자원부국들과는 달리 작은 국토와 적은 자원 매장량으로 에너지 산업만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음.

  - 이에 타 중동지역보다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개발위원회(EDB)를 조직하여 투자 기업을 A-Z로 지원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외국기업의 활동을 원활하게 함.

  - 경기 회복과 정세 안정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여러 프로젝트들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바레인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질 때임.

 

 ○ 프로젝트와 건설의 활성화는 수출 기업은 물론 건설기업에게도 기회가 될 것임.

  - 일반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기업에게 발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건설 분야에 뛰어들기는 어려우나 건설 기자재 수요 증가로 수출 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임.

  -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는 이미 한국 기업이 강점을 보인 만큼 건설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對)바레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아직 재개되지 않은 철도 프로젝트는 2013년 초 발주처와 접촉한 결과 한국 기업의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므로 지속적인 동향 파악으로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임.

 

 

자료원: MEED, Zawya,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EDB), 세계은행, BP,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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