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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플라자 참사 후 1년,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의 현주소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4-05-29
  • 출처 : KOTRA

 

라나플라자 참사 후 1년,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의 현주소

- 업계 애로 호소에도 수출실적 호조 -

- 대형화, 수직계열화로 빠른 업계 재편 전망 -

 

 

 

□ 의류업계, 경영난 심화 호소

 

 ○ 1100여 명이 사망한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공장 붕괴 참사 이후, 글로벌 바이어가 안전 규정 감독을 강화하고, 대방글라데시 주문에 보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현지업계는 어려움을 호소함.

 

 ○ 현지 언론 인터뷰에 응한 의류제조업체는 한결같이 라나 플라자 참사 이후 10~25% 정도 주문이 감소했다는 반응이며 앞으로의 사정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함.

 

 ○ 중소 의류제조사의 이전 논의가 본격화됨. 안전문제의 원흉인 복합건물(저층은 상가, 중고층은 공장입주)로부터의 이전에서 중소 의류제조사 전용공단 설립까지 그 내용이 다양함.

 

 ○ 글로벌 바이어 기업 내부에서도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방글라데시 주문을 늘릴 것인지, 혹은 기업 이미지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소싱국가를 바꿀 것인지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남.

 

방글라데시 소싱을 둘러싼 내부적 갈등을 다룬 언론 기사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4월 21일)

 

□ 의류산업 투자위축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 신규 의류기업 등록, 공장건설 신청 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2012 하반기

2013 하반기

신규 기업 등록(기업등기소 발표)

12건

3건

공장건설 신청(의류제조자 협회 발표)

69건

48건

회원가입 신청(니트제조자 협회 발표)

51건

38건

자료원: Financial Express

 

□ 수출 실적은 호조 지속

 

 ○ 이러한 업계의 반응에도 불구, 방글라데시의 의류 수출실적은 호조를 이어감.

  - 편직물의 경우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됨. 그러나 직물 의류의 경우 대미국 수출 부진으로 1~4월 중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방글라데시 편직물 의류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12.7.~'13.4.

'13.7.~'14.4.

'13.1.~4.

'14.1.~4.

금액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중국

63,081

61,238

△2.9

68,275

11.5

방글라데시

9,253

10,117

9.3

12,052

19.1

베트남

6,910

7,439

7.7

9,852

32.4

인도

7,793

7,478

△4.0

8,096

8.3

터키

5,127

5,433

6.0

5,727

5.4

인도네시아

4,150

3,745

△9.8

3,903

4.2

멕시코

2,781

2,686

△3.4

2,680

△0.2

주: 방글라데시는 역년(CY) 기준으로 재집계

자료원: EPB, World Trade Atlas, Trademap

 

 ○ 전체 수출은 호조이나, 품목별로는 상이한 양상을 보임.

 

2014년 1~4월 방글라데시 편직물 의류 세부품목별 수출실적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금액

증감률

티셔츠, 싱글렛(면)

2,106

13.1

남성용 셔츠(면)

314

20.3

저지, 풀오버, 가디건 등(기타 섬유)

278

△6.4

저지, 풀오버, 가디건 등(면)

172

20.3

여성용 바지, 반바지(면)

110

10.6

티셔츠, 싱글렛(기타 섬유)

99

11.1

남성용 바지, 반바지(면)

74

18.7

저지, 풀오버, 가디건 등(인조사)

72

70.1

여성속옷 하의(면)

70

5.5

남성속옷 하의(면)

65

11.3

주: HS 8단위 기준, 5000만 달러 이상 품목

자료원: EPB

 

2014년 1~4월 방글라데시 직물 의류 세부품목별 수출실적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금액

증감률

남성용 바지, 반바지(면)

1,704

4.8

여성용 바지, 반바지(면)

711

3.6

남성용 셔츠(면)

467

3.2

남성용 셔츠(기타 섬유)

195

0.5

여성용 바지, 반바지(기타 섬유)

108

1.3

여성용 셔츠, 블라우스(면)

92

6.0

남성용 바지, 반바지(기타 섬유)

91

0.4

브래지어

67

2.1

남성용 바지, 반바지(합섬)

63

12.0

여성용 바지, 반바지(합섬)

57

154.8

주: HS 8 단위 기준, 5000만 달러 이상 품목

자료원: EPB

 

□ 의류업계, 빠른 재편 전망

 

 ○ 이처럼 수출실적과 업계 분위기가 차이가 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라나플라자 참사의 영향으로 방글라데시 밖이 아닌 방글라데시 내부에서 주문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음.

  - 즉, 국제적인 안전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대형업체 위주로 주문이 이동한 것

  -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매켄지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어 48%가 방글라데시 내 공급자를 바꿀 예정이라고 함. (2013년 9월)

 

 ○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국제경쟁 심화, 안전기준 강화, 규모의 경제추구 등으로 대형업체가 더욱 비대해지고, 수직계열화를 이뤄가는 등 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부자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개별기업 수도 줄어들 전망

 

방글라데시 의류업계 재편 모습

자료원: EPB, WTA, 현지 언론 등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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