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엔진 및 파워플랜트 기업 W사의 구조조정 및 납품 수요

- 구조조정으로 스위스 법인을 통한 일부 부품소싱 다변화 가능성 열려 –

- 한국 부품에도 관심 -

□ 기업 구조조정으로 소싱은 현지 수준에서

 ○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우량 글로벌 바이어 W사는 연 매출 64억 달러로 해양엔진 및 파워플랜트 업계의 리더임.

  - 주요 서비스 및 생산품: automation, 컴프레서, 베어링, 2상(stroke)  및 4상 해양 엔진

 ○ 2014년 1월 1차 구조조정에 이어, 3월 초중순에 2차 구조조정을 마무리했으며, 그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국경을 넘나들며 운영되던 글로벌 소싱그룹을 좀 더 현지 수준으로 분산(decentralisation)함.

□ 스위스에서 주로 2상 해양엔진 부품 소싱

 ○ 스위스에서 중점적으로 소싱 중인 2상 해양엔진부품의 경우 고정밀부품 수요 증대가 예상됨.

 ○ 현재는 독일 기업인 L'orange가 거의 독점세를 이루고 있음.

  - L'orange의 생산제품군은 fuel pumps, fuel injection valve, spare parts(nozzles, connection pieces, pump elements, and sealing elements) 등의 제품을 생산

□ 스위스 소싱본부에서는 한국 기업의 제품에도 관심

 ○ W사는 기존의 거래처 다변화를 검토 중이며, 한국 기업의 납품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관심이 있음. 그러나 유럽기업의 보수성을 감안하면 오랜 시간이 소요됨.

 ※ 참고: 선박엔진 점화부품 시장

 ○ 시장규모

  - 스위스의 선박엔진 점화부품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1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성장

  - 아직 2009년 이후의 불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며, 직접적으로 연관된 신선박 주조에 따른 선박 엔진시장의 성장은 2012/2013 전 세계적으로 40% 감소를 보였음.

최근 3년간 스위스 점화부품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US$ 천,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시장전망

  - 2상 및 4상 해양 엔진의 추이가 상이함. 동일한 2상 엔진이라도 서로 다른 상업용 선박(tankers, bulk carriers, car carriers, general cargo ships) 혹은 크루즈 선박, 오프쇼어 플랫폼, 특수 선박용시장의 전망이 모두 달라 특정분야에서 부진한 전망이 보이더라도 다른 분야(예: offshore application)에서는 경기 진작이 예상되기도 함. 상업용 선박 엔진과 그 부품시장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성장보다는 시장 축소가 예상되며, 이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 (관련 바이어 인터뷰)

 ○ 수요 증대 예상 요인

  - 제품 개발, 품질 향상: 전 유럽에 불고 있는 환경문제와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로 인해 엔진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임. 때문에 차세대 엔진, 나아가서는 기후변화에 장기적으로 적합한 엔진의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엔진의 대체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는 발화부품의 수요에 직결됨. (중장기적 관점)

  - 스위스는 해양에 접해 있지는 않지만 전통적으로 기계산업이 고도로 발달했고, 담수로가 2062㎢에 이르는 선박산업의 강국임. (예: 담수용 보트 6만 기, 세일링보트 3만3000기 등록)

자료원: 핵심 바이어 인터뷰, WTA 등 자료 종합, KOTRA 취리히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