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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융합기술로 무인자동차 시대를 연다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필성
  • 2014-04-27
  • 출처 : KOTRA

 

미국, 융합기술로 무인자동차 시대를 연다

- 머지않은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이 바뀔 것, 우리 기업들도 미리 대비해야 -

 

 

 

□ 무인자동차 기술의 현재

 

 ○ 더 편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으로 무인자동차는 머지않은 미래에 상업화될 것

  - 실리콘밸리 소재 대기업 CVC 담당자는 최근 무인자동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무인자동차 기술이 현재 뜨고 있는 Wearable device 이후 우리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미래기술”로 보고 있다고 강조

 

 ○ Google 무인자동차 시범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많은 주(State)에서 무인자동차를 합법화, 상업화도 대비 중

  - 구글사는 맵(Map)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높은 운전기사 인건비를 낮추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현재는 무인자동차 시범도입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

   * 구글은 2009년 이래 적정수준의 기후 조건에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무인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0만 마일을 무사고로 운행 중임.

   ** 고속도로 테스트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도시 내 도로에서의 시범 주행 테스트를 본격화함. (4월 28일 로이터 통신)

   *** 구글은 자동차 생산에는 관심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무인자동차 관련 센서 등 각종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노력 중임.

  - 네바다주(2012년 3월), 플로리다주(2012년 4월), 캘리포니아주(2012년 9월), 미시간주(2013년 12월)가 제한적으로 무인자동차를 합법화한데 이어 워싱턴 DC는 무인자동차의 상업화에 대비해서 무인자동차 라이선스 승인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함.

   * 워싱턴 DC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는 자동차 운용자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절차, 센서 등 부품에 대한 기술 표준, 속도위반 등 기존 교통법 적용 등을 명시

  - 전 세계적으로 무인자동차가 상업화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이슈보다는 다수의 법적 제도적 부분이 제한요소로 작용할 것(Heribert Braeutigam, Audi)

 

 ○ 무인자동차는 2018~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 전문가들은 PLC(Product Life Cycle) 관점에서 2020년 이후 약 50년간 대다수의 자동차가 무인형으로 대체되고 점차 시장포화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Todd Litman, Vitoria Transport Policy Inistitute

 

  - 벤츠와 닛산 자동차는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를 시판할 예정이라고 발표(로이터 통신)

  - 무인자동차는 인간의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의 이동욕구를 충족시켜줄 것

   * 무인자동차의 효익: 1) 운전 스트레스 해소 2) 인간의 이동성(Mobility) 개선 3) 교통혼잡 해소 4) 주차공간 활용도 제고 5) 교통사고율 감소 6) 에너지 효율성 제고 7) 공해 예방(Victoria Transport Policy institute 자료, 2014년 3월)

  - 현재 기술은 제한적 자동화(Limited Automation) 단계로 자동주차, 운전자 피로도 측정, 브레이크 및 Lane guidance 등의 제한적 부분에서 상업화돼 있으며, 구글, Bosch가 제한적 무인자동차를 실험 중

 

 ○ 한편,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서 자동차 부문의 핵심은 미래형 무인자동차였음.

  - BMW는 제한적 공간에서 무인자동차를 선보였고, AUDI도 센서 등 무인자동차 관련 기술을 전시

 

□ 업계 전문가의 눈으로 본 무인자동차 시장

 

Autotech &Telecom Council에서 주관한 무인자동차 세미나(2014.4.11. San Jose, California)에서 전문가들은 무인자동차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관련 기술개발에 갈 길이 남았고 향후 마케팅 관점에서 안정성이 담보돼야 할 것을 강조함.

 

 ○ Richard Wallace(Director, Automotive Research Center)

  - 무인자동차는 교통 인프라와 자동차, 운전자가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역할이 클 것

   * Cloud 공간을 활용해 자동차 간,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 간 데이터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

  - 해당 Communication Technology는 3가지로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s), Cellular, WiFi로 구분되며, 현재로는 DSRC가 V2V(Vehicle to Vehicle) 등의 부문에서 신뢰성(Reliability)과 속도 측면에서 가장 적합함.

   * Celluar는 무인자동차의 안전성을 보장하기에는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데이터 취합을 위한 목적으로만 활용하고, WiFi는 귀로화물 연계에만 적용

   ** DSRC 기술은 통용되어도 자동차와 길거리 행인, 자전거 등과 소통이 불가하기에 안전성 보장이 어려울 것. 특히 기술 오류는 바로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 없는 기술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 한편, 센서가 인간의 감각을 완벽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Communication Technology와 센서 기반 시스템의 융합과 연구가 하루 빨리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함.

 

 ○ John Rakolta(CEO, Ann Arbor SPARK/Executive Director, Wlbridge)

  - Ann Arbor는 375개의 자동차 관련 R &D센터가 포진해있는 자동차산업 메카로 Connected &Autonomous 자동차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학계, 정부, 산업계가 협력해 Autonomous Ecosystem을 구축할 계획임을 발표함.

   * 15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까지 2만1000대 규모의 무인자동차 시운전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

   ** BMW, HONDA, NISSAN, TOYOTA, GM 등 글로벌기업 및 Tier 1, 2 부품제조업체들이 고객으로 테스트 트랙 및 통제 타워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제공할 예정

  - 현재 Ann habor의 하드웨어 기반과 Silicon Valley의 소프트웨어 전문성 결합을 위해 IT 전문가 유치가 활발

 

 ○ Ravi Puvvala(Savari Networks), Geoff Ballew(Nvidia) 등 전문가의 공통의견

  - 무인자동차가 탄생하기까지 GPS, Camera, Radar, 3D scanning, Ultrasound 등 다양한 센서기술이 필요하며, Texas Instrument사에서는 해당 센서들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 관리를 위한 MCU를 개발 중

  - V2X(Vehicle to Vehicle, Vehicle to Infrastructure를 합친 것)를 바탕으로 레이더, 센서 기술이 결합될 경우 진정한 무인자동차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무인자동차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해서는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못할 경우 애로가 있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현재 우리 자동차, 관련 부품시장 규모 추이를 고려할 때 무인자동차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분야임.

  * 국내 한 중견 자동차부품사 대표는 지난 10년간 대기업 벤더로 부품 납품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렸지만 전 세계 부품 가격 및 품질 경쟁이 높아지고 완성차 시장의 포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고심 중

 

 ○ 무인자동차 플랫폼은 다양한 센서, 컴퓨팅 기술, 통신기술, 부품 등을 필요로 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 있을 것

   * 현재까진 해당 분야에 대한 경쟁이 심하지 않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관련 기술개발 등 노력을 통해 시장선점을 노려야 함.

  - 진출 방법은 현재 시장이 기술개발 및 테스트 단계이므로 Open innovation 관점에서 현지 관련 업계와의 co-R&D, co-Development 등의 방법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함.

   * 한국계 CVC가 현지 무인자동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가 활발한 점을 고려해, 현재 시점에서는 공동 개발, 투자 등의 방법으로 시장을 관리할 것

 

 ○ 향후 무인자동차 시장은 IT와 자동차의 융합분야로 소프트웨어에 강한 실리콘밸리, 하드웨어에 강한 전통적인 자동차시장 디트로이트 중 어느 지역이 주도권을 가져갈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임.

  - 캘리포니아 주는 무인자동차를 합법한 이후 제조업체가 충족시켜야 할 다양한 조건(보험, 안전성, 기술표준 등)을 올해 말 확정할 계획이며, 이후 Google, Bosch 등의 도로 테스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Autonomous Vehicle 세미나(Autotech &Telecom Council 주최) 참석 시 인터뷰 자료, Vitoria Transport Policy Inistitute 자료, Google 홈페이지, 로이터 통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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