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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이제 고령화시대, 성장 기대산업은?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4-04-11
  • 출처 : KOTRA

 

미국도 이제 고령화시대, 성장 기대산업은?

- 미국 65세 이상 인구, 2030년에 총 인구의 19% 차지할 전망 -

- 은퇴하는 미국 베이비부머를 공략하라 -

 

 

 

□ 미국의 인구 고령화 현황

 

 ○ 미국 65세 이상 인구, 2030년에 총 인구의 19% 차지할 전망

  - 미국 인구고령화관리청(Administration on Aging)은 2009년 미국 65세 이상이 총 인구에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9%였으며 2030년에는 약 19.3%에 이를 것으로 전망

  - 2009년 약 3960만 명에 달했던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 7210만 명으로 약 82.1% 증가할 전망

  - 미국의 출산율은 약 1.88명으로 OECD 평균 1.7%보다 높지만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구의 약 25%에 달하는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은퇴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향후 10년간 고령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

  - 미국의 베이비부머는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약 7730만 명이며 현재 연령대는 만 50세에서 68세로 2030년에 모두 65세 이상

  -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이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게 되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

  - 미국은 곧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204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

 

미국 65세 이상 인구와 총 인구 비중 추이 및 전망

(단위: 명, %)

자료원: 미국 인구고령화관리청

 

□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성장 기대 산업 및 소비 트렌드

 

 ○ 고령친화(age-friendly) 전자제품 및 마케팅

  - 설문조사 전문기관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사용 비율이 2008년 38%에서 2012년 56%로 상승

  - 현재 미국 65세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약 13%에 불과하지만 55~64세의 사용 비율은 약 31%로 향후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베이비부머가 노년기에 접어들며 노인 인구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

  - 일본 Kyocera사의 Jitterbug Touch와 스웨덴 Doro PhoneEasy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고령친화 스마트폰

  - 팬텍의 Flex는 Easy Experience 모드를 통해 아이콘 및 글자 크기가 크고 기본 메뉴 열람이 편이해 미국 노년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 2030년에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령친화 스마트폰 및 IT시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

  - 무인자동차 개발 역시 상용화될 경우 미국 노년층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

  - 미국 소매업체 역시 노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 진열 높낮이를 바꾸고 진열대 옆에 돋보기안경을 설치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있음.

  - 65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매업체 역시 맞춤형 쇼핑을 제안해 간편하게 원하는 품목을 찾고 구매할 수 있도록 대응  

 

 ○ 의료기기산업

  - 미국의 의료기기산업 시장은 약 1000억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

  - 건강보험개혁 및 인구 고령화로 2018년까지 연간 약 4% 성장을 이어갈 전망

  -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 따르면 미국 65세 이상의 1인 평균 연간 의료 관련 지출은 약 1만4797달러로 노동 적령 인구의 4511달러의 약 3.3배

  - 유로모니터는 2030년까지 미국의 1인당 의료 관련 소비 지출이 약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인구 고령화로 심장병, 치매, 암 관련 의료기기와 기타 비뇨기과, 정형외과 관련 기기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환자 나이가 많을수록 회복기간도 길어 병원 및 의료기관의 입원, 환자관리 관련 기기도 수요 증가 전망

  - 혈당측정기, 주사기, 휠체어 등 가정용 의료기기 역시 고령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 제약산업

  - 의료 관련 조사기관 IMS Institute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인구 1000명당 처방전 수는 약 1만1331건이며 65~69세는 2만730건, 70~79세는 2만8755건, 80세 이상은 3만6175건

  - 최근 건강보험 개혁으로 26세 이하 자녀가 부모의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젊은 층의 처방전 건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처방약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 IMS Institute는 미국 소비자의 제네릭 약품 구매도 늘고 있으며 처방전의 제네릭 약품 비중이 2007년 67%에서 2011년 80%로 성장

  - 항암제, 호흡기계통 치료제, 지질조절제, 항당뇨병제 등이 소비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임.

 

 ○ 안티에이징(anti-aging) 스킨케어 상품

  - 2012년 미국 스킨케어시장은 약 117억 달러 규모로 2011년 대비 약 3% 성장

  - 그중 가장 큰 성장을 보인 품목은 안티에이징 상품으로 약 5% 성장했으며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은 약 15% 성장

  - 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중적 안티에이징 제품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

  - 유로모니터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화 되면서 안티에이징 제품의 판매량이 2012~2017년 사이 약 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베이비부머 세대가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면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의 판매량은 약 39.4% 성장 기대

  - 유의사항: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화장품에 대해 의학적인 효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안티에이징 제품들이 효능에 대해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FDA 및 연방거래위원회의 규제가 생길 우려가 있음.

 

미국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상품 판매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DIY(Do-It-Yourself) 상품

  - 시장조사기관 IBISWorld는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주거지를 이동하는 사례가 많아져 주택 리모델링, 보수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베이비부머는 특히 DIY 상품에 관심이 많으며 은퇴 후 취미생활로 페이트칠, 가구 제조, 기타 리모델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으로 판단

  - IBISWorld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55세 이하의 미국인의 home improvement(집 개조 또는 수리) 지출이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55세 이상의 지출은 약 2배 상승

  - 이에 따라 집 개조 및 수리에 필요한 공구, 목재, 페인트 등의 자재들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

  - 또한, 정원 가꾸기, 뜨개질 등의 취미생활도 늘어나 관련 상품의 수요 증가 전망

  - 미국의 집수리 관련 자재 및 공구 의 판매액은 금융위기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2017년까지 약 12% 성장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오를 것으로 전망

 

미국 집수리 자재 및 공구 판매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여행 및 관련 상품

  -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여행 빈도 증가 전망

  - 호텔 및 레저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

  -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47.5세이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로 나타남.

  - 미국인의 해외여행 역시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미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은 약 1028억 달러로 2009년 대비 약 3.5% 상승

  - RV, 보트, 오토바이, 트레일러 등 여가생활에 적합한 이동수단의 수요도 증가 기대

  - 아웃도어, 캠핑 상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

 

 ○ 애완동물 관련 산업

  - 미국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집을 보유한 가정의 애완동물 관련 지출이 연간 약 653달러를 지출한 반면 월세로 사는 가정은 221달러에 그침.

  - 미국 65~74세 인구의 평균 지출 역시 547달러로 25~34세의 427달러보다 높았으며 자녀와 같은 생활하지 않는 가정의 지출이 698달러로 가정 구성 분류 중 가장 높게 나타남.

  - 특히, 애완동물 관련 지출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미국 가정의 평균 애완동물 관련 지출은 약 500달러로 주류, 유선 전화비, 남성 의류에 대한 지출보다 높게 나타남.

  - 자녀가 독립한 후 애완동물의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인구 고령화로 애완동물 사료, 의류, 가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한국, 고령화 관련 앞선 기술로 수출 기회 공략해야

  - 미국의 주요 소비층인 베이비부머가 은퇴시기에 접어들면서 미국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대응이 필요

  -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미 IT기술에 노출돼 있는 만큼 음성인식, 동작 감지 등 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춘 기술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 공략

  -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기기, 제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상품의 수출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스킨케어 제품 역시 녹차 및 천연 제품 등 노화방지효과가 좋은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함.

 

 

자료원: 미국 인구통계청, 인구고령화관리청, 미국여행협회, 유로모니터, IBISWorld, PEW Research Center, CNN,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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