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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 증가세 이어가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송하나
  • 2014-03-2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 증가세 이어가

- 2013년 연간 누적 해외 승인 금액, 2012년 대비 5억 달러 증가 -

- 국내 구매는 여전히 현금 사용비율 높아 –

 

 

 

□ 콜롬비아 신용카드, 해외결제 비중 확대

 

 ○ 2013년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거래한 카드 결제 총액이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2012년 대비 5억 달러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콜롬비아 카드업계 1위인 VISA카드는 작년 한 해 해외 거래량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MASTERCAR(8억5000만 달러)가 2위, AMERICAN EXPRESS(3억4000만 달러)와 DINERS CLUB(5100만 달러)이 각각 3위와 4위에 오름.

 

2013년 해외 카드 거래량

                             (단위: 달러)

자료원: La República

 

 ○ 과거 콜롬비아 소비자들은 해외여행 시 달러, 유로화 현금, 여행자 수표 등을 가지고 현지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자국 내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발급 확대 및 발급기준 완화로 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임.

 

 ○ 또한,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미국 및 유럽 구매대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그 결과 해외 쇼핑몰 및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구매 증가도 신용카드 해외결제 증가의 원인임.

 

□ 국내 소비는 여전히 현금 사용 선호

 

 ○ 신용카드 해외 사용량 증가와는 반대로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국내 소비는 현금 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실제로 콜롬비아 소비자 중 약 절반(48.1%)이 카드보다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고 밝힘.

 

 ○ 국내 신용카드 사용 확대의 걸림돌 중 하나는 카드 사용액에 대한 정부의 세금 부과(1000페소당 4페소) 및 금융기관의 수수료 부과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현금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 또한, 대형 쇼핑몰 및 슈퍼마켓을 제외한 일반 상점의 경우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시 가맹점 수수료까지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소비자 호객행위의 수단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음.

 

 ○ 그 밖에 소비자의 현 콜롬비아 신용거래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안전결제 시스템 미비 등도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국가별 전자결제시스템 보급률 현황

자료원: Mastercard, Asobancaria 등

 

 ○ 실제로 콜롬비아는 선진국은 물론 다른 중남미 국가 대비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률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금 사용 비중이 전체 소비의 90%에 달함.

 

 ○ Colpatria 은행의 대표인 산티아고 페르도모는 만약 현금 사용을 현재보다 20%가량 줄인다면, 콜롬비아 GDP는 연간 지속적으로 0.5%가량 증가할 것이며 경제 또한 훨씬 효율적이고 활발해질 것이라 강조한 바 있음.

 

 ○ 그 밖에 콜롬비아 정부와 국내 은행들은 현금 사용을 줄이고 카드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콜롬비아 경제에 플러스 효과를 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수 차례 언급해왔으나 아직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됨.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소비자의 신용카드 해외결제 이용률 증가는 소득수준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빨리 구입해 사용하고자 하는 트렌드 리더의 증가를 의미

 

 ○ 이와 같은 현상은 상류층에 집중돼 있던 해외여행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직접구매 및 해외 쇼핑몰의 콜롬비아 배송 서비스 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미국의 Neiman Marcus, Macy’s, Saks Fifth Avenue 등 대형 백화점 체인이 콜롬비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국내에서도 미국, EU지역 구매대행 서비스 제공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음.

 

 ○ 그러나 콜롬비아 국내의 경우 세금 및 수수료와 같은 제도적 장벽과 국내 신용카드 보안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La Repú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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