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진출 자동차 기업, 2014년 판매율 안정적으로 전망

- 환경·픽업 자동차 판매 집중부터 판매망 확장까지 다양한 전략 구사 계획 -

-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전년 대비 5.2% 증가한 7200만 대 예상 -

 

 

 

□ 세계 자동차 2014년 판매, 전년 대비 5.2% 증가한 7200만 대 예상

 

 ○ 대륙별 2014년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아시아가 전년 대비 8% 증가한 3200만 대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1800만 대로 예상되면서 현재 미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판매율은 전년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국가별 2014년도 자동차 예상 판매대수는 중국이 12.6% 이상의 성장률로 1800만 대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이어 미국(1600만 대), 독일(300만 대), 브라질(200만 대) 순으로 전망됨.

 

□ 브랜드별 2014년 칠레 자동차시장 전망

 

 ○ 칠레자동차협회(ANAC)가 2014년 자동차시장에 미세한 하락이 있을 것이라 예상함에도 칠레 자동차시장에 진출한 주요 회사들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판매세가 지속돼 경차의 경우 38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함. 이와 더불어 올해 칠레 시장 내 신규 브랜드 자동차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봄.

 

 ○ CHEVROLET

  - Chevrolet 그룹은 6만 대 이상 매출을 기대하며 올해에도 칠레 자동차시장 내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시장은 작년 4분기 환율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올해에도 이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올해 사업전략의 특이사항으로는 환경과 픽업 자동차에 전략적인 판매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는 점임.

 

 ○ CHRYSLER

  - CHRYSLER 그룹은 5개 브랜드로 나뉘어 9000대 이상의 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Gran Avenida, Maipu, Chicureo, Egana 프라자 몰 지역 영업을 확장할 계획임.

  - 2월 뉴그랜드 쉐로키 디젤, 3월 뉴 쉐로키, 6월 뉴 크라이슬러 200의 합병, 7월 램1500 3.0 디젤 출시 예정임.

 

 ○ CITROEN

  - CITROEN은 올해 18% 성장률로 7000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으며, DS 라인을 내세워 판매망을 개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에 초점을 맞출 예정임. Avda. Las Condes에 DS 라인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임.

  - C4 Stop &Start, C4 Picasso, Jumper 모델을 출시할 예정

 

 ○ FIAT

  - FIAT 그룹은 2013년 44.9%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5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함.

  - Gran Avenida, Maipu, Chicureo, Egana 프라자 몰 지역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A, B 세그먼트 승용차 시리즈를 강화하고자 피아트 역사상 최다 판매 모델이자 브랜드 아이콘인 Fiat Uno와 Palio 두 모델을 재출시할 예정임. 500ℓ 승용차 출시 예정임.

 

 ○ HONDA

  - 전년 대비 자동차는 8%, 오토바이는 17%, 동력 제품은 20% 성장 예상함.

  - 제품의 보급 경로를 다변화하여, 높은 안전기준과 기술력 이외에도 높은 접근성이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당면과제라고 밝힘.

 

 ○ MITSUBISHI

  - MITSUBISHI는 2013년 1만 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판매율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칠레 자동차시장은 현재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올해도 작년과 매우 비슷할 것으로 전망함.

  - 9월에 출시한 Mirage를 시작으로, 기존에 소홀했던 기술통합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며, 향후 출시할 제품도 다른 분야와의 기술통합에 주력함.

 

 ○ SKODA

  - 스코다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증가한 1200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용차와 SUV 차량은 27만 대, 총 36만 대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함.

  - 통합 판매망 건설을 목표로 새로운 판매선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며, 2월 Rapid, 5월 Rapid Spaceback, 하반기 Octavia Combi, Octavia RS, Superb,  Citigo 출시 예정임. 단기간에 유럽에 수출할 시리즈 완성에 집중할 계획임.

 

□ 최근 10년 소비자 물가지수 대비 자동차 가격 19.6% 하락

 

 ○ 칠레 자동차 가격은 최근 10년간의 소비자 물가지수 대비 세단형 19.6%, SUV 차량 32.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칠레 시장 내 60여 브랜드,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경합하는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 미국, 유럽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관세 혜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SUV의 가격 하락은 극심한 경쟁과 차량 설계디자인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임.

 

□ 시사점

 

 ○ 칠레 자동차시장은 전적으로 수입자동차 간의 완전경쟁시장이며, 올해 칠레 내수가 꾸준히 힘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므로 칠레 자동차시장의 수요는 견실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칠레 내 우리나라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30%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중국산 차량의 강세에 따라 점유율이 하락함. 이에 따라 칠레 내 중국 자동차의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면밀히 관찰해 시장점유율 고수에 노력해야 함. 이와 더불어 칠레 내 자동차부품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AS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으므로 신규사업 창출을 위해 AS시장 진출을 아이템으로 고려해볼 만함.

 

칠레의 국가별 승용차(HS Code 8703) 수입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0	2011	2012	2013
계		2,727	3,264	3,236	3,853
한국	물량	896	983	1,005	1,059
	비중	3.9	7.3	8.9	10.2

자료원: WTA

 

 

자료원: 일간지 La estrategia, ANAC(칠레 자동차협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