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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정액 이상 투자가 국적 부여 등 투자이민제도 간소화 추진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4-03-07
  • 출처 : KOTRA

 

러시아 일정액 이상 투자가 국적 부여 등 투자이민제도 간소화 추진

-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 설립도 적극 검토 중 -
- 해외자금 유치를 통해 지역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함. -

 

 

 

□ 외국인 투자이민제도 간소화 추진
 

  러시아 연방 이민청과 경제개발부가 러시아에 1000만 루블(약 3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 사업자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하는 법안을 검토 중임.

 

  이는 기존 ‘러시아 국적법’ 간소화 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으로 세부사항 정부 논의를 통해 곧 의회 표결을 추진할 계획임.

 

  이 법안이 원안대로 가결되면 러시아에서 3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한 개인 사업자들 중 연 매출액이 1000만 루블 이상인 경우와 러시아 법인 자본의 10% 이상, 총 1억 루블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러시아 국적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음.

 

  한편 이 법안에 대해 일부 정부 관계자는 최소 투자기준이 너무 낮다는 점과 인구 과밀 현상 및 불법체류 문제를 안고 있는 모스크바 등 대도시의 주거 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음.

 

  그러나 이 법안은 해외자본 유치뿐만 아니라 전문교육기술을 이수하고 러시아에서 3년 이상 취업활동을 한 해외 유학생들의 국적 취득 자격도 포함돼 있어 우수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요인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됨.

 

□ 투자 관련 제도 개선 배경

 

  2014년 초부터 벌어진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 및 신흥국에서의 투자자금 이탈로 인해 루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저성장 기조에 빠진 러시아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함.

  - 러시아 전체 주식의 약 70%를 외국인이 보유 중인 것으로 추산되며 2014년 3월 3일,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을 우려해 금리를 5.5%에서 7%로 1.5% 인상할 당시 하루 만에 달러와 유로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1.4%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9~11% 하락하는 등 러시아도 대외 금융시장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또한 WTO 가입 이후 러시아의 시장 개방이 점차 가속화되면서 러시아 정부도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설치 추진

 

  최근 러시아 정부는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외국인 투자가에게 홍보하여 지역개발을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개발부 산하에 투자유치기관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고 이타르 타스 현지 언론이 밝힘.

  -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13년 10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도 언급함.

 

  주요 배경은 무엇보다 러시아 경제 규모에 비해 못 미치는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2013년 기준 190억 달러, 세계 13위)와 2013년 570억 달러 등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금의 러시아 이탈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모스크바, 칼루가, 레닌그라드, 사할린, 첼라빈스크 등 주요 10개 지역에 전체 투자의 80~85%가 집중되는 ‘투자유치 지역 편중’ 현상 해소 필요성 등임.

 

  한편 설립 추진 중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의 성격은 우선 스위스와 같이 러시아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가와 러시아 지자체를 연결하는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한국의 대(對)러시아 투자금액은 연간 1억 달러 수준이며 누적금액은 20억7000만 달러로 한국 총 해외투자의 약 1%를 점유함. 연간 기준으로는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연간 3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억 달러 수준으로 침체됨.

 

우리나라의 연도별 러시아 투자 추이

(단위 : 억 달러, %, 개)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누계

투자금액

(증감률)

4.3

(19.3)

3.3

(-21.9)

0.97

(-70.7)

1.0

(3.1)

1.2

(21.0)

20.7

신규법인 수

29

19

28

13

22

398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의 러시아 직접투자는 아직까지 대부분 대기업 진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중견 및 중소 기업의 진출은 대기업과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 또는 물류 및 무역 회사가 대부분임.

 

  러시아 정부는 WTO 가입과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에 이은 아르메니아로의 관세동맹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도 정비 등 러시아 내 외국인 투자 기업 사업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따라서 한국 기업들도 러시아 정부의 조치를 반영해 보다 적극적인 대(對)러시아 진출을 고려해보아야 함.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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