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의 관광산업과 투자환경

- 2012년 뉴욕타임스(NYT)가 파나마를 매력적인 관광지 1위로 선정함. -

- 2014년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1위 파나마…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순 -

 

 

 

 

□ 파나마 관광산업 현황

 

 ○ 파나마는 미국 달러가 사용되고 영어가 통용되며 비자 발급이 쉽다는 이유로 많은 관광객들과 은퇴자들이 몰리고 있음.

 

 ○ 파나마의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운하와 바다 그리고 원주민 문화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함. 2013년 220만 명의 관광객이 파나마를 방문했으며 정부의 끊임없는 홍보와 노력 덕분에 2012년 대비 5.6% 상승함. 또한 관광객들의 소비율도 10% 증가함.

 

 ○ 2011년 파나마는 관광산업으로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관광을 통한 수입이 약 29억 달러에 도달함. 파나마의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10%를 차지함.

 

관광객 증가 추이

자료원 : 파나마 관광청

 

 ○ 파나마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토쿠멘 국제공항을 이용함. 이들 중 절반이 남미 국가들에서 온 사람들이며 북미, 유럽, 중미 등의 순으로 이어짐.

   - 2013년 1월부터11월까지 토쿠멘 공항에는 총 11만 367편의 항공편이 운항되었으며 이 공항을 이용한 고객은 705만 293명으로 2012년 대비 11.8% 상승함.

   - 2013년 11월 에어프랑스의 토쿠멘 공항 취항을 시작으로 미국을 경유하지 않고 파나마로 진입할 수 있는 항공노선이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포르투갈 TAP항공, 콜롬비아의 저가 항공사 비바 콜롬비아 (Viva  colombia), 베네수엘라 항공 역시 취항할 예정임.

 

 

대륙별 파나마 방문 비율

자료원 : 파나마 관광청

 

 ○ 파나마 관광청에 따르면 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비즈니스를 계기로 오는 경우도 35 %로 높음. 다수의 무역업 및 금융업 관련기업들이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됨.

 

□ 관광산업투자 관련 이슈

 

 ○ “Panamá es posible” 캠페인 도입

   - 최근 정부는 파나마의 대표 항공사 코파 항공 (Copa Airline) 과 공동 프로젝트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에서 집중적으로 Panamá es posible 캠페인을 진행함.

   - 이 캠페인은 파나마의 현지 소식 및 여행상품을 기내 잡지에 소개하거나 기내 화면을 통해 파나마 관광지를 보여줌으로써 파나마가 단순히 교역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림.

   - 이 프로젝트에는 2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4개월 만에 2500만 달러의 수익을 냄.

 

□ 경제적 파급효과

 

 ○ 호텔 건축업 투자액은 지난 2009년 5900만 달러에서 2012년 7.3배 증가한 4억 3000만 달러임.

  - 또한 파나마 관광청은 2011년 40개의 호텔 및 리조트 건립을 승인했으며 대부분 파나마 시(ciudad de Panamá)에 건립함.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텔 건축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함.

 

 ○ 호텔 건축 붐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증가 및 여행사, 관광상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임.

 

파나마 관광산업 관련 일자리 증가 현황

 자료원: 파나마 관광청

 

 

□ 투자 인센티브 정책

 

 ○ 파나마 정부는 1994년 개인 또는 기업의 관광산업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관광산업 투자 인센티브 법률(Ley 8 de 1994)을 제정함.

 - 이 법률은 2012년 개정되었는데 지역별로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상이함.

 - 파나마 시에서 투자 혜택을 받기 위해 최소 투자금액이 8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파나마 시 외에 다소 투자 위험이 있는 지역은 25만 달러 이상 투자해야 함.

 - 조건을 충족할 시 5년간 리모델링 및 건축에 필요한 가구 및 원자재 수입세 면제, 호텔 부속사업(골프장, 스파, 식당) 임차시 발생하는 세금 등을 면제받으며 10년간 부동산 취득세 또한 면제 혜택을 받음.

 

 ○ 파나마는 투자안정법(Investment Stability Law No. 54)에 의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똑같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시사점

 

 ○ 2013년 11월 말 프랑스 항공의 취항으로 미국 경유 노선의 출입국심사과정 등의 절차가 사라져 아시아권 방문객들의 파나마 방문이 더 수월해질 것이며 이미 100주년을 맞이한 파나마 운하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방문객이 더 증가할 것임.

 

 ○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200만 명이 파나마를 경유하였으며 파나마는 중미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중남미 여행객들이 파나마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공항 주변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및 여행상품이 필요함.

 

 ○ 우수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파나마 원주민 지역(Areas Indigenas)의 투자 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 투자액 10만 달러의 간단한 요건만 충족시키면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투자 경쟁이 적어 많은 가능성을 예상함. 단 지역 원주민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함.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Panamaamerica), 파나마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