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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공식환율 8.7흐리브나로 전격 발표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진형
  • 2014-02-07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공식환율 8.7흐리브나로 전격 발표

- 정세불안 속, 미국 테이퍼링은 엎친 데 덮친 격 -

 

 

 

□ 우크라이나 환율동향

 

  EU가입 좌절에 따른 반정부 시위가 깊어지며 환율 불안 지속

  - 2013년 11월 23일 EU 준회원 협정체결 중단에 따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발하면서 우크라이나 현지화 가치는 12월부터 크게 절하되고 있음.

  - 2011년부터 실시된 페그제로 현재까지 공식환율은 7.99흐리브나(현지화)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급감과 외국인 자본유출, 경상수지 악화, 외채상환 압박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 유지

  - 미국 양적완화 축소 또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2014년 1월 동안 6%의 시중 환율이 절하됐고 현재(2월 7일)까지 8.9흐리브라임.

 

우크라이나 환율변동 추세

주: 2013년 12월 16일~2014년 2월 2일

자료원: www.finance.ua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2월 7일, 공식환율 8.9% 평가절하

  -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외환보유고로 환율방어(Peg제)에 매우 적극이었고 2011년 이후로 7.99흐리브나 유지하고 있었음.

  - 2013년도는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 지출이 8억 달러가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고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 등으로 결국 환율방어 능력이 크게 상실된 것으로 보임.

  - 2월 7일) 아침,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8.7흐리브나가 공식 환율임을 전격 발표했으며 환율 변동 사유는 정치적 불안 때문이라고만 일축하고 있음.

 

□ 환율 변동의 배경

 

  국제 지원(러시아, EU) 약속 이행 불투명

  - 우크라이나는 2013년 12월, 러시아에서 150억 달러 상당의 유로본드 구입을 약속받은 바 있었고 2014년 1월 24일경, 러시아 정부는 단기 내 IMF 특별인출권(SDR)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50억 달러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함. 그러나 친서방적인 우크라이나 야당의 정권교체 밀어붙이기가 지속되면서 러시아의 약속이행을 유보하고 있음.

  - 지난 2월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미-EU 간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단기 원조 방안이 논의되면서 EU 측은 대규모 금융지원을 약속한 바 있음. 그러나 현재까지 동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

 

  미국 테이퍼링

  - 2013년 5월부터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 가능성이 발표되면서 사실상 우크라이나 자본유출지수도 The Turkish Syndrome(2013.10.15. Globalwindow 해외시장정보 ‘우크라이나 통화정책 움직임, 불안’ 참조)을 보이고 있었으며 모건스탠리는 우크라이나 ‘서든스톱(Sudden Stop: 대규모 자금 유출 현상)’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분석

  - 비공식적인 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부유층은 현지화가 달러로 환전하고 있으며 대기업은 대규모 오프쇼어 자금 이체를 하고 있다고 함.

  - 각종 경제지표(CDS 등) 및 국제 신용평가 기관별 우크라이나 등급 강등은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

 

우크라이나 CDS 추이

 

국제 신용평가기관별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평가

기관

등급 변화

상태

S &P RATING

B- -> CCC+ (2014.1.31.)

NEGATIVE

MOODY'S RATING

Cca1->CAA2 (2014.1.28.)

RUR-

FITCH RATING

B -> B- (2013.11.8.)

NEGATIVE

주: 2014년 2월 4일 기준

 

□ 전망

 

  국가 디폴트 가능성은?

  - 정치불안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미국, EU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디폴트 가능성이 있음.

  - EU와 미국은 지난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언급했듯이 우크라이나 디폴트 가능성은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입장이나 현 대통령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서 야당 중심의 과도정부가 수립이 돼야 지원할 것으로 분석

 

  외국환을 포함한 통화규제 본격화 예상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의 급격한 자금유동성 필요성(패닉 상태)을 고려해 360일간 재할인율을 공정할인율(Discount Rate: 6.5%)의 3배가량으로 올릴 것이라고 시사

  - 2013년 10월에 발표된 외환거래 규제법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반 시중 외환거래까지 규제될 가능성도 제기 중

 

  현 정부와 야당이 타결을 이루어 정국 안정된다면 지난 3년간 안정적으로 8.1~8.2흐리브나를 유지한 기초 체력을 고려해 8.7~9.0흐리브나 선에서 머무를 것으로 기대

 

 

자료원: 신문(Ukrinform, Delo, Businessinform, Kyiv post, Ukrainial Weekly), KOTRA 키예프 무역관 현장 조사 종합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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