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개최로 인한 테러 단체의 활동 예상으로 현지출장 시 주의 필요

- 러시아 방문자 및 주재원의 각별한 신변 주의 필요 -

 

 

 

□ 소치 올림픽 개최로 인한 테러 빈발

 

○ 소치 올림픽의 개막이 가까워지며 러시아 내 각지에서 반(反)러시아 세력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음. 이에 러시아를 찾는 투자자 및 주재 기업들의 신변에 각별한 안전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테러 등의 사건, 사고 발생 시 러시아 관련 종사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테러관련 동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각종 안전 정보 및 사건,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하여 안내하오니 진출 기업 및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를 참고하여 원활한 기업활동에 도움 받기 바람.

 

□ 테러 발생 동향

 

○ 최근 몇 개월 동안 테러가 빈발하고 있음.

  - 2013년 10월부터 12월 사이 볼고그라드 지역에서 3회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함. 총 35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였음.

  - 2014년 1월 8일 스타브로폴 지역에서 총상을 입은 시신 6구와 폭발물이 장착된 차량이 발견되었으며 1월 9일 용의자 3명 검거

  - 2014년 1월 10일 날칙에서 국제 테러집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다섯 명과 사제폭탄 1기가 발견되었으며 1월 11일 날칙 외곽에서도 사제폭탄 1기가 발견됨.

 

○ 2013년 7월 이슬람 반군 지도자 우마로프는 테러를 예견하는 동영상을 배포함.

  - 소치 올림픽을 저지하기 위해 무력 동원과 민간인 희생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소치올림픽 메인스타디움

 

□ 여행 제한 구역 안내

 

○ 북카프카즈 및 인근 지역은 외교부 지정 여행 제한 구역에 해당함.

  - 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야,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쉬,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지역은 민족 갈등, 종교 갈등 등으로 인하여 치안과 정세가 불안함.

 

○ 러시아는 한국 대비 범죄율이 높고 총기소지가 허가됨.

  - 이에 야간 및 인적이 드문 장소는 범죄의 대상이 될 확률이 높아 지양해야 함.

 

□ 방문자 유의사항

 

○ 테러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야 하며 대중이 모이는 장소 및 대중교통 이용 시 항상 경계해야 함.

 - 자신의 연락처 및 일정을 주변에 알려둘 필요가 있음.

 

○ 올림픽 개최지에서 정치, 종교, 인종 관련 집회는 금지됨.

 - 시위현장에서 가담자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올림픽 개최 기간에는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러시아 각지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될 수 있음.

 - 이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과 거주등록증을 항상 지참해야 함.

 

○ 원정 소매치기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음.

 - 현금을 분산하여 보관하며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낯선 외국인이 한국말로 친근감을 표하면서 접근하는 경우 소매치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계해야 함.

 

□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 여권 분실에 대비하여 여권을 복사하거나 여권번호, 발행 연월일, 대사관 연락처 등을 메모해야 함.

 - 분실 시 경찰에 신고하고 대사관에 연락하면 조력받을 수 있음.

 

○ 한.러 영사 업무 협약에 의해 현지에서 체포 및 구금당했을 경우 대한민국 공관에 통보됨.

 - 체포당국에 통보사실을 확인하고 이해하지 못한 서류에는 서명하지 않아야 함.

 

□ 시사점

 

○ 러시아 출장 시 상기 내용을 참고하여 신변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함.

 - 특히 카프카즈(체첸, 오세티야 등) 등의 분쟁지역은 출입을 지양해야 함.

 

○ 러시아 현지 진출 기업인들 역시 주의를 기울어야 하며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의 운집된 대중을 대상으로 테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기를 요망함.

 

 

자료원: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자료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