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멕시코 자동차산업 동향

- 자동차 생산량 293만 대, 수출 242만 대로 역대 최고 기록 -

- 멕시코 차량 소비, 2008년 이후 꾸준히 회복세 보여 –

 

 

 

□ 2013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 동향

 

 ○ 멕시코자동차협회(AMIA)에 따르면, 2013년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약 293만 대로 2013년 대비 1.7% 증가해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음.

  - 2013년 닛산은 약 68만 대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2012년 대비 소폭 감소했음.

  - GM은 약 65만 대를 생산해 2012년 대비 13% 증가, 포드는 53만 대를 생산해 16% 증가했음.

  -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개 업체의 2013년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피아트, 폴크스바겐의 경우 생산량이 35%, 15%가량 감소했음.

  - 한편,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 혼다의 생산량은 2012년 대비 변동폭이 거의 없는 반면 혼다는 2012년 대비 14.5% 증가한 6만3,700대를 기록했음.

 

 

□ 2013년 멕시코 자동차 판매

 

 ○ 2013년 멕시코의 자동차 내수 판매는 2012년 대비 7.7% 증가한 106만 대를 기록했음.

  - 닛산은 2013년 가장 높은 판매 대수를 보였으며, 7.6% 상승한 26만 대를 기록함.

  - 한편, GM(8.2%), 폴크스바겐(16.7%), 크라이슬러(4.1%), 혼다(7.9%), 도요타(11.5%) 등 브랜드의 판매율은 증가한 반면 포드 차량의 판매는 2012년 대비 10%가량 감소했음.

 

 

 ○ 멕시코 승용차 판매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2013년 멕시코 자동차 수출 동향

 

 ○ 2013년 멕시코 자동차 수출 대수는 약 240만 대로 2012년 대비 2.9% 증가해, 최고 기록을 수립함.

  - 대미국 자동차 수출은 약 165만 대를 기록해 2012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를 기록했음.

  - 이는 미국 내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2014년에 대미국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대캐나다 자동차 수출 역시 2012년 대비 22% 상승해,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증가했음.

 

 ○ 한편 2013년 대아시아 지역 자동차 수출 대수는 6만800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멕시코 자동차 수출에서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 반면 대유럽, 중남미 지역 자동차 수출은 각각 32%, 16% 감소했음.

  - 이는 유럽 내 소비 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대중남미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대브라질, 칠레 수출량이 30%가량 감소했기 때문임.

 

 

□ 2013년 미국 자동차시장, 생산 국가별 판매 동향

 

 ○ 미국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013년 미국 내수 시장 자동차 판매는 2012년 대비 7.5% 증가한 1,550만 대를 기록함.

  - 미국, 캐나다산 자동차 판매는 약 1,050만 대로 전체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를 기록했음.

 

 ○ 한편 일본산 자동차 판매는 2012년 대비 6.3% 증가, 약 169만 대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 대수에서 10.9%를 차지했음.

  - 멕시코산 자동차 판매는 일본의 뒤를 이어 165만 대, 2012년 대비 9.5% 증가했음.

  - 미국 자동차시장 내에서 멕시코산 제품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앞으로는 일본산 자동차 판매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및 전망

 

 ○ 2013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이 293만 대, 수출이 242만 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음.

 

 ○ 멕시코 차량 판매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대폭 감소했다가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는 106만 대의 차량이 판매됐음.

 

 ○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멕시코 차량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추후 일본산 자동차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임.

  - 미국 경기 및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멕시코 자동차의 대미국 수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14년 현대차의 판매법인이 멕시코에 설립될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내에서 한국 브랜드 자동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협회(AMIA), Ward’s Automotive Reports ,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