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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국제항공 운영권,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브라질 Odebrecht 컨소시엄에 낙찰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3-12-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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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국제항공 운영권,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브라질 Odebrecht 컨소시엄에 낙찰
□ 개요
○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GIG)의 운영권이 최소 낙찰액의 4배 금액으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과 브라질 건설 대기업 Odebrecht로 구성된 Airports of the future 컨소시엄에 낙찰됨.
○ 공항 민영화는 지우마 대통령의 인프라 현대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2016년 올림픽과 내년에 개최될 월드컵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됐음.
□ 입찰 세부사항
○ 지난 11월 23일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갈레앙 국제공항, 미나제라이스 주 꼰핀스 공항 운영권이 각각 83억 달러, 48억 달러로 낙찰됨. 갈레앙 공항은 위와 같이 낙찰됐고 미나제라이스 주 꼰핀스 공항은 브라질 건설업체 CCR과 스위스 Zurich, 독일 Munich 공항을 운영하는 업체들로 구성된 Aerobrasil 컨소시엄이 수주함.
○ 이 입찰에 참가한 컨소시엄은 총 5개로 브라질 기업은 Odebrecht 외에도 리우데자네이루 항구 재개발에 참여한 CCR, 리우 지하철 4호선을 건설 중인 Carioca Engenharia, Queiroz Galvão 등 브라질 건설 대기업들이며 외국 기업은 창이,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파리, 스키폴 등으로 이들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참가함.
- Airport of the Future: Odebrecht(60%), Changi(40%)
- New Galeão Airport: Ecorodovias(42.5%), Fraport AG Frankfurt(42.5%), Invepar(14.99%)
- Aerobrasil Consortium: CCR(75%), Zurich(24%), Munich(1%)
- Socrates Consortium: Carioca Engenharia(75%), Airports of Paris – ADP(12.5%), Schipol Socrates(12.5%)
- Atlantic Alliance Airports: Qeuiroz Galvão(50%), Ferrovial(25%), Faero Latam(25%)
○ 수주 컨소시엄은 정부가 지정한 최소 투자금액 외에도 매년 총 매출액의 5%를 브라질 공항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야 하며 브라질 국영 공항 운영 회사 Infraero는 49%의 지분을 유지할 것임. 브라질 정부는 32개의 서비스 인디케이터를 두어 공항 서비스를 체크할 예정이나 현재 공항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 공사, 표지판 개선 등 보수가 시급한 사항의 수행이 필요함. 갈레앙 국제공항의 경우 입찰금액과 최소 투자액을 합하면 향후 25년간 총 4억3000만 달러 가량 투자하는 셈임. 전문가들은 리우공항이 2015년부터 연방정부에 약 3억8400만 달러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갈레앙 국제공항
항목
내용
현재 이용객
연간 1750만 명
2038년 예상 이용객
연간 6000만
운영 기간
25년(매 5년마다 계약연장)
최소 낙찰기준
21억800만 달러
FNAC(National Civil Aviation Fund)
에 기여
총 연간 매출액의 5%
예상 투자액
24억8000만 달러
의무 개선 사항
- 2016년 4월 30일까지 Boarding Bridge 26개 건설 및Aircraft Apron 확장
- 2015년 말까지 주차시설(1850대 기준)건설
- 리우 2016 올림픽을 위한 카고 저장 시설 개선
- 독립적인 항적 추적 시스템 설립
꼰핀스공항– 벨로리존치 – 미나제라이스주
항목
내용
현재 이용객
연간 1040만 명
2043년 예상 이용객
연간 4300만 명
운영기간
30년(매 5년마다 계약연장)
최소 낙찰기준
4억7800만 달러
FNAC(National Civil Aviation Fund)
에 기여
총 연간 매출액의 5%
예상 투자액
15억 달러
의무 개선 사항
- 2016년 4월30일까지 총 14개 Boarding bridge 를 포함한 터미널 건설 및Aircraft Apron 확장
- 2020년까지 두번째 활주로 건설
○ 창이공항 CEO는 라틴아메리카의 항공시장은 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갈레앙 공항의 즉각적인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함. 한편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계 최고 공항으로 뽑힌 바 있으며 이 설문조사에서 브라질은 148개 국가 중 123위를 기록함.
○ 한편 브라질 건설 대기업 Odebrecht는 2016 리우 올림픽 경기장 단지 건설, 리우 지하철 4호선 건설, 리우항구 리모델링 프로젝트 이외에도 월드컵 결승이 개최될 마라카나 축구 경기장의 리모델링 등 브라질 전반에 걸친 사회기반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음. 또한, 이번 주에는 리우 국제항공 운영권 수주에 이어 마토그로쓰 주의 주요 고속도로인 BR-163의 30년 운영권을 수주해 일주일 동안 브라질 주요 입찰 2개를 수주함. 이 입찰의 주요 내용은 가축 및 곡식생산주인 마토그로스주의 주요 고속도로 중 855㎞ 구간의 수용능력을 양방향으로 2배 넓히고 30년간 운영하는 것임.
□ 브라질 사회기반시설 입찰
○ 지우마 대통령은 브라질에 대해 비관적이던 사람들은 오늘 쓴 맛을 보았을 것이라며 입찰 결과가 국제사회가 브라질 투자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밝히며 입찰 결과에 만족해했음. 지우마 정부는 공항 민영화 계획 외에도 925억 달러 규모의 철도, 도로, 항구 등 브라질 전반의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다가오는 대선, 60만 명의 방문객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개최 임박 등으로 실행이 다급함.
○ 올해 초와 9월 고속도로 프로젝트 입찰은 입찰자가 없어 무산됨. 또한, 올해 예정되었던 철도와 항구 운영권 입찰은 지연됐고 리우-상파울루를 잇는 고속철 프로젝트는 대선 이후로 미뤄지는 등 지우마 정부의 인프라 강화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고 있음. 또한, 작년 브라질리아, 상파울루를 포함한 3개 공항의 운영권은 총 106억 달러로 수주됐으나 정부는 세계의 주요 공항 운영자들을 참여시킬 입찰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음.
○ 귀도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정부는 올해가 가기 전 3개 고속도로를 입찰하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입찰 조건이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함. 또한, S &P가 브라질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해 경고하는 등 브라질 경제 둔화로 브라질 정부의 사회기반시설 입찰에 외국 투자가들의 참여는 더 신중해질 전망임.
□ 시사점
○ 브라질 정부가 철도, 항만, 공항, 도로, 병원 등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프로젝트 대부분이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형태로 투자 후 일정 기간 운영권을 부여하는 형식임.
○ 파이낸싱이 수반되지 않는 참가는 어렵고 브라질 건설업체들이 높은 경쟁력과 로비력을 확보하고 있어 위의 사례처럼 이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적임.
○ 브라질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타깃 프로젝트를 정한 후 브라질 내에 적격 파트너를 발굴해 프로젝트 발표 전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짓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내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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