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물류 투자 외국인투자자에 개방되나

□ 세계은행(WB)과 인도네시아 항만공사(PELINDO) 물류개혁 협정 체결

○ 세계은행이 인니 항만공사 PELINDO와 인도네시아 물류시스템 개선전략 수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

 - 인도네시아는 2012년 세계은행이 조사한 LPI(Logistics Performance Index) 조사에서 155개국 중 59위를 차지

 - 인도네시아는 물류 비용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GDP의 24% 정도로 아시아 경쟁국들에 비해 높은 수준

○ 인도네시아 물류협회는 내년 물류업계 매출이 올해보다 약 13% 정도 증가한 1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 원인으로는 2014년 4월의 총선과 7월의 대선으로 꼽고 있음.

 - 물류협회에 따르면 각 물류회사가 서비스망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에 두자리 수의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 PELINDO III, 하역시설 6820만 달러 투자

○ 인도네시아에 총 15개 항구를 운영하고 있는 PELINDO III는 자바와 깔리만딴에 있는 4대 주요 항구에 컨테이너 및 하역장비(GTSU) 구입에 682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

 - 컨테이너 크레인 8대, GTSU 2대를 발주, 이후 동부자바 Tanjung Perak 항구(수라바야), Tanjung Emas 항구(스마랑), 남부 깔리만탄 Trisakti 항구(Banjarmasin)에 설치할 예정

○ PELINDO 측은 적재 및 하역작업을 가속화할 크레인 등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투자와 함께 물류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음.

□ 인니 정부 30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PPP로 추진

○ 경제조정부는 댐, 공항, 철도, 항구, 고속도로, 발전소 건설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PPP(민관합동 프로젝트) 방식으로 민간 투자자들을 모집,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

 - 인니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 11월 현재까지 실현된 MP3EI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8조 루피아(약 628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45.4%에 달하는 355조 루피아(약 302억 3000만 달러)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해당됨.

□ 시사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인프라이며 그 중에서도 물류 부분의 인프라 구조 개선의 시급함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옴.

  -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물류분야에 외국인투자가 현재 활발히 진행중이며 유센 로지스틱스, 미츠이 창고, 히타치 물류, 야마토 홀딩스 등 현재 투자한 기업수도 상당한 바, 상기 기업들이 인니 물류업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지분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투자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 현재 운영되는 물류분야 외국계기업의 경우 로컬 파트너를 통한 진출이 일반적이며 기업의 글로벌 경영을 위해 로컬 파트너와의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차명경영 하는 형태임.

○ 11월 현재 인니국가개발계획위(BAPPENAS)에서 2013년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BOOK 을 공식 발표한 바 우리 기업은 PPP 프로젝트 중 유망 분야 정보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PPP BOOK 은 인니국가개발계획위에서 국가 기간산업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런칭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주로 철도, 항만, 수질개선, 발전사업 등의 인프라 개선 관련 사업이 많음.

자료원: 자카르타 경제일보, 지역 일간지 및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