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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개발 대표 기업 EBX 그룹, 계열사 일부 법원파산 보호 신청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3-11-28
  • 출처 : KOTRA

 

석유개발 대표 기업 EBX 그룹, 계열사 일부 법원파산 보호 신청

- Açu항 개발은 외국기업 투자로 계속될 듯 -

 

 

 

□ 개요

 

 ○ 세계 7대 갑부였던 브라질의 에이케 바티스타가 소유한 EBX계열사의 유전개발부문 OGX 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데 이어 11월 11일 조선부문계열사인 OSX Brazil SA도 파산 보호를 신청함.

 

 ○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OGX와 OSX의 파산보호 신청을 인정함.

 

□ 세부사항

 

 ○ 한때 자산이 최고 300억 달러로 세계 7대 갑부였던 에이케 바티스타의 EBX 그룹은 에너지, 광업, 로지스틱스 등의 11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계열사가 상장됨.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OGX가 해양유전 개발 중인 4개 중 3개가 상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목표량에 크게 미달하는 석유 생산량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함. 이를 시작으로 OGX사에 납품할 플랫폼과 시추선 건조를 위해 설립한 회사인 OSX도 몰락함. 지난 10월 OGX의 파산신청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최대 규모로 48억 달러로 추정됨.

 

 ○ 11월 26일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OSX 의 파산보호 신청을 인정하며 180일 내에 구조조정, 회생 계획 및 23억3000만 달러에 이르는 채무변제계획을 제출할 것을 명함. 구조조정 준비 기간인 180일간 채무 징수는 진행되지 않을 것임. OSX는 법원이 개입하는 구조조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구조조정을 위해 컨설팅 업체 Angra Partners와 계약했음. 또한, 지난 11월 26일 CEO Ivo Dworschak Filho의 사퇴로 Euchério Lerner Rodrigues가 발탁됐으며 EBX 계열사의 상징인 X로 끝나는 업체명을 바꾸는 미팅을 곧 가질 예정임.

 

 ○ 리우주법원은 OSX와 이해관계에 있는 국제 채권자와 수백 명의 직원, 공급업체, 관련 서비스 업체 수가 상당해 OSX의 파산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 파산보호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함.

 

 ○ OS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3개 업체는 OSX Brasil, OSX Naval construction(Açu항 조선소 소유), OSX Service Operational(선박 수리 및 점검)이며 OSX Leasing은 파산보호 신청에서 빠짐. 현재 OSX의 자산은 Açu 항에 있는 조선소(현대 중공업에 10% 소유)와 정리해고된 120명의 직원 외에 360명의 직원과 플랫폼 3척임.

 

 ○ OSX Leasing은 OGX가 발주한 석유탐사 플랫폼 3척-2척의 FPSO(OSX-1, OSX-2)와 WHP-2(OSX-3)를 소유하고 있음.- OSX는 OGX와 계약을 끝냈으며 OSX-3를 제외한 다른 2개의 FPSO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됨. FPSO 2척의 가격은 25억 달러로 예상돼 판매 시 총부채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판매에 ANP(브라질 석유청)과 Ibama(브라질 환경, 재생가능 천연자원기구)의 인증서가 요구되는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임.

 

 ○ OSX의 총부채는 올해 2분기 말 24억 달러로 추정됐으나 현재는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추정되며 OSX의 공급업자들은 OSX가 인정한 2억8000만 달러보다 더 큰 채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이탈리아 기업 Techint를 포함한 몇몇 공급업체는 이미 OSX를 고소함.

 

○ OSX의 주채권자는 BNDES(브라질 국영 투자개발은행), CAIXA Economica Federal(연방금고 은행)이며 BNDES는 부채 상환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짐. BNDES의 융자는 Banco Votorantim SA가 보증했음. Caixa는 4억8000만 달러가량을 융자해주었으며 Banco Santander Brasil SA가 보증함. 11월 초 Caixa는 1억7000만 달러 차환에 동의함.

 

 ○ 리우주 법원은 유전개발부문 계열사인 OGX의 파산보호 신청도 인정했으며 OGX는 60일 내에 구조조정 및 채무변제 계획을 제출해야 함. OGX의 발표에 따르면 채무의 규모는 38억 달러이나 브라질 언론은 약 48억 달러 규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한편 미국 투자기업 EIG Global Energy Partners는 EBX그룹의 로지스틱스 계열사 LLX logistica 지분의 52%를 5억6200만 달러에 매입해 경영권을 획득했음. 에이크 바티스타는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나 경영에는 더는 참여하지 않음. EIG는 LLX소유의 Açu항 산업단지(철광, 에너지, 조선업계 복합단지)의 완성을 목표로 함. EIG의 LLX매입 소식 후 LLX 의 주가는 11%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Açu항의 완성을 긍정적으로 봄.

 

□ 브라질 경제의 영향

 

 ○ 브라질 전문가들에 의하면 OGX와 OSX의 파산은 이들 업체에만 해당되며 브라질 에너지 섹터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함.

 

  한편 Açu Superport 건설 계획은 미국 PE(Private Equity, 사모펀드)가 LLX의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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