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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통상정책] 브라질 기업, 미국과 FTA 체결 필요성 제기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3-11-24
  • 출처 : KOTRA

 

브라질 기업, 미국과 FTA 체결 필요성 제기

- FTA 체결로 세계 시장 고립 위기에서 벗어나야 -

 

 

 

□ 개요

 

 ○ 최근 브라질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 및 수출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시장을 보유한 EU, 미국 등과 같은 주요 경제대국과 FTA 체결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음.

 

□ 세부사항

 

 ○ 최근 브라질 기업과 제품의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공산품의 수출 감소에 따라 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

  - 브라질 국가산업연맹(전경련과 유사단체) CNI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 본사에서 열린 양국 경제인 회의에서 브라질과 미국 간의 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함.

  - 브라질은 세계 주요 경제국  신흥 경제국 중 거의 유일하게 경제대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로 이는 브라질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됨.

 

 ○ Humberto Barbato 브라질 전기전자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a Indústria Elétrica e Eletrônica)회장도 10년 전과 달라진 브라질의 세계 시장 내의 위치와 고립된 상황을 언급하며 ”브라질이 계속 FTA 체결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경우 과거 철의 장막 국가와 다를 것이 없다”고 일침을 가함.

  - 브라질 내에서 미국과 FTA 체결에 의지를 보인 것은 지난 2003년 미국과 미주 자유 무역지대(FTAA: Free Trade Area of the America) 체결 안건이 브라질의 반대로 좌절된 이후 처음임.

 

 ○ 미국은 중국에 이어 브라질의 두 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으로 브라질은 미국에서 주로 공산품을 수입함.

  - 브라질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대미국 무역 흑자를 유지했으나 2008년 이후 적자가 계속됨.

  - 지난 2012년에는 5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특히, 올해 공산품 부문의 적자는 1050억 정도로 추정됨.

 

□ 시사점

 

 ○ 브라질의 FTA 부재는 정부의 강력한 자국시장 보호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시 브라질이 세계 경제에서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는 산업계의 우려 목소리가 커짐.

  - 최근 20년간 브라질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이 세 국가와만 FTA를 체결함.

 

 ○ 경제 전문가들도 “FTA를 많이 체결한 국가일수록 세계 무역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브라질의 FTA 부재에 높은 우려를 표시함.

  -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고려해 EU와 메르코수르 국가와 FTA 체결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부 내용을 조율 중임.

  - 지난 9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로 브라질의 대미국 관계가 악화됐으며 지우마 정부는 미국과의 FTA 체결에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짐.

 

 ○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브라질의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010년 193억 달러, 2011년 258억 달러, 2012년 267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각각 270억 달러, 339억 달러, 323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적자 현상이 지속됨.

  - 이 같은 상황에서 관세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철폐될 경우 브라질 업체는 대미국 수출 증가가 무역적자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함. 또한, 수입업체들은 미국산 원자재나 부품을 무관세 수입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함.

 

 ○ 현재까지는 미국-브라질 간 FTA 체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되며 짦은 시일 내에 쉽게 타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미국, EU 등 경제대국과 FTA 체결을 외면해왔던 브라질 기업이 먼저 나서서 FTA 체결을 희망하므로 우리 기업은 브라질과 양 블록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을 주시해 협정 체결에 따른 득실을 미리 가늠하고 대비책을 세울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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