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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외국인투자 급증
  • 트렌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3-11-20
  • 출처 : KOTRA
Keyword #999 #서비스

 

모로코 외국인투자 급증

- 2013년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 -

-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 진출 적극 희망 -

 

 

 

 ○ 2013년 모로코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음. 모로코 투자진흥협회 회장인 Ahmed Fassi는 2013년 8월 기준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힘.

 

 ○ 9월까지 모로코에 유입된 직접 투자금액은 약 270억 디람이며 투자가 창출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2012년 160억 디람)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1달러는 8.2디람

 

 ○ 분야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체 투자금액의 16%는 산업분야에 집중됐으며, 특히 2013년 3분기까지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비율은 전체 투자금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함.

 

 

 ○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분야는 식품산업으로 투자액은 약 60억 디람에 이름. 대형 글로벌 기업인 Danone/Central laitiere와 Kraft Food/Bimo가 각각 50억 디람, 10억 디람의 투자금액을 쏟아 부었기 때문

 

 ○ 부동산분야는 투자금액 중 14%를 차지하며 2위를 유지함. 지난 10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 매력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2013년 3분기 부동산 분야 투자금액은 18억 디람으로 전년 동기간의 24억 디람에 비해 감소함.

 

 ○ 에너지, 광산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은 15억 디람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11%로 3위를 차지

 

 ○ 국가별로 분석해보면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는 프랑스로 2013년 3분기 동안 약 70억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임.

 

 ○ 그 뒤를 아랍에미리트 연합이 14%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함.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금액을 모로코에 투자함. 영국은 처음으로 모로코 투자 국가 3위권에 이름을 올림. 한편, 스페인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대모로코 투자 금액이 계속해서 하락세 있으며 전년보다 투자금액은 절반으로 감소함.

 

 ○ 모로코 정부가 2년 전부터 펼친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전망은 밝은 상황임.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인도, 한국 등이 모로코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됨.

 

 ○ 모로코는 유럽과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 국가의 플랫폼 국가로 해당 지역 국가의 각종 인프라 사업과 은행 등 금융권 진출에 대한 교두보로 그 역할이 강조되고 있음.

 

 ○ 모로코 투자진흥위원회가 계획하는 주요 분야는 인프라 개발로 총비용 5조 달러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임.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필수이며 모로코 경제의 사활이 걸려있음.

 

□ 모로코의 투자환경

 

 ○ 먼저 모로코는 2012년 북아프리카 및 아랍 사회를 휩쓸었던 반정부 시위 ‘아랍의 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음. 모로코 정부는 국왕의 권한을 축소시키면서 최대한 민의를 수용하는 등 민심 안정을 꾀함.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반적인 사회 안정 유지를 투자 매력도 중 하나로 뽑음.

 

 ○ 사회적 안정뿐 아니라 경제적인 안정 역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일조해 모로코 GDP는 200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또한, 경제성장률도 매년 4~5%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물가상승률은 1.8%대로 매우 안정된 선에서 관리되고 있음.

 

 ○ 저렴한 노동력, 양호한 수출 경쟁력, 비교적 낮은 세율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인접 국가들보다 외국인투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함. 모로코 한 달 평균임금은 327달러로 인접 국가 중 가장 낮고 스페인에 비해서는 10배 정도 저렴함.

 

             (단위: 달러)

국가

모로코

튀니지

터키

남아공

임금

327

338

430

1280

 

 ○ 모로코는 제품 수출에서도 유리한 요인을 가지고 있음. 저렴한 수출 비용으로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힘쓰고 있음. 특히, 세계에서 6번째로 저렴한 수출 비용을 자랑하는 데 컨테이너 1대당 577달러가 소요되며 이는 인접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임.

 

                         (단위: 달러)

국가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요르단

EU

UEA

브라질

비용

577

613

773

825

1038

1126

2215

 

 ○ 지리적 근접성과 국제 기준에 맞는 수송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모두에 근접한 국가로 양 대륙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지리적 유리함을 갖추고 있음. 특히, 모로코 최대 무역 항구인 탕제 국제 무역항에서 유럽 대륙과의 거리는 16㎞밖에 안 되며 아프리카 대륙 역시 접근에 용이함.

 

 ○ 모로코는 지역 협력체 및 주요 국가와 자유무역 협정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뚜렷한 성과를 이루어 냄. 1996년 유럽 연합과의 FTA를 시작으로, 미국과의 FTA(2005년), 아랍 국가들과 조약인 아가딜 협정, 터키와의 FTA 체결 등 국제 무역 관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 또한, 현재도 캐나다, 멕시코와 자유무역 협정 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투자 매력도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 국제 기준에 맞는 기반시설 확충으로 투자환경을 높임. 모로코는 지중해 중요 국제 항구로 떠오르는 탕제-메드 항구와 15개의 국제공항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속도로 확장 공사 및 철로 화장 공사 등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 경주

 

 

 ○ 한편, 모로코 정부는 모로코에 진출한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국 내 투자 빈도를 늘리고 있음. 특히, 탕제 자유무역지구와 모로코 경제 수도인 카사블랑카에 해외 기업이 집중되고 있음.

 

 ○ 프로젝트용 토지 취득비, 투자지역 인프라 비용, 직업훈련비는 모로코 정부와 기업 간 계약을 체결해 모로코 정부가 일부 부담함. 이외에도 국가의 특별한 지원을 요하는 지역은 공단 구획 정리비의 일부를 국가재정으로 부담함.

 

 ○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한 금융지원은 없으나 투자기업은 모로코 법인의 법적 지위를 갖게 되므로 모로코 기업과 동일하게 현지에서 금융 신청을 할 수 있음. 모로코 진출 기업게 제공되는 금융 프로그램으로 IFP펀드와 핫산Ⅱ펀드가 있음.

 

 ○ IFP펀드의 지원 사항으로는 회사부지 총금액의 20%를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의 5%를 지원하며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음.

 

 ○ 핫산Ⅱ펀드(관련 분야: 자동차산업, 전자제품 제조공장, 항공장비공장, 항공기 유지·보수분야)의 지원 사항으로는 제곱미터당 2000디람 이하(세금 포함)의 부지에 30%까지 지원하며 장비 구매에 15%를 지원

 

 ○ 기타, 토지 취득 후 회사 설립 시에는 토지 취득세에 2.5% 할인세율이 적용되고 회사 자본 증자 시에는 증자 자본금에서 원자본금을 마이너스한 부분에 0.5%의 할인세율을 적용

 

 ○ 소득세의 경우 임금, 근로소득, 토지이익, 농업소득에 대한 소득세가 0%부터 38%까지 부과됨. 또한, 회사 설립 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장비, 자재를 모로코로 수입할 때에는 부가가치세(TVA)가 면제임.

 

 ○ 한편, 2000년 한국과 모로코 간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이 발효됐는데 적용범위는 한국은 소득세, 법인세, 주민세 및 농어촌특별세 모로코의 경우는 일반 소득세, 법인세, 주식 또는 사회적 지분 및 유사수익에 대한 소득세, 부동산소득세, 국가통합세, 고정수익 투자상품세, 주식과 사회적 지분의 양도소득세임.

 

□ 전망 및 시사점

 

 ○ 모로코에 외국 기업 및 투자자들의 투자 금액과 빈도는 더 커질 전망임. 모로코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개방 정책을 통해 주요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진행 중임. 이와 함께 고속 도로 확장, 탕제 국제항구 확장,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국제공항 확장 공사 등 기반 시설 강화에도 적극적임.

 

 ○ 독일의 폴크스바겐, 일본의 소니 등 대형 글로벌 기업이 모로코 진출에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기업의 모로코 진출은 더 증가할 전망

 

 ○ 모로코는 그간의 유럽 일변도 사업추진 방식에서 탈피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눈길을 돌리고 있음. 대우건설의 화력발전소 수주(2010.2) 및 모범적인 시공에 자극받아 많은 한국 기업에 적극적인 진출을 구애하고 있음.

 

 ○ 발전플랜트, LNG터미널인산비료 플랜트, 재생에너지, 철도차량기지, 수처리 플랜트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진과 함께 농업, 제조, 수산, 관광, 항공, 물류, 정보통신 등 중점 개발 분야에 대한 중기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 매력도가 증가함.

 

 

자료원: 모로코 재정경제부, 투자청, 외환청, 대외무역부,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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