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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마이크로 파이낸싱 산업 동향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3-11-07
  • 출처 : KOTRA

미얀마 마이크로 파이낸싱 산업 동향

- 1997년 첫 실시 이후 180여 개 기관으로 급속히 확대 -

- 일부 외국계 제외 시 대부분 영세한 규모 -

 

 

    

□ 미얀마 소액대출(Microfinance) 금융산업 개요

     

 ㅇ 미얀마는 장기간에 걸친 군부통치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된 서방세계의 대 미얀마 경제제재의 영향과 자력갱생의 버마식 사회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 산업이 발달하지 못함.

     

 ㅇ 특히, 2005~2006년에 서열 1위인 Asiaworld Bank를 비롯하여 May Flower Bank(3위) 등 미얀마 대형은행의 자금세탁 등을 이유로 은행이 폐쇄됨에 따라 많은 서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미얀마 국민들의 은행에 대한 신뢰는 크게 낮아져 장기간 금융산업이 발전하지 못함.

     

 ㅇ 부동산, 은행예금 등의 담보제공 없이 대출이 불가능하므로 그동안 서민계층은 전당포, 개인(농지/토지소유자) 등에게 담보 없이 이자율 월 20%에 대출을 받는 실정이었음.

     

 ㅇ 이에 따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지난 1997년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가 처음으로 HDI(Human Development Initiative)의 일환으로 소액대출를 시작한 이래, 국제 NGO 조직들도 소액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NGO 뿐만 아니라 로컬 금융기관 및 개인사업자 등도 미얀마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을 제공하고 있음.

     

□ 미얀마 소액대출 금융산업

     

 ㅇ 2013년 기준, 약 180여 개의 소액대출 기관이 미얀마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AMDA, GRET, Save the Children, World Vision 등 외국계 NGO 계열과 아클라다(캄보디아), Aeon(일본), VIDV(베트남), BC Capital(홍콩) 등 외국계 금융기관 또는 회사 계열이 전체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90%는 미얀마 지역협동조합 또는 현지사기업이 차지함.

     

 ㅇ 미얀마의 소액대출(Micro Finance)에 대한 허가 및 감독권은 Ministry of Finance의 Microfinance Supervisory Committee에 있으며 소액대출기관 설립에 필요한 최소자본금은 3000만 짜트(약3만1000달러)임.

     

 ㅇ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하나은행에서 100% 자본출자하여 자본금 100만 달러 규모의 Hana Microfinance 설립을 준비 중으로 현재 재무부로부터 허가를 진행 중임.

     

 ㅇ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을 하고 있는 대표적 기관으로는 AMDA (Association of Medical of Asia), GRET (Groupe de recherche et d'echanges technologiques), PACT (Private Agencies Collaborating Together), Save the Children, Total, World Vision 등임

     

미얀마내 주요 소액대출 기관 현황    

자료원 : MICROFINANCE INDUSTRY REPORT Myanmar, ACTED(2010)

 

□ 소액대출 조건

     

 ㅇ 소액대출 조건은 기관의 규모, 성격, 대출대상 등에 따라 달라지나, 미얀마 내에서 소액대출을 운영하고 있는 대초적 조직인 PACT의 소액대출 조건을 살펴보면 PACT는 담보 없이 단체(5인~10인)에게만 대출을 하고 있음.

 

 ㅇ 대출종류, 금액, 이자율은 아래와 같음(2013년 기준)

  - 건강보호 대출금: 5만 짜트 (이자률(연간): 24%)

  - 교육 대출금: 5만 짜트 (이자률(연간): 24%)

  - 운영 대출금: 10만~30만 짜트 (이자률(연간): 30%)

  - 재배(농산물) 대출금: 10만 짜트/acre~40만 짜트 (이자률(연간) : 30%)

  - Extra Loan 대출금: 5만~50만 짜트 (이자률(연간) : 30%)

  - 소(小)기업 대출금: 30만~50만 짜트 (이자률(연간) : 30%)

     

기관별 소액대출 상품 현황    

자료원: MICROFINANCE INDUSTRY REPORT Myanmar, ACTED(2010)

 

□ 미얀마 협동부의 소액대출

     

 ㅇ 한편, 미얀마 협동부(Ministry of Co-operatives)의 산하국인 Co-operative Department에서도 회원 단체(5인 이상)에게 담보 없이 소액대출을 제공하고 있음.

     

 ㅇ Co-operative Department는 소액대출 정책 수립 및 등록 회원단체 관리의 업무를 담당하며 회원 등록 시 최소 5명이 필요함. 대출은 회원 단체(5명 이상) 중 대표에게만 이뤄지며 나머지 회원은 보증인으로 등록해야 함.

     

 ㅇ 대출종류에 따라 최저 대출금액은 1만 짜트(약11달러), 최고는 10만 짜트(약 110달러)임. 이자율은 월 2.5%이며 대출종류에 따라 1일, 30일, 60일, 90일 내에 갚아야 함.

     

□ 시사점

     

 ㅇ 그동안 미얀마의 금융산업은 장기간의 군부독재 및 버마식 사회주의 등의 영향으로 성장하지 못하여 미얀마 최대 민간은행인 Kanbawza(KBZ) 은행도 자산규모가 약 2조 원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음.

     

 ㅇ 최근, 미얀마 정부는 IMF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중앙은행 독립, 시장환율 도입, 외환거래 민간은행 허용 등 금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음.

     

 ㅇ 금융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미얀마에서 서민은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 파이낸싱 기관이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외국계 NGO와 금융기관을 제외 시 여전히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음.

     

 ㅇ 최근 하나은행(한국), 아클라다(캄보디아), Aeon(일본), VIDV(베트남) 등 전문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미얀마 마이크로 파이낸싱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인도적 차원의 소액대출 확대와 더불어 선진금융기법의 이전이 기대됨.

     

 

자료원: ACTED, PACT, 하나은행 등 담당자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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