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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는 중국 제품,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 현장·인터뷰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3-10-31
  • 출처 : KOTRA

 

비싸지는 중국 제품,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 벨기에 바이어, "중국 제품 점점 비싸진다"

 

 ○ 브뤼셀 무역관에서는 최근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이어와 인터뷰를 진행함. 한국 방문은 처음이었던 바이어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함. 이번 방문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고도의 성장을 이룩한 것이 한국인의 근면,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꼈고, 이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함.

 

 ○ 주로 중국에서 수입 중인 이 바이어사는 최근 중국 제품이 비싸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는 의견임. 바이어사가 수입하는 제품은 개당 가격이 낮은 제품이기에 가격 향상을 직접적으로 체감한다고 함. 그러나 중국산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낮은 편으며 벨기에 바이어들 사이에서 중국산 제품은 ‘컨테이너를 받아 제품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이 대부분임.

 

 ○ 수출상담회 참여를 통해 한국 사람들의 비즈니스 매너, 섬세한 부분까지 고려해 준비된 매끄러운 행사 진행에 놀랐고 서울의 깨끗한 거리와 잘 정비된 대중교통 수단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함. 한국 방문 이후 한국에 신뢰가 한층 강해졌다는 의견

  - 이 바이어는 일용소비재(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를 해외에서 소싱하고, 대형 슈퍼마켓 구매 담당자들과의 정기 미팅을 통해 해당 물품을 제안함. 이에 시장 상황 및 해당 제품의 적정 가격, 품질을 항상 주시하고 있으며 신규 공급처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자체 판단될 때 구매 담당자에게 소개하고 최종 수요를 모아 전체 물량에 대한 수입을 진행함.

 

□ 바이어 관심 높지만 한국 중소기업 수출 준비는 미미한 편

 

  바이어가 미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기업이 기대와 달리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의견. 통역원이 없었다면 미팅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특히, 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있어 영어는 가장 기본임. 이메일 교신이 가능할지라도 간단한 업무상 대화를 위한 전화 통화 정도의 의사소통은 돼야 바이어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임.

 

 ○ 수출상담회 직후, 당장 수입 가능성 있는 제품을 우선 검토 중이던 바이어는 해당 한국 제조사가 유럽으로의 수출을 위한 허가 및 위생 규제 등을 만족시키지 못해 안타깝게도 당장 수입은 불가능하다고 함. 뛰어난 아이디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제반서류를 갖추지 못해 수출을 못 하는 기업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함.

 

 ○ 바이어는 중국 제품이 비싸지고 있는 상황을 한국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장함. 상당수의 바이어는 현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차선책을 물색 중인 상황에서 한국 방문은 시기적절한 기회였다고 함. 앞으로 더 많은 바이어가 한국 제품을 접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임.

 

□ 시사점

 

 ○ 외국 회사와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기본적인 이메일/전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함. 또한, 주변 정황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인지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점검하고, 타깃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인증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수출로 직결할 수 있음.

 

 

자료원: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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