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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진출 및 창업, 이것만은 점검하라
  • 현장·인터뷰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최명례
  • 2013-10-19
  • 출처 : KOTRA

 

실리콘밸리 진출 및 창업, 이것만은 점검하라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과 창업인이 증가하는 상황임. 그러나 환상만으로 무작정 진출했다가는 실리콘밸리에서 실패하는 수많은 기업 중 하나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음. 따라서 진출 전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해와 점검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함.

 

□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의 천국

 

 ○ 실리콘밸리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와 혁신의 문화를 바탕으로 많은 창업 기업의 고향이 돼왔음. 또한, 산학협동을 강조하는 스탠포드 대학을 중심으로 그간 배출된 기업만도 Cisco, eBay, Electronic Arts, Google, Netflex, Tesla, VM ware 등 6000개가 넘음.

 

 ○ 2013년에 발간된 Silicon Valley Index를 보면 실리콘밸리 가정에서 쓰이는 언어 실태조사에서 영어 이외를 사용 비율이 50%로 나타남.

  - 그만큼 해외 출신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 많다는 결과임. 이 중 한국어도 3%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 출신 인재들의 실리콘밸리 유입이 적지 않은 상황

  - 또한, 창업 기업 수 만큼 많은 엔젤 투자자와 벤처캐피털이 존재하고 있어 자금 걱정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현재 계속 늘어나는 상황. 단적으로 2012년 VC의 series A 투자금액은 59억6000만 달러였으나 2013년 3분기 투자 금액이 전년 총액에 육박하고 있음.

  - 또한, 3분기 미국 내 투자금액은 78억 달러로 2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

 

2009년 이후 엔젤 투자금액과 Series A 펀딩 증가 현황

    

자료원: Tech Crunch

 

□ 실리콘밸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진출 체크리스트

 

 ○ 기본 체크리스트

  ① 자사 제품이 타사와 차별화되고 미국에서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인가?

   시장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으며 진입 및 마케팅 전략이 세워졌고 현지에서 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가?

  ③ 투자자에게 인상을 남기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가?

  ④ 투자 유치 이후의 계획은 무엇인가?

 

 ○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현실적인 체크 리스트

 

 ① 사업과 제품이 미국 시장에 적합한가?

  - Y Combinator의 파트너 케빈 헤일씨는 한국의 시장 경향이나 수요는 미국과 매우 다르다며, 한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아이디어가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함.

 

 ② 만약 적합하지 않다면 제품을 미국 시장에 맞게 수정하기 용이한가?

  -Y Combinator의 또다른 파트너 개리 탠씨는 기업의 아이디어가 미국 시장에 맞지 않으면 재빨리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 만약 한국 기업이 제품을 그대로 가져올 경우 적응 및 개발 기간을 통해 미국 시장에 맞도록 수정이 불가피함.

 

 ③ 미국 내 조언자(멘토)가 있는가? 그리고 그들로부터 조언을 들을 준비가 돼 있는가?

  - 개리 탠씨는 기업이 경험이 많은 다른 멘토의 도움을 받을수록 빠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음. 실리콘밸리의 특징은 창업 생태계인 만큼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제휴해 조언을 듣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인 경우가 많음.

 

 ④ 사업 준비를 실리콘밸리에서 꼭 해야 하는가?

  - 기획 및 제조는 한국에서, 마케팅만 미국에서 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음. 그러나 마케팅 방법 역시 한국식이 아닌 미국 시장의 특징을 고려해 현지인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현지 기업 A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강조함.

 

  실리콘밸리 진출이 환상만 가지고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 실리콘밸리의 높은 물가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능력이 있는지 검토해보아야 함. 또한 유력 VC들이 지적하듯이 한국 기업인이나 스타트업이 의외로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언어 및 문화 측면에서 자세한 조사 및 준비가 필요함.

 

 ⑥ 제품 외에 다른 이슈는 없는가?

  - 실리콘밸리 현지 관련 분야 변호사들은 기업들이 제품이나 아이디어 홍보에 급급한 나머지 비자 및 투자 관련 법률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 기업과 관련해 다른 문제가 있을수록 투자자들의 기업에 대한 관심도는 현저히 떨어지므로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함.

 

□ 시사점

 

 ○ 최근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이 많음.

  - 그러나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뚫고 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필요

  - 따라서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및 관련 멘토들의 조언을 받아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해야할 것임.

 

 ○ 실리콘밸리에 창업을 위한 진출을 돕는 한국 기관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한국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 제공 및 컨설팅, 네트워킹 활동지원, 펀딩 연계 등 종합적 업무를 수행하고 창업지원실과 자체 멘토 자문단을 갖추고 우리 기업의 창업을 지원함.

  - 한국벤처투자(주)는 2013년 8월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인 창업 기업 투자유치 지원 중

  - 정보통신진흥원(NIPA), 인터넷진흥원(KISA)은 실리콘밸리 현지 기관들과 연계해 창업을 지원함.

 

 

자료원: Joint Venture-Silicon Valley Index, Secret of Silicon Valley, Tech Crunch, 한국 진출 기업 및 창업 기업 인터뷰, 관련 전문가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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