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진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

- 전시회 등 유관행사 연계한 시식 마케팅 효과적 -

- 12월 초 캐나다 대형 유통망 소싱 로드쇼 개최 -

□ 소스류 시장

 ○ 시장동향

  - 캐나다 내 아시안 소스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현지 벤더의 소스 제조업체 발굴 요청이 늘어나고 있음.

  - 현지 아시아 식품점 T사는 한국산 고추장을 PB브랜드로 생산해 주요 매장에 판매 중임.

  - 이미 많은 중국·일본·태국산 식품 및 소스가 캐나다와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주요 브랜드로 Huy Fong, Lee Kum Kee, Real Thai사 제품이 있음.

  - 주요 한국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한인 및 기타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BBQ 소스 등이 판매 중임.

  - 3㎏ 고추장은 13~20캐나다달러(이하 달러)에 팔리고, 판매가격 구조는 CIF(도착항까지의 인도가격)가격+관세(5%)+유통마진(15~30%)+마켓마진(30~40%)임.

  - 현지 바이어에 의하면 소스류는 시식 후 시장성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며 샘플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김 시장

 ○ 시장동향

  - 다수의 현지 체인점에 김제품이 판매를 시작하며 인기를 얻고 있음.

  -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여러 제조사가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지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한국산은 중국 및 기타 동남아 산 제품보다 기름 함유량이 높고 가격이 비싸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하는 바이어도 있었음.

  - 현지 아시아식품 전문 체인T사는 한국에서 김을 OEM으로 공급받고 있음.

  - 현지에서 김은 스낵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포장 관련 쌀밥과 함께 나온 사진은 현지 바이어가 기피한다고 함.

□ 과일: 감귤(Mandarin Orange) 시장

 ○ 시장동향

  - 감귤은 캐나다에서는 생산되지 않으며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주요 수입국은 모로코, 미국, 중국, 스페인, 남아공 등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임.

  - 한국산 감귤은 최근 북미에 불고 있는 한류 영향으로 일본산과 견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마케팅되고 있음.

  - 한국산은 일본산과 유사하며 껍질이 얇아 부패과 맟 부피과 비율이 중국산에 비해 높음.

  - 부피과의 경우 캐나다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으로 간주해 판매가 비교적 어려움.

  - 오렌지에 익숙한 북미 소비자는 껍질과 감귤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고 함.

□ 시사점

 ○ 현지 주류 청과물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CPMA Convention &Trade Show(캐나다 청과물마케팅협회www.cpma.ca) 전시 참가 혹은 참관이 필요함.

  - 식품류 시식 행사 및 문화 행사를 통한 제품 홍보는 효과적임.

 ○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영문, 불어 표기와 CFIA(식품검역청)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맞는 포장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한편 현지 바이어는 판매 포장 또한 매우 중요한 마케팅 요소라고 함.

  - 다른 수입제품과 차별화된 포장박스 및 디자인 등을 사용해 소비자에 프리미엄 상품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함.

  - 대형 유통망업체에 각각 다른 포장 디자인 및 규격을 제안할 경우 유통업체 간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음.

 ○ 식품 관련 바이어는 최근 비용부담 등으로 현지 창고 보관 서비스 및 배달 서비스 등을 공급업체에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함.

 ○ 올해 12월 6~8일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대형유통체인(Overwaitea Group)과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임.

  - Overwaitea Food Group은 1915년 설립된 서부 캐나다 최대 유통망으로 120여 개 대형슈퍼를 운영함. 최근 Canadian Grocery라는 식품 유통 관련 전문지는 Overwaitea사가 주류시장 슈퍼매장에 아시아계 식품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점차 그 비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타 유통체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함.

  - 국내 기업은 참가를 통해 캐나다 서부 최대 유통망에 리스팅될 수 있음.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추가 정보 관련 첨부파일을 참고 바람.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