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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사이버 범죄 나날이 증가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이영재
  • 2013-10-1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사이버 범죄 나날이 증가

- 국가적인 사이버 범죄 대처 계획 수립했으나 여전히 피해 커 –

- 작년에만 600만 명 피해입고 건당 피해액은 15만 페소 달해 -

 

 

 

 콜롬비아 사이버 범죄 평균 피해액 한 건당 15만 페소에 달해

 

자료원: El Dinero

 

 ○ 세계적인 보안업체 노턴은 콜롬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중남미 국가들을 포함하는 전 세계 24개국의 성인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범죄 관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10월 초에 ‘2013 사이버범죄 보고서’를 발간함.

 

 ○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콜롬비아의 사이버범죄 피해자는 약 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콜롬비아 성인의 약 64%는 일생 동안 한번쯤 사이버범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됨.

 

 ○ 총 사이버범죄 피해액은 약 9000억 페소(8734억6600만 원)에 달했으며, 한 건당 평균 피해액은 약 15만페소인 것으로 나타남.

 

 ○ 범죄 목표 대상은 주로 성인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성인의 74%가 잠재적 범죄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남.

 

 특정 목표자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수치상 피해액은 감소 추세

 

 ○ 미주기구(OAS)에 따르면 가입국 중 2012년에 사이버 범죄가 감소한 국가는 칠레와 콜롬비아가 유일함. 타 국가들이 8~40%의 사이버 범죄 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칠레는 전년 대비 33% 감소했고, 콜롬비아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음.

 

 ○ 이러한 콜롬비아 내 사이버 범죄 감소 추세에 대해 Symantec의  Daniel Rojas는 사이버범죄를 저지르는 집단 또는 개인이 범죄 대상을 피해액을 최대화 시킬만한 사람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착시 현상’이라고 설명함.

 

 ○ 미주기구에 따르면 2012년에 일어났던 사이버범죄들을 분석해보면 경제적인 목적의 사이버범죄뿐만 아니라 정치적 목적의 사이버범죄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

 

 스마트폰 사용 인구 늘어남에 따라 관련 범죄도 증가

 

 ○ 현재 콜롬비아는 스마트폰 채택지수가 100%를 넘어가는 등 ‘스마트폰 붐’을 경험하고 있음.

 

 ○ 이에 따라 관련 범죄 위험도 증가하는데, 지난 12개월간 거의 절반에 가까운 스마트폰 사용자의 40%가 스마트폰 관련 사이버범죄의 대상이 됐으며, 스마트폰은 사이버보안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분야로 인식돼 관련 범죄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추세를 보인 바 있음.

 

 ○ 현재 많은 콜롬비아인들이 스마트폰을 개인 용도로 사용함과 동시에 회사의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관련 범죄는 한번 발생하면 단순히 개인적인 전화번호 데이터를 잃는 것을 넘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향을 보임.

 

 ○ 이와 관련해 Daniel Rojas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스마트폰 보안에 신경을 쓰지 않는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업무는 증가하므로 점점 더 스마트폰 환경이 사이버 범죄에 취약해질 것이며, 높은 위험도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콜롬비아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

자료원: El Tiempo, Symantec, 콜롬비아 경찰

 

 ○ 이와 같은 현상은 콜롬비아 경찰의 통계와 노턴의 조사에서도 잘 나타는데, 위의 나타난 표에서도 보이듯 콜롬비아 국민들은 스마트폰 활용에 있어 업무용과 개인용을 명확히 구분짓지 않는 경향을 보임.

 

 경찰 가장한 피싱 피해 증가, 콜롬비아 경찰 경고나서

 

 ○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피싱의 일종으로 경찰을 가장해 벌금 관련 메일을 보낸 뒤 피해자가 메일을 열람하면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

 

 ○ 이미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 국가의 2만1000여 개 회사의 정보를 빼낸 바 있는 본 수법은 유럽에서 이미 유포 조직이 검거됐으나 중남미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남미 각국 경찰조직은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 상태임.

 

 ○ 현재 콜롬비아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하인 45%만이 그나마 기본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태블릿 사용자도 51%만이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보안에 매우 취약함.

 

 시사점

 

 ○ 업무용과 개인용을 혼용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콜롬비아 진출 한국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할 경우 직원 교육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 미주기구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파나마와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해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나, 아직 미약한 것이 사실임. 따라서 개별적인 보안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심스러운 SMS 또는 메일은 열람하지 않는 것이 위험을 제거하는 방법임.

 

 ○ 다음 웹사이트(www.saludcapital.gov.co/paginas/vacunacion.aspx)에서는 필요 시 본인 소유의 핸드폰에 한해 일체의 상업문자를 받지 않도록 설정이 가능하며, 사이버범죄와 관련해 ‘85432’로 메시지를 보내 민원접수가 가능함. 위와 같은 기능을 활용해 근본적으로 범죄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 사이버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나, 만약 범죄가 발생하거나 범죄 위험이 존재함을 인지한다면 콜롬비아 사이버 경찰센터(ww.ccp.gov.co.,caivirtual@correo.policia.gov.co)와 협력해 피해를 방지 또는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El Tiempo, El Dinero, Symantec, 콜롬비아 경찰,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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