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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통상정책] 일본,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따른 과세로 세제 변경 검토
  • 통상·규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10-10
  • 출처 : KOTRA

 

일본,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따른 과세로 세제 변경 검토

- 고급차는 보유세 높아지고 친환경차는 더 낮게… 소형자동차는 소폭 증세 -

- 2015년 소비세 인상과 더불어 취득세 폐지, 친환경자동차 보급대책 검토 중 -

 

 

 

□ 일본 정부, 내년 4월부터 소비세 인상 확정, 신차 수요 증가 예상

 

 ○ 최근 발표된 일본 9월 신차 판매 대수(보통 소형차와 경차 판매대수 포함)가 전년대비 18.1% 증가하고 5개월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됨.

 

 ○ 내년 4월부터 소비세가 현재 5%에서 8%로의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소비세 인상 전의 신차 구입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임.

 

□ 일본 총무성, 친환경 성능에 따른 자동차 조세제도 변경 검토 중

 

 ○ 일본 총무성은 자동차 소유자가 납부하는 보유세(지방세)를 친환경 성능에 따라 과세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검토에 들어감.

  - 현재 일본의 자동차 취득에 따른 세금은 소비세, 보유세, 취득세(지방세수)가 있음.

 

 ○ 현재는 자동차 배기량에 기초해 과세하지만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및 연비 등을 과세대상에 새롭게 포함시킬 예정임.

 

 ○ 한편, 소형차라도 기존 세율이 낮았던 차의 경우 연비가 나쁘면 소형차라도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이에 따른 해당 업계에서도 반발이 예상돼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임.

 

 ○ 자동차 세제와 관련한 총무성의 검토회가 10월 중 보고서를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총무성은 보고서를 기초로 국회에 개정안을 제시하고 연내에 세제 개정 논의를 추진할 전망임.

 

자동차 보유세 변경에 따른 세제 부담 변경 예상

구분

현행 세제

신규 제도(검토 중)

고급차

높음

더 높아짐(증세)

환경차

보통

낮음(감세)

소형차

매우 낮음

낮음(증세)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보유세 재검토 배경은 소비세 증세·자동차 취득세 폐지로 세수 확보… 친환경 과세 집중 도입

 

 ○ 일본 총무성 자동차 보유세 재검토 방침에는 소비세 증세, 자동차 취득세 폐지 결정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짐.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지난 1월에 만든 ‘2013년 세제 개정 대강령’에 소비세율이 10%가 되는 단계에서 자동차 취득세를 폐지할 것을 명기한 바 있음.

 

 ○ 향후 소비세율이 10%가 되는 2015년 10월에 자동차 취득세 제도가 함께 폐지될 예정임.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약 1900억 엔 지방세수 감소를 보유세 재검토를 통해 보전하려는 것이 목적임.

 

 ○ 친환경 대응차 교체를 촉진하는 ‘환경 자동차 감세’는 ‘취득세 폐지’로 없어지기 때문에 보유세에 친환경 성능에 따른 과세방식을 도입해 환경 대응차의 보급 촉진효과를 이어갈 예정임.

 

 ○ 현재는 자동차의 크기에 비례하는 배기량에 따라 세율이 결정돼 예를 들면 2000~2500㏄의 자가용 자동차는 매년 4만5000엔, 1000㏄이하는 2만9500엔을 납부함. 경차(660㏄ 이하)는 7200엔 정도임.

 

 ○ 환경 대응차의 판매 비율을 높이기 위해 보유세에 환경과세를 중점적으로 도입할 방침임. 단, 환경과세 도입에 따라 소형 자동차 소유자의 세부담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친환경 성능이 낮은 고급 자동차 등도 세금이 높아질 전망

 

 ○ 친환경 성능에 따른 과세 도입은 마찰이 적을 것으로 예상됨. 다만, 지금까지 세율을 우대받았던 소형자동차 및 영업용 차량 등을 단순하게 신제도에 적용해서 증세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임.

 

□ 시사점

 

 ○ 총무성은 5월부터 자동차 보유세 개정안을 의논함. 논점은 취득세 폐지로 손실되는 약 1900억 엔의 세수를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 취득세가 맡아온 에코 자동차의 보급 촉진기능을 보유세에 어떻게 도입시킬 것인지 2가지임.

  - 이전부터 소비세와의 이중과세로 지적돼 온 ‘취득세’를 폐지하고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함.

 

 ○ 환경 과세를 도입해 전체적인 세수를 늘리도록 세율을 조정하면 두 가지의 논점을 만족시키면서 당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음. 올해 말까지 세제 개정에 관한 구체적 대책을 결론지을 예정임.

 

 ○ 자동차 부품은 우리나라 기업의 일본 진출이 최근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로, 새로운 세제 도입으로 인한 소비 감소, 환경차 선호로 인한 인기 차량 변동 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향후 이러한 일본 산업정책 동향에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총무성 자료, 일본경제신문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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