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OECD 가입절차 시작

- 공식적으로 10월 24일부터 -

- 2016년 최종가입 될 전망 -

□ 콜롬비아 OECD 가입절차 시작

 ○ 콜롬비아가 이번 달 24일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관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함.

 ○ OECD 국제관계이사 Marcos Bonturi는 콜롬비아의 OECD 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OECD 연구위원회에 제출하고 콜롬비아 정부에도 제출했다고 함.

 ○ 공식적인 가입절차 시작일인 이번 달 24일부터 23개의 분야에 OECD 전문가들의 논의를 시작으로 콜롬비아가 OECD 가입국으로 적합한지 등을 판단할 예정임.

□ 23개의 평가분야

 ○ OECD 연구위원회 전문가는 콜롬비아가 OECD 회원국으로 적합한지에 대해서 교육, 환경, 상업, 투자, 부패방지 등 23개의 분야를 평가할 예정이며, 콜롬비아 정부와도 지속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함.

 ○ Marcos Bonturi는 콜롬비아가 OECD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의 과학기술정책을 비교·측정해 봐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콜롬비아에서 어느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발전이 있는지 정확한 통계자료로 평가해야 한다고 언급함.

 ○ Nicola Bonucci OECD 사무국 법률담당 이사는 OECD 연구위원회 전문가들과 콜롬비아 정부가 많은 논의를 하겠지만, 콜롬비아 정부가 OECD에서 요구하는 회원국 기준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얘기함.

 ○ 평균적으로 OECD 회원국 가입절차는 3년 정도 소요가 됨에 따라 콜롬비아의 최종 가입은 2016년이 돼야 끝날 것으로 보임.

□ 중남미에서 3번째로 가입

 ○ 현재 OECD에 가입된 국가는 총 34개국으로 중남미에는 멕시코와 칠레가 있음. 콜롬비아가 가입절차를 끝낸다면 중남미에서는 3번째로 OECD에 가입하는 국가가 됨.

 ○ 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번에 콜롬비아가 OECD에 가입하게 되면 중남미를 벗어나 세계 여러 국가와의 무역교류 촉진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러한 무역교류의 증가는 향후 콜롬비아의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함.

□ OECD 가입의 기대효과

 ○ 콜롬비아의 OECD 가입으로 회원국과의 무역교류 확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함.

 ○ 특히, OECD에 가입된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교류는 콜롬비아의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봄.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눈에 띄는 경제성장을 보임. 특히,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평균 4%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많은 국가와 기업의 투자대상이 돼 옴.

 ○ 이러한 경제성장은 콜롬비아 정부의 재정 증가에도 도움을 주었으며 정치적인 안정은 외국인의 투자를 증가하는데 기여함.

 ○ 콜롬비아의 전반적인 산업구조는 원자재, 섬유산업 등 1차산업에 치중돼 있으며 현재까지 콜롬비아가 가입한 경제블록은 대부분 중남미 국가 간 이루어진 경제 블록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남미에 국한되지 않고 OECD와 같은 많은 국가가 가입한 경제블록이 필요한 상황임.

 ○ 이번에 시작되는 OECD 가입절차와 향후 OECD 가입은 향후 콜롬비아의 발전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우리 기업의 대콜롬비아 투자는 현재 진행되는 FTA와 콜롬비아의 OECD 가입을 통해 더 수월해지고 진출장벽은 더 낮아질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La República,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