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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하이테크 산업, 우리의 젊은 고급인력을 기다린다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3-10-01
  • 출처 : KOTRA

 

네덜란드 하이테크산업, 우리의 젊은 고급인력을 기다린다

- 지방 기업의 인력난 심각 -

 -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전 세계적으로 인력 모집 -

 

 

 

  

 

□ 네덜란드, 이공계 졸업자가 10%에 불과

 

 ○ 네덜란드는 전통적으로 하이테크산업에 큰 강점이 있음. 하이테크산업 중 필립스나 ASML과 같이 세계적인 기업은 종종 지방의 중소도시에 있는데 ASML이 있는 아인트호벤과 같은 지방도시에는 수많은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이 활발히 활동함. 그러나 최근 이러한 지방기업은 필요한 고급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재 네덜란드 내 대학 졸업생 중 이공계 출신은 고작 10%에 불과함.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하이테크 기업은 이공계의 고급인력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는 부족한 고급 기술인력 수가 6만 3000명에 이르고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

  - 선진국의 대학 졸업생 중에 이공계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네덜란드보다 낮은 국가는 일본뿐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26.1%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인력난에 대처하기 위해 필립스나 ASML, VDL 등 세계적인 기업은 해외에서 고급인력을 조달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젊은 기술인력에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임. 그동안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이 방문, 협의한 몇몇 유명기업의 해외인력 조달정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술인력을 찾고 있어

 

 ○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기업 중 하나인 ASML, 이 기업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핵심분야인 노광장비에 특화돼 있으며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함. 이 회사는 특히, 1대에 1억 달러에 달하는 고급장비를 생산하고 삼성전자와 Intel, TSMC 등은 이 회사의 R &D 분야에 수십 억 유로를 투자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음.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이 ASML의 인사담담 부장인 Mr. Hans Streider와 면담한 바로는 이 회사는 최고수준의 기술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필요한 인력을 조달하겠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인력채용팀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유명대학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밝힘. 비록 네덜란드에 있지만, 사무실 내에서는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만 하면 근무에 어려움이 없다고 언급함. 현재 이 기업에는 81개 국적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음.

 

 ○ 아직 ASML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문화적, 지리적 장벽으로 많지 않음. 메커트로닉스나 기계학분야, SW(Short Wave), 광학 분야 등에서 고급인력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기를 희망했음. 채용절차는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1차 선발하고 인터넷 인터뷰와 네덜란드에서의 인터뷰 등을 거친다고 함.

 

 ○ 네덜란드에서 이미 유학한 학생, 특히 TU-Delft나 TU-Eindhoven과 같은 네덜란드의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등록한 학생이라면 유리하게 ASML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임.

  - 신입사원이 ASML의 높은 수준의 기술을 습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ASML은 현지에 잘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직원을 찾고 있다고 함.

 

 ○ 근해 및 조선산업에서도 유지보수와 편의시설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Hertel Group의 Hertel Marine Services사는 우리나라에 여러 파트너 기업이 있어서 한국인 채용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음.

   http://cafe.naver.com/kotranetherland  참조

 

□ 네덜란드 취업 희망자는 현지 기업의 근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 네덜란드에서 근무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것과 다른 점이 적지 않아 네덜란드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자는 현지 기업의 근무환경과 관습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함.

 

 ○ 근무시간은 네덜란드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으로 고용주는 종업원이 초과 근무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으며 초과근무를 요구하면 적지 않은 비난을 받게 됨. 또한, 연평균 휴가일수가 약 25일로 근무연수에 따라 40일까지 늘어나기도 함.

 

 ○ 네덜란드의 직장에서는 위계질서가 강하지 않아서 상사의 아이디어를 무조건 따르고 자기 아이디어를 개발하지 못하면 무능하거나 일에 대한 의욕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음.

 

 ○ 네덜란드 등 서양에서는 대체적으로 개인생활과 직장생활을 엄격히 구분해 상사는 6시 이후나 주말 시간을 방해할 수 없으며 외식이나 야외 단합대회도 매우 드묾. 야외 단합대회를 갖는다 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근무시간 중에 갖는 것이 일반적임.

 

□ 어떻게 네덜란드에서 일자리를 찾을 것인가

 

 ○ 네덜란드에서 일자리를 원하는 젊은이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네덜란드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음.

  - 많은 네덜란드 기업이 재능 있는 우리나라의 이공계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들이 현지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할 것인지, 영어는 잘하는지 등에 대해 확신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직접 채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고 봄. 이러한 의구심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TU/Eindhoven이나 TU Delft, University Twente 등과 같은 네덜란드의 유명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것으로 이러한 대학의 교수는 보통 하이테크 기업과 잘 연계돼 있어서 취업에 유리함.

 

 ○ Nuffic Neso는 네덜란드로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서울에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세미나 등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함.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은 네덜란드에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kotranetherland)를 운영하고 있음. 이 사이트는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의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취업 기회, 네덜란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기타 유용한 싸이트

  - http://www.brainporttalentregion.com/ : 네덜란드에서 하이테크 기업이 많이 있는 아인트호벤시가 운영하는 지역 내 취업 및 연수 정보

  - http://www.hollandhightech.nl : 네덜란드 하이테크 산업조합(FME)이 운영하는 네덜란드 하이테크 산업 정보

  - http://www.asml.com/asml/show.do?lang=KR&ctx=229&sys_tab=46403 : ASML Korea 구인정보

  - http://www.hertel.com/nl-en/careers/vacancies.html : Hertel 구인정보

  - http://www.undutchables.nl/ : 네덜란드의 국제인력

  - http://www.iamsterdam.com/en-GB/living/Expatcenter : 암스테르담 지역 취업에 관한 암스테르담 외국인등록센터

 

 

정보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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