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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시장 지각변동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보경
  • 2013-09-27
  • 출처 : KOTRA

 

인도 스마트폰시장 지각변동

- 2017년 중국과 미국 뒤를 잇는 세계 3위 시장으로 성장 조짐 –

- MS-노키아, 삼성 대 토종브랜드 간 각축 치열 -

 

 

 

□ 인도 스마트폰시장 현황

 

 ○ 고속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시장

  - Forbes India와 조사기관 Convergence Catalyst는 지난해 인도 내 스마트폰 매출이 200% 성장했다고 보도함.

  -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7년 인도가 중국과 미국의 뒤를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스마트폰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2013 회계연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930만 대에 달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출하량이 459.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접근성,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의 집중, 3G와 4G 데이터망 확장이 인도 스마트폰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힘.

 

스마트폰부문 상위 5개국 출하량과 시장점유율 변화 예측

            (단위: 백만대, %)

순위

국명

2013년

2017년

2017/2013

성장률

출하량

시장점유율

출하량

시장점유율

1

중국

301.2

32.80

457.9

30.20

52.00

2

미국

137.5

15.00

183

12.10

33.10

3

영국

35.5

3.90

47.5

3.10

33.80

4

일본

35.2

3.80

37.7

2.50

7.10

5

브라질

28.9

3.10

66.3

4.40

129.40

6

인도

27.8

3.00

155.6

10.30

459.70

 

기타

352.5

38.40

568.1

37.50

61.20

 

합계

918.6

100.00

1516.1

100.00

65.00

자료원: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IDC)

 

 ○ 인도 정부의 저소득층 대상 휴대폰 및 태블릿PC 무상보급정책으로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질 전망

  - 인도 정부가 인도 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4/15 회계연도를 시작으로 4년에 걸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총 900만 대의 태블릿PC와 2500만 대의 휴대폰을 무상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하는 안건을 DoT(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 소속 통신위원회에 제출함.

  -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각 주는 자체적으로 수혜자를 선정할 것이며, 수혜자는 기기와 월별 무료 통화, 메시지, 데이터 통신서비스를 함께 제공받게 됨.

  - 연도별 정책 주요 시행 내용

    정책 1년차: 휴대폰 250만 대, 태블릿PC 150만 대

    정책 2년차: 휴대폰 500만 대, 태블릿PC 350만 대

    정책 3년차: 휴대폰 750만 대, 태블릿PC 400만 대

    정책 4년차: 휴대폰보급사업 종료, 월별 무료 통신서비스사업만 유지

 

 ○ 전반적인 업계 성장에도 곤두박질치는 노키아

  - 통신업계 전문저널 Voice &Data는 인도 휴대폰시장 업계 1위의 명성을 자랑하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마침내 삼성에 왕좌를 내줌. 휴대폰업계는 전반적으로 14.7% 성장했지만, 노키아의 매출은 18% 감소했다고 발표함.

  - ABI Research에 따르면 노키아는 고급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에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경쟁력이 뒤처지고 경쟁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저가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함.

  - 최근 Microsoft사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특허권을 포함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전체가 MS사로 인수돼 MS사가 고유의 운영체제에 가장 적합한 휴대전화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변화

    

자료원: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IDC)

 

□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별 분석

 

 ○ 삼성(Samsung)

  - 2011년부터 인도 휴대폰 제조업계의 주류에 들어서기 시작해 2012년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잡음.

  - 현재 17개의 스마트폰 모델을 생산하고 5000~3만9000루피(약 80~617달러)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함.

  - 고급품시장의 점유율을 발판으로 중저가형 스마트폰 부문도 공략 계획 중임. 2013년 9월 2종의 저가형 스마트폰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

  - 영어 비사용자를 위한 토착어 지원과 9가지의 방언 옵션을 탑재해 소비자의 마음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폄.

 

 ○ 노키아(Nokia)

  - 2011년 2분기 46%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던 노키아는 2013년 2분기 점유율 5%라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

  -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지만, 당사 제품의 사진기능, 지도기능,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역량은 아직도 월등한 것으로 분석됨.

  - 최근 Microsoft사가 노키아의 휴대폰사업부 전체를 인수해 Windows OS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키아의 재도약이 전망됨.

 

 ○ 마이크로맥스(Micromax)와 카본(Kabonn)

  - 인도 토종브랜드인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이 휴대폰 업계에서 약진하고 있음. 노키아를 제치고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이 2012년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각 22%, 13%로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함.

  -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은 공통적으로 중저가인 Mediatech의 부품을 주로 사용해 기기가격을 낮춤. 이로 가격에 민감한 인도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었음.

  -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분기에 불과해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의 각양각색 요구를 충족함.

  - 피처폰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보이는 양 브랜드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 시에 브랜드를 유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카본의 A2 (좌)와 마이크로맥스의 Bolt(우)

주: 카본의 A2 4635루피, 마이크로맥스의 Bolt 3379루피

자료원: 각 업체 홈페이지 (※1루피=약 17원)

 

□ 인도 스마트폰시장 성공 전략

 

 ○ 전통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

  - 최근 중저가의 스마트폰이 각광받는 추세이며, 기기 가격에 예민한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군 형성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

 

 ○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듀얼 SIM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패블릿폰(5~7인치) 부문이 전년 대비 2013년도 2분기에 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 화면사이즈를 유지하면서 휴대폰 크기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임.

 

 ○ 스마트폰 사용자의 23%가 대도시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짐. 이에 따라 도시 거주자를 공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인도 토종브랜드의 약진에 선제 대응책 필요

  - 인도 내 스마트폰 대부분의 가격은 올해 말까지 2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 기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종브랜드에 유리하게 적용할 것임.

  - 한편 토종브랜드 간 차별화가 거의 없는 한계점이 있음.

 

 ○ CES Info System사의 Rajiv Kaul 사장은 인도 내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강조함.

  - 마이크로맥스의 공동창립자 Rahul Sharma는 인도에서 고급스마트폰은 "벤츠조차 몰기 힘든 도로상황에서 페라리를 파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표현함.

 

 ○ 인도 모바일폰 사용자의 90%가 아직도 피처폰 사용자임.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사용자의 브랜드 애호도를 이용해 유인하는 부분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임.

 

 ○ 2014년 총선을 앞두고 태블릿PC 무상지급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많이 발표되고 이에 따라 관련 사업계획안이 많이 발표될 예정임.

 

 ○ Universal Access Services License 정책 예의주시 필요

  - 인도 정부는 수입 통신기기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버그, 악성코드 등의 탑재 여부를 확인하는 보안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발효된 법안을 수정 및 보완한 Universal Access Services License를 2011년 5월 통과시킴.

  - 이 법안에 따르면 정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네트워크 사업자는 올해 10월 1일부터 수입하는 모든 휴대폰 및 관련 기기, 부품, 소프트웨어, 제조시설 등은 인도 내 공인된 검증기관 및 DoT(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 또는 DoT의 에이전트에서 보안 테스트를 받아야 함.

  - 이 법안에 따르면 휴대폰 및 관련 기기 등은 보안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현재까지 휴대폰은 통신 사업자가 수입하거나 판매하는 휴대폰만을 의미함. 단순 휴대폰 제조 및 판매업자에게는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

 

 

자료원: 인도 통신정보기술부(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y), Forbes India,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이코노믹 타임즈 등 현지 일간지,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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