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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간 4G 개발협력 본격 추진! 5G 시장까지 넘볼 수 있을까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강태희
  • 2013-08-31
  • 출처 : KOTRA

 

대만-중국 간 4G 개발협력 본격 추진! 5G 시장까지 넘볼 수 있을까

- 양안 간 4G산업 관련 양해각서 체결 –

- 대만 이르면 2014년 상반기, 5G 기술개발 착수 -

 

 

 

자료원; 中時電子報

 

□ 양안, 정보통신산업 교류협력회의 통한 4G 산업망 구축 가속화

 

 ○ 8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대만 타이중(台中)시에서 제5차 ‘양안 정보통신산업 교류협력회의’가 개최됨.

  -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본 회의는 2008년 대만 경제부의 ‘양안정보통신산업 교류협력 프로젝트’로 시작돼 2009년 대만에서 1차 회의를 개최, 매년 중국과 대만에서 한차례씩 개최됨.

  - 초기 단순 교류활동에서 현재는 협력파트너로서 협상 및 조약체결까지, 본 회의를 통해 양안 간 정보통신산업분야 교류협력은 계속 확대되는 중

 

 ○ 대만 경제부와 공업기술연구원, 중국 정보통신기업협회가 주최한 본 회의는 8월 27일 ‘양안 TD-LTE 상호 업무 협약식’을 맺고, 양안 정보통신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함.

  - 협약식에는 대만 경제부 차장 두쯔쥔(杜紫軍)과 중국 통신기업협회회장 겸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 류리화(劉利華), 양안의 대표 통신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의 기업가들이 참가

  - 이번 회의의 3대 의제는 양안 4G 산업망 구축 가속화, TD-LTE 기술의 글로벌화와 광대역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확대, NFC 등의 모바일 지불서비스 및 APP기반 발전 모델의 개발 등임.

 

 ○ 또한 8월 27일 오후에는 4G 산업과 관련해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대만의 Mediatek(聯發科)와 중국의 따탕롄이(大唐聯儀. DTmobile 계열사)는 4G 모바일칩 개발협력 가속화에 합의했으며, 대만 공업기술연구원은 DTmobile(大唐移動), VeeTIME(威達雲端)와 4G 테스트 네트워크 설치에 합의

 

회의 참가기업 및 의제

구분

대만

중국

제조업체

정보통신

ChunghwaTelecom(中華電), FAR EASTONE(遠傳), 타이완모바일(台灣大), Asia Pacific Telecom(亞太電), Vibo Telecom (威寶電信), VeeTIME(威達雲端), Global Mobile(全球一動), First International Telecom(大眾電)

차이나 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 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 유니콤(中國聯通)

설비

Mediatek(聯發科), Quanta Computer(廣達), HTC(宏達電), ASUS(華碩), Acer(宏碁), Gemtek(正文), Unizyx(合勤控), Accton(智邦), Hitron Technologies(仲琦), ALPHA(明泰)

중싱(中興), 화웨이(華), 따탕롄이(大唐聯儀, DTmobile 계열사)

협력의제

양안간 협력을 기반으로 4G 산업망 구축, 무선도시*/스마트시티 구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 확립

* 무선도시: 무선통신망을 통해 장소 제한 없이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도시. 중국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

도출결론

양안 합작을 통해 대만 내 4G 테스트 네트워크 센터 설립

자료원; 공상시보

 

□ 중국 내부의 4G망 확대로 대만의 비즈니스 기회 폭발적 증가

 

 ○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4G망을 허가할 계획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양안은 공동으로 TD-LTE기술의 글로벌화 추구에 합의함.

  - 2012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4차 회의에서 양안은 4G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타이중과 신주(新竹)에 4G TD-LTE 테스트 네트워크 설치를 결정했음.

  - 따라서 대만 공업기술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DTmobile(大唐移動)과의 합작을 통해 대만에서 처음으로 4G/TD-LTE 망외 테스트 네트워크를 완성, 향후 이 플랫폼을 통해 무선도시 및 TD-LTE 산업발전을 추진할 계획

 

 ○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는 향후 3년간 중국의 4G 네트워크 설치에 3,000억 위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양안의 4G 관련 비즈니스 기회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정보통신 및 대형 설비업체의 對대만 구매금액이 2011년 1500억 대만달러, 2012년 2000억 대만달러를 달성. 2013년 중국에 4G 네트워크가 확대되면 2012년 구매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

 

□ 대만의 5G 기술 연구개발 언제쯤 가능할까

 

 ○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 류리화는 중국 전역에 인터넷과 모바일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2020년에는 5G 기술이 성숙해지는 단계에 들 것으로 예상, 때문에 양안은 ‘조기 계획, 조기행동, 조기 참여’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을 강조

 

 ○ 대만 행정원은 28일, 제 5차 과학기술회의를 열고 5G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 5G 기술 도입을 위해 ‘2020년 TW-5G 전략 방안’ 추진에 공동 인식 도달

  - 대만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5G 연구개발을 시작, 연구개발 방향 및 항목은 연말에 개최될 SRB(행정원생물기술산업전략회의)회의에서 결정될 것

 

 ○ 이에 대해 대만 WiMAX업체 VeeTIME(威達雲端)의 라이푸위안(賴富源) 사장은 5G망 구축 이전에 대만 정부는 완벽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우선 확보해야 할 것을 강조

  * 비즈니스 생태계: 공급자, 유통업자, 아웃소싱 기업, 운송서비스 기업, 기술 개발자들이 결합된 상호 의존적인 네트워크

  - 2007년 대만정부의 WiMAX 추진 당시, VeeTIME은 정부의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신호 적용범위를 70%까지 올렸으나, 단말기 등 인프라 부족을 겪은 바 있음.

 

 ○ 다른 대만 통신업체들 또한 5G 기술과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연구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

  - 대만은 국제 전기통신연합(ITU) 비회원국으로 기술 표준 제정에 참여할 수 없어, 중국과의 협력이 최신 글로벌 통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 그러나 중국으로의 국가 기술정보 유출로 인한 제2차 피해 우려가 존재함.  

 

□ 시사점

 

 ○ 현재 5G 기술의 연구개발은 아직 초기로서 우리나라와 EU는 작년에 개발 사업을 시작, 일본,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모두 올해 안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함.

  - EU는 정식으로 METIS 프로젝트를 시작, 총 투자금액이 최고 2700만 유로에 달하며, 첫 단계 계획에만 30개월을 투자 예정

  - 중국은 올해 5월에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윈원회 주도로 5G기술연구추진 조직 ‘IMT-2020’을 통해 5G 연구개발을 추진 중

 

 ○ 대만의 경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2014년 상반기에는 5G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2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방문단은 대만 폭스콘(鴻海)에 방문,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센터 등을 소개 받고, 향후 양안의 4G, 5G 표준교류 및 합작을 강화하기로 함. 차이나 모바일은 폭스콘과의 합작을 통한 핸드폰 출시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음.

  - 이러한 기술 합작을 통해 대만은 중국을 발판 삼아 대만의 정보통신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힘쓸 것으로 보임.  

 

 ○ 우리기업은 중국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대만 기업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경쟁력 제고에도 힘써야 할 것임. 또한 기술개발 외에 중국의 4G, 5G 도입 시 제반 설비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자료원: 대만 행정원, 경제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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