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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은 못 믿어 생수만 찾는 요르단인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상재
  • 2013-08-25
  • 출처 : KOTRA
Keyword #식수 #생수

 

수돗물은 못 믿어 생수만 찾는 요르단인

- 과거 수자원 오염사태로 물에 대한 불신 커 -

- 글로벌 기업이 장악한 생수시장 차별화 필수 -

 

 

 

□ 요르단 생수시장 현황

 

 ○ 생수가 음료시장의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 속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잠재력이 큰 생수시장으로 중국을 대표로 한 아시아와 중동지역이 꼽히고 있음.

  - 현재 요르단 내에는 32개의 생수 공장이 가동 중이며,, 542개의 현지 정수장 플랜트, 5개의 미네랄워터플랜트가 존재함. 또한, Jordanian-German Water Programme에 따르면, 요르단의 중부지역 거주자 중 80%가 수돗물을 먹지 않고 생수를 구매해오고 있다고 응답함.

   * 요르단의 식수는 주로 상수도(85.8%), 생수(7.6%), 빗물(4.5%), 탱커트럭(1.7%), 기타(0.4%) 등 통해 공급됨. 자료원: Popuℓation and Famiℓy Heaℓth Survey(2002)

 

 ○ 요르단의 대표적 생수 브랜드

  - 요르단의 생수시장은 현지 및 수입 브랜드 제품이 대량으로 진입한 상태이며, 생수의 가격은 1.5ℓ당 0.35요르단 디나르(한화 약 560원)임.

 

브랜드: Pure Life

제조사: Nestle

브랜드: UℓTRA Water

제조사: Soft Drinks ℓTD. (현지업체)

브랜드: AQUAFINA

제조사: Pepsi Co

브랜드: SAMA

제조사: Sama Food Industries(현지업체)

 

 ○ 요르단의 생수 수입동향

 

요르단의 생수 수입동향(HS Code 2202)

                        (단위: 천 달러)

구분

국명

2010

2011

2012

1

사우디아라비아

42,701

43,912

53,492

2

UAE

6,604

7,606

7,457

3

오스트리아

2,998

4,151

3,998

4

레바논

2,748

1,807

1,102

5

시리아

3,122

1,738

413

6

쿠웨이트

762

954

1,027

7

팔레스타인

389

889

1,253

8

프랑스

105

430

1,862

9

이집트

850

702

375

10

미국

474

452

545

11

기타

3,463

3,315

2,010

 

합계

64,216

65,956

73,534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한국은 2010년에 약 1만6000달러, 2011년에 약 3만 달러, 2012년에 약 3만9000달러 규모의 생수를 요르단에 수출하는 등 작은 폭이지만 꾸준한 증가세에 있음.

 

 ○ 시장 진입 시 필요한 사항

  - 요르단 생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려면 JQM인증(Jordan Quality Mark)을 받아야 함. 이 인증은 엄격한 기준 절차로 해당 제품이 요르단 당국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평가된 후 받을 수 있음. JQM인증을 받은 후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 형성에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 이미 요르단엔 현지 및 해외 브랜드가 시장에 많이 진입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함. 생수병이 제품단가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용을 줄이면서 소비자를 사로잡는 디자인이 필요하며, 무게와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음.

  - Nestle이나 Pepsi사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생수시장에서 치열한 선점 경쟁을 하는데, 이 회사들은 현지 제조 및 공급업체와 관계를 개선해 빠르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 시장진출 시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일 것임.

 

□ 커져가는 요르단 생수시장

 

 ○ 시장 발전 원인

  - 1998년 암만의 주요 식수 가공 플랜트의 오작동으로 식수 오염사태가 발생해 현지인의 신뢰를 잃음. WHO의 권고에 따라 2008년 요르단 식수관리법 248호를 개정한 후 식수 관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현지인은 식수 시스템을 불신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생수 소비가 증가함.

  - 구매력 있는 중산층 이상의 가정은 생수뿐만 아니라 수도꼭지에도 탄소 필터를 설치해 물의 냄새 및 색을 정화하고자 함. 가족 구성원이 많은 경우 20ℓ가 담긴 큰 생수를 대량으로 주문하기도 함.

 

요르단의 활발한 생수시장

자료원: 요르단 타임스

 

  - UN이 선정한 세계 4위 물 부족국가인 요르단은 주로 이웃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물을 수입한 후 요르단 기업이나 Nestle, Pepsi 등을 통해 공급해옴.

  - 일반 가정집은 물을 지상에 위치한 물탱크에 저장하는데 1980년대에 시행된 수자원 공급프로그램에 따라 일주일 간격으로 물이 순환됨. 하지만 요르단의 전반적인 파이프 라인은 매우 녹슨 상태로 물이 오고 가는 과정에 오염물질이 섞일 수 있음. 현지인은 물에서 냄새가 나며 색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불평하는 이유도 녹슨 파이프라인 때문이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짐에 따라 생수를 고집하고 있음.

 

 ○ 요르단 정부의 반응 및 대응

  - 2011년, 요르단 정부는 암만의 가정용 물 저장탱크 3곳(Rasheed, Kharabsheh, Khalda)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염소의 레벨이 0.2~0.5㎎/ℓ로 WHO가 제시한 식수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다고 발표함. 또한, 정화 시설, 펌프 스테이션 및 식수 제조 공장에 엄격한 모니터를 통해 국민의 불신을 잠식시키고자 함.

 

□ 관세와 판매세

 

 ○ 수입 생수에는 10%의 관세와 16%의 판매세가 부과됨.

 

□ 시사점

 

 ○ 과거에 발생한 수자원 오염으로 요르단 현지인은 수돗물을 불신하고, 생수를 소비하고 있음. 수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주로 해외에서 수입해 현지에서 제조하는 형태를 띠고 있음. 앞으로 생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임.

 

 ○ 이미 Nestle과 Pepsi Co.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생수시장을 장악한 상태이므로 시장 진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제품의 마케팅, 패키징, 유통, 가격 등 다양한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함.

 

 

자료원: The Jordan Times, Sama Food Industries, finewaters.com, WHO Country Report, KOTRA 암만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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