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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떠오르는 한국어 교육시장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이효정
  • 2013-08-14
  • 출처 : KOTRA

 

홍콩, 떠오르는 한국어 교육시장

- 한국어 배우려는 학생 늘어 대학에서도 정규과목 편성 -

- 수요 비해 전문성 갖춘 교사 부족 -

 

 

 

□ 홍콩 내 한국어 교육 현황

 

 ○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 추세

  - 홍콩에서의 한국 패션, K-POP과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한류의 수요는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지속됨. 이에 따라 한국어를 직접 읽고 쓰려는 학생층이 두터워지고 다각화되고 있음.

  - 최근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의 취직이나 점점 늘어나는 홍콩-한국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고급 인력이 늘어남.

  - 이 외에도 홍콩-한국 국제결혼, 한국으로의 취직, 한국 유학,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자격증 취득, 취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어 수요 급증

  - 홍콩 정부의 평생교육 대상 학습 지원금인 Continuing Education Fund에 한국어가 등록(2006)돼 한국어 학습자는 더욱 증가 추세

 

TOPIK(한국어 능력시험)과 홍콩 시티대학의 한국어 부전공 모집 요강

 

 ○ 한국어 교육 시설

  - 한국어 교육은 대학교, 사설 학원, 개인과외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짐.

 

대학교

홍콩대

인문대에 정식 한국학 전공과정을 개설, 평생교육원 HKU Space를 통해 한국어 수업 진행

홍콩중문대

한국어 교육 문화원 설립하고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홍콩시티대

한국어 부전공 운영, 평생교육원에 2005년부터 정식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한국어 학과 개설

홍콩침례대

커뮤니티 칼리지에 한국어 과정 운영

홍콩이공대

한국어 부전공 운영

사설 학원

홍콩 사설 한국어 학원은 20개 내외로 파악되며 대부분 소규모. 한국어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도 있지만 다국어 학원이 한국어 코스도 신설한 경우가 많음. 직장인이 몰려 있는 센트럴 주위나 관광객이 많은 침사추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학원이 다수

개인 과외

한국어 개인과외는 전업 교사보다는 현지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나 홍콩에 정착한 한국인이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음. 전반적으로 한국어 교육시설은 홍콩섬과 Kowloon 지역에 몰려있어 이외 지역 사람들은 개인 과외 선호. 대학시설이나 사설 학원 등에 방문해 한국어를 배울 여유가 없는 직장인 역시 집에서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인기

 

 ○ 한국어 강사

  - 홍콩 내 대학 한국어 강사는 언어학 전공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등 강사 임용 조건이 엄격. 급여는 시간당 400~420홍콩 달러 정도

  - 사설학원이나 과외강사는 대학 강사보다 자격요건 면에서는 자유로운 편. 급여는 시간당 100홍콩 달러에서 500홍콩 달러까지 폭이 매우 넓음. 평균적으로는 1대1 교습 기준 시간당 250홍콩 달러 정도로 파악됨.

 

□ 홍콩 내 한국어 교육 인프라 부족

 

 ○ 교육기관

  - 홍콩-한국 상호간의 높은 무역 의존도에 비해 아직까지 공식적 한국어 교육기관은 많이 부족한 상태

  - 민간 교육기관도 시장 공략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다른 지역의 학원업과는 달리 홍콩은 임차료가 비싸 진입장벽이 높음.

  - 이전처럼 한류에만 묶인 한국어 수업이 아닌, 다양해진 한국어 수요층의 요구를 충족하는 커리큘럼 필요

 

 ○ 교재

  - 시중에 판매 중인 한국어 교재

 

'대형서점 책장을 차지한 한국어 책'과 ‘광둥어로 된 생활 한국어 책자'(가격: 120홍콩 달러)

   

 

  -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개발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 대형서점에서 판매되는 한국어 교재 110여 권 중 75권가량이 현지어인 광둥어로 돼있어 편리. 하지만 아직 고급 한국어 교재는 시중에서 찾기 힘들어 교재를 통한 한국어 교육이 관광이나 기초생활 한국어 등 초보적인 부분에만 국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광동어로 돼있는 교재라도 먼저 일본어나 영어로 쓰였던 책을 번역한 경우가 많음. 따라서 문법적 오류나 현지인의 정서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있기도 함. 현지인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한 한국어 교재 개발이 더욱 요구됨.

 

 ○ 교사

  - 대학 강사 자격 취득은 까다로운 편이지만 사설 학원이나 과외교사는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자격 취득이 어렵지 않고 수요가 많아 진출 여건이 좋음.

  - 한국어뿐만 아니라 적어도 다른 한 가지 언어에 숙달해야 원만한 교육 가능. 요즘엔 영어/광동어에 모두 능통하고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선호

  - 현지에서 근무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자문제 고려 요구. 고용비자가 부담스러운 단기 체류 예정자들은 홍콩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2011년 1월 1일부 시행, 18~30세 제한) 이용이 권장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홍콩은 떠오르는 한국어 교육시장

  - 현재 홍콩은 한국어 학습의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지만 완성 단계는 아님. 따라서 홍콩 한국어 교육 시장은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많음.

  - 교육으로 이미 유명한 한국 교육기업의 노하우와 홍콩 현지인의 비즈니스 연계로 한국어 교육산업은 다양한 분야 진출 가능(예: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한국어 교사 인력풀, 한국어 교육 체인, 한국어 교재 등)

 

 ○ 참고사항: 2013 하반기 TOPIK(제32회 한국어 능력시험) 자격증 시험일정(한국에서 접수 시)

  - 시험일: 10월 19~20일

  - 접수일: 8월 7~20일

  - 발표일: 12월 3일

  - 장소: 국내 20개 지역, 국외 62개국 177개 지역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현지 시장 조사, TOPIK 홈페이지,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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