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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계 호텔 건설 줄이어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손호길
  • 2013-08-14
  • 출처 : KOTRA

     

일본, 외국계 호텔 건설 줄이어

-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자 확대 -

- 일본 서비스 산업 경기회복 조짐 신호 -  

 

 

          

□ 외국계 호텔, 2015년을 목표로 일본 내 건설 러시

     

 ㅇ 미국의 힐튼월드와이드사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3년간 100억엔 이상 투자 예정

  - 최근 미국  힐튼월드와이드사(이하 힐튼)가 일본에서 유례없는 집중 투자를 예정하고 있음.

  - 힐튼은 일본에서 9개의 '힐튼'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계 도시형 고급 호텔 브랜드 중에서 최다임.

  - ‘힐튼 도쿄’, ‘힐튼 오사카’ 등 5개 호텔의 레스토랑과 객실의 리모델링을 추진함. 또한 2014년에 ‘힐튼 오키나와 쟈탄’을 신규 개장 예정임.

  - 힐튼의 운영최고책임자는 "경기회복 기조에 따라, 법인의 호텔 이용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로 외국인 이용자도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

 

     

힐튼 도쿄

     

 ㅇ 기타 외국계 호텔 브랜드도 일본 시장 공세

  - 미국의 하얏트 호텔은 2014년 ‘앤더즈 도쿄'를 개장 예정임. 앤더즈 브랜드는 이미 상하이 등 전세계에 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처음임.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미나토구 도라노몬 지역에 신축되는 52층 고층 빌딩 안에 오픈함.

  - 미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Mori Trust 그룹과 제휴하여 2013년 12월 도쿄 시나가와 지역에 도쿄 메리어트 호텔을 개장 예정임.

  - 호텔 업계는 ‘웨스틴 호텔 도쿄’ 등이 오픈한 1992년~1994년과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 등이 개업한 2005년~2007년에 이어 이번이 역대 3번째 호텔 개업 붐인 시기가 될 것으로 봄.

  - 이러한 외국계 호텔의 개업 러시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목적임.

 

일본에서 개장 예정인 외국계 브랜드 호텔

호텔명

그룹명

국적

2013

12

도쿄 메리어트호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미국

2014

2

더 리츠칼튼 교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미국

여름

앤더즈 도쿄

하야트 호텔즈

미국

힐튼 오키나와 쟈탄

힐튼 와일드와이드

미국

2015

포시즌즈호텔 교토

포시즌즈 호텔즈 앤 리조트

캐나다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 상반기 방일 외국인수는 495만명으로 사상 최다

     

 ㅇ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방일 외국인 수는 495만명으로, 사상 최고였던 2010년 하반기의 440만명을 크게 웃돌았음(전년 대비 22.8% 증가)

  - 6월 한달간의 방일 외국인수도 90만명으로 역대 2번째에 해당함.

 

 ㅇ 지역별로는 한국과 대만, ASEAN 지역으로부터의 외국인 증가가 많음. 이중 한국인이 132만명으로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전년 대비 38%가 증가함. 대만과 태국은 각각 5% 내외가 증가함.

  - ASEAN 지역의 경우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기여하고 있음.

     

 ㅇ 한편,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27% 감소함. 중일 관계의 냉각으로 인하여 전년 대비 방일 여행자 수는 감소하고 있음.

     

방일 외국인 관광객 추이 (단위 : 만명)

              자료원 : 일본정부관광국(JNTO)

     

 ㅇ 관광청의 이데 노리후미(井手憲文)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증가속도가 지속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26만명에 이를 것이다’라고 말하며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임.

  - 방일 관광객 1,000만명 목표는 2003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2010년까지 실현하기로 제시함.

     

□ 외국인수 증가로 인해 호텔 가동률도 증가, 관련업계도 혜택

     

 ㅇ 6월 도쿄 주요 19개 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은 84.4%로 전년 6월에 비해 5.8% 상승하였으며 16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함.

  - 특히 6월 객실 가동률이 80% 대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이래 처음임.

  - 제국호텔은 7월 동남아시아 숙박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함.

  - 뉴오타니 호텔도 8월 인도네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 단체 여행객 예약이 2.5배로 크게 증가함.

     

 ㅇ 호텔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여행업 등의 분야도 외국인 방문객 증가의 혜택을 받고 있음.

    - 프린스호텔은 9월에 베트남에서 현지 여행사를 위해 호텔을 소개하는 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임.

  - 일본 백화점협회가 집계한 전국의 1월~6월 면세품 매출은 16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였으며 이것은 6개월 기준 사상 최고치임.

     

 ㅇ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방일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는 2012년에 1조 861억엔이었고 방일 관광객이 1,000만명에 도달하면 1조 3,000억엔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함.

 

□ 비자완화 등으로 방일 외국인 증가

     

 ㅇ 방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원인은 비자발급 조건 완화, 엔화 약세, 저가항공 확대, 원전 수습 등임.

  - 태국과 싱가포르 등 ASEAN 국가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증가세를 보임.

     

 ㅇ 외무성은 7월 1일부터 동남아 5개국에 대한 방일 비자면제 완화를 실시하고 있음

  - 아베 총리는 성장전략 중,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를 늘리기 위해 ASEAN 국가의 관광객의 일본 입국 시 필요한 비자요건을 완화함.

  - 방일 비자에 대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면제하고, 베트남과 필리핀은 복수 비자로, 인도네시아는 복수 비자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기로 함.

 

□ 엔저로인해 수출형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도 호황 조짐

     

 ㅇ 최근의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형 제조업의 호조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호텔 등의 숙박업을 포함한 서비스업도 호황의 조짐을 보임.

     

 ㅇ 일본 은행이 7월 1일 발표한 기업의 경기 체감을 나타내는 업황 판단 지수 (DI)는 크게 상승

  - 대기업과 대사업소 서비스업의 경우 플러스 26으로 지난 3월에 비해 4포인트가 상승함

  - 숙박과 음식 서비스업는 3월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함.

   * 업황 판단 지수(DI)는 체감 경기가 ‘좋다’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값

     

ㅇ 서비스업의 호황 조짐은 고용으로도 확대되고 있음

  - 후생노동성이 7월말에 발표한 일반직업소개 상황에 따르면, 숙박업과 식품서비스업의 구인은 두 자릿수의 성장이 이어져서 전년 대비 13.5% 증가함

  - 고용 환경의 개선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지속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일본 경제 전체를 회복시킬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아베노믹스로 인해 일본 경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경제 불황에서 반전하여 성장의 궤도에 오를 기로에 있음. 10월 중순, 아베 총리가 ‘성장 전략 실행 국회’라는 임시 국회를 열어 일본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검토할 예정임.

     

 ㅇ 일본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업은 투자 및 비즈니스 진출 산업이 유망한 분야 중의 하나가 될 것임.

 

 ㅇ 일본은행의 경기 관측과 일반직업소개 상황, 여기에 외국계 호텔 그룹의 연이은 대규모 건설 및 회수 등의 현상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함. 일본 투자 및 비즈니스 진출을 검토하는 데 있어, 서비스업의 경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정부관광국, 일본백화점협회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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