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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중국 협력 강화가 주는 시사점
  • 투자진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진형
  • 2013-07-25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중국 협력 강화가 주는 시사점

- 농업, 자동차, 도로 건설 등으로 대 우크라 중국 투자 본격화 -

 

 

2013-07-25

키예프무역관

최진형(choijh@kotra.or.kr)

 

 

 

□ 우크라이나-중국 경제협력 현황

 

 ㅇ 우크라이나-중국 교역 규모 연간 14%이상씩 증가

  - 우크라이나 중국 교역규모는 지난 3년간 14%이상 증가하였으며 대 우크라이나 중국 수출은 2012년기준 전년대비 2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012년 기준 우크라이나-중국 교역규모는 1992년 소비에트 독립이래 40배가 증가한 수준이며 양국간의 무역수지는 2012년 기준 -60억달러 규모(중국 수출 : 78달러, 중국 수입 : 18억 달러)로 대 중국 우크라이나 교역 적자는 매우 큰 편임.

  -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2순위 교역국가(1순위 : 러시아)로 경제 협력면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한 국가라 할 수 있음.

 

우크라이나-중국 교역 규모

                                                                       (단위 : 달러)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ㅇ 대 우크라이나 중국 수출품목은 기계, 편직물 등이 대표적

  - 대 우크라이나 중국 수출품목은 기계 및 편직물(의류) 등이 대표적이며 플라스틱, 금속, 신발 포함 잡화 등 중저가 생활용품이 대부분이어서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사이에서는 중국제품은 중저가, 단기성 품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높음.

 

대 우크라이나 중국 수출품목

자료원 : WTA

 

 ㅇ 대 우크라이나 중국 FDI는 한국과 유사한 수준

  - 통계상의 대 우크라이나 중국 FDI는 연간 몇 십만 달러 수준이며 부동산 및 임대업, 서비스업(유통, 식당, 호텔 등)에 한정되어 있는 상황임.

  - 2012년 기준 대 우크라이나 중국 FDI는 356만 달러이며 이 중 산업 투자는 49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됨.

 

□ 대 우크라이나 중국 투자 전망

 

 ㅇ 2013년 대 우크라이나 중국 투자 급격히 증가 예상

  - 2013년 1분기 대 우크라이나 중국 투자는 88억 달러 정도로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 2013년 대 우크라이나 중국투자는 총 1,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주로 자동차, 생활용품공장, 도로건설, 플랜트, 통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 합의되었기 때문임.

 

 ㅇ 자동차, 농업, 석탄 산업 투자는 이미 가시화

  - 금년도 6월 말경 우크라이나 농림부 Mykola Prysyazhnyuk 장관과 중국 수출입은행 Zhu Hongjie 부행장 회담 결과로 우크라이나 농업개발 자금 30억 달러(14년 만기, 연 6%이자율) 차관 제공이 가시화됨.

  - 2010년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가스 대체 자원인 석탄개발(우크라이나 석탄 매장량은 세계 7위)자금 차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7개 우크라이나 탄광 현대화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과 석탄개발여신 36억 달러를 결정한 바 있음.

  - 6월5일, 중국 Geely사(중국 내 규모 상위 10위권 대기업)는 폴타바 지역에 소형차 조립공장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중국 JAC사의 Bogdan사(우크라이나) 조립공장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

 

□ 시사점

 

 ㅇ 우크라이나는 타 CIS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유자원이 적은 편이나 향후 국제적인 식량공급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 중국의 대대적인 우크라이나 농업부문 투자가 커질 것으로 전망

 

 ㅇ 최근 정치적 상황 및 유럽발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럽계 투자가 크게 줄면서 이를 대체할 만한 국가로 중국이 부상 중이나 중저가·일회성 상품이라는 이미지로 일반 소비자들의 중국에 대한 반응은 매우 냉담한 편임.

  -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공격적인 현지 투자는 타 CIS국가들과는 다를 바 없는 상황이어서 현지 진출 의지가 높은 한국 기업들의 가장 큰 경쟁 대상은 유럽이 아닌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WTA, 현지신문(Delo, Ukrinform 등),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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