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간 한 우물 파기로 성공한 佛 패밀리 강소기업

- 고객소리 청취,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위해 자영 매장 운영 –

- 사회적 책임 및 낮은 부채율 유지 전략으로 기업인수 등 국제화에 성공 -

□ 내수시장 확대에 주력한 유년기(1922~1950년)

 ○ 섬유공학도였던 조셉 시아트(Joseph Siat) 창업주는 1922년 2명의 동업자와 함께 독일 접경 알자스 지방에 전기스위치, 애자 및 벨 등 전기부품 제조공장을 설립

 ○ 11명의 직공을 다양한 전기부품 생산에 투입해 내수시장 쟁탈에 주력했으며, 몇몇 해외수주 계약 체결

□ 성장기(1950~1990)

 ○ 3대째에 이르러 배전장치와 전기안전장치 및 UPS 등 새로운 노하우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 및 현대화 작업 개시

□ 현대화 시기(1990년~현재)

 ○ 유럽, 미국, 중국 및 아시아에 여러 개의 지사 설립

 ○ 전자기술 개발로 모든 경제분야용 제품 전문업체로 부상 및 기업 성과도 제고

 ○ 세계화의 도전에 직면해 태양광에너지 및 열 효율성이 우수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제10회 알자스 지방 최우수 중견기업 대상 받음.

 ○ 2012년 9개의 생산공장과 21개의 지사에서 3200명이 4억4100만 유로(3.7% 증가)의 매출 실적을 기록(최근 4년 동안 40% 성장). 매출의 70%가 해외시장 몫일 정도로 국제화 비중이 높으며, 매출의 8%를 연구개발(240명의 연구원)에 투자함.

 ○ 주식의 90%는 가족이 소유, 10%는 사원이 소유한 패밀리 기업 경영구조와 고객의 니즈 파악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영 매장(자국 내 14개 및 해외 25개 매장에서 1200명 고용) 운영 전략 고수

 ○ 3상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세계시장의 6%, 스위치 세계시장의 7% 점유

□ 90년간 ABB, Siemens, Schneider 등 대기업 틈새에서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

 ○ 기업의 전문화

  -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에너지 효율성, 안전도 및 전력망 제어력이 출중한 저전압 전기부품 개발에 전념해 이 분야 우수 전문기업의 명성 유지

 ○ 독립 패밀리 기업문화 고수

  - 주요한 결의 시 가족 주주 및 동업자의 의견과 권고를 중시하는 기업정신을 준수함. 또한, 5대륙에 30여 개 지사 설치 및 우수한 감정능력으로 독창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제조 및 서비스 응용제품시장 공략에 주력

 ○ 혁신정신에 투철한 연구 개발

  -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선진기술제품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이미지 유지. 전기스위치, 전환기, UPS, 계량기분야에 특출한 전문기업의 명성 고수

 ○ 전문가의 비전을 가진 차별화

  - 부단한 연구개발로 일궈낸 선진기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제조업체로 성장해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특히, 감정기술) 상품의 폭을 지속 확대, 고객에게 최적의 출중한 상품을 제공할 줄 아는 전문가의 안목 유지

 ○ 시장에 부합하는 산업구조

  -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2개의 선진기술연구센터를 두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튀니지·중국·인도에서 생산하면서 Lean Management에 입각한 지속 향상 기업방식을 적용, 고객이 기대하는 품질·인도기간·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 유지

 ○ 우수한 서비스능력 겸비

  - 사전 조사, 감정, 솔루션 제공 및 운영 지원용으로 개발한 서비스 상품도 겸비해 고객이 자사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체제 확립

 ○ 사회적 책임을 지는 성장전략

  - 모든 문화에 개방되고 인간의 가치에 깊게 결부된 기업으로 주주, 동업자, 직원, 고객은 물론 사회 및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는 기업의 이미지 관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 시사점

 ○ 지속 성장 가능한 분야 및 제품을 선택해 전문화하되, 시장 변화를 미리 내다볼 줄 아는 중·장기 개발전략과 부단한 연구개발 노력이 동반돼야 함.

 ○ 대기업에 직접 납품하는 것보다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자영 유통망을 운영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견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임.

 ○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로 생존하는 데에는 적기적소의 산업 및 인력 투자전략 외에도 현지문화, 사회 및 환경적 책임을 지는 기업의 이미지 구축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함.

자료원: 주간 산업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 2013.7.14. 자, 홈페이지,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