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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석에너지 기업, 자금력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진출 확대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임수주
- 2013-06-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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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석에너지 기업, 자금력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진출 확대
- BP 등 자체 벤처캐피털 조직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투자 -
- 기술력 있는 국내 그린기업, 벤처캐피털 유치를 통한 미국 진출 시도해볼 만 -
□ 대형 화석에너지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진출 확대 노력
ㅇ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서 참가한 세미나에서 BP의 벤처캐피털 조직인 BP Ventures 대표 Issam Dairanieh의 강연을 듣고 직접 만나 인터뷰함.
ㅇ 그에 따르면 전통적인 석유·가스 등 화석에너지산업의 세계적인 선두주자 BP, SHELL, Exxon Mobile 사 등은 그린산업을 부차적인 사업영역으로 여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그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밝힘.
ㅇ 그 밖에 유력 태양광기업인 Bright Source Energy는 거꾸로 자신들의 태양광 기술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와 접목한 융합기술을 보급하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함. 즉,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하는 Hybridization이 양방향으로 활발하게 시도됨.
□ 美 벤처캐피털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결정 과정
ㅇ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BP는 별도의 조직인 BP Ventures를 설립해 벤처캐피털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함.
ㅇ 신규 기업의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식을 거침.
- (1단계) Technology: 기존 기술과의 중복성 여부 및 기술 자체의 독창성을 평가함. 이 때 해당 기술이 시장에서 얼마나 지속될지에 주안점을 두고 검토
- (2단계) Asset: 기술의 수익성과 해당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
- (3단계) Operation: 앞의 두 가지 단계를 통과한 후 실제 자금집행절차 진행
□ 국내 그린기업, 벤처캐피털 유치를 통한 미국 진출도 가능
ㅇ 대형 에너지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성을 띠면서 기술력 있는 국내 그린기업도 미국 진출을 위한 벤처캐피털 유치를 노려볼 만함.
ㅇ 국내기업은 먼저 미국식 비즈니스 경험,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현지 네트워크 능력, 현지 시장과 경쟁자에 대한 정보 수준 등을 점검해 기업 자신의 객관적인 경쟁력을 확인해보기를 권함.
자료원: 기업 세미나 참가 및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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