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소니, 파나소닉, 후발주자 한국기업 따라잡기 위해 총력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3-05-31
  • 출처 : KOTRA

     

소니, 파나소닉, 후발주자 한국기업 따라잡기 위해 총력

- 일본기업, 중국에서 실패 후 고성장 인도시장 투자 확대 -

- 일본정부, 印-日 정상회담 통해 對인도 진출 지원사격  -

     

 

     2013-05-31

뉴델리무역관

손민정(712431@kotra.or.kr)

 

 

     

□ 일본 기업, 잃어버린 인도시장 점유율을 찾아서

 

○ 일본은 인도 전자시장에 선진출한 바 있으나 과거 인도시장 자체의 시장성숙도가 중국과 일부 아세안 국가에 비해 낮아 중국을 우선순위로 두고 투자를 진행함.

  - 최근 인도의 경제규모와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가전, 휴대폰 등 일본의 주력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한국기업에게 주도권을 뺏기자 한국기업 견제에 나섬

  - 일본 굴지의 기업 파나소닉은 최근 4개월 동안 쓰가 가즈히로 사장을 포함, 세명의 이사급 인물이 인도를 방문하였으며 소니도 히라이 가즈오 최고경영자를 포함, 영업 책임자가 세 번이나 인도를 찾음.

  - 이를 통해 파나소닉과 소니가 미래성장을 위해 잠재 성장가능성이 큰 인도 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두 전자업체는 현재 인도 전자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따라잡고 인도 전자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함.

 

자료원: Display Search, CEAMA, GEPL Capital Research

     

□ 삼성, LG를 따라잡기 위한 일본 전자업체들의 노력

 

 ○ 파나소닉은 100억 루피(약 2천억원) 가량이 투입된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현지 제조공장 건립을 최근 완료하였으며, 에너지 솔루션 등 B2B 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 공장 건립을 검토 중임.

  -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사장은 하리아나주 제조공장의 현지 생산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인도 판매를 세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2015-16 회계연도까지 목표 수익액을 2,000억 루피로 설정함

 - 또한 파나소닉은 현재 반도체는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으나 2015년부터는 인도에서 반도체칩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 파나소닉은 지난 2010년, Volume Zone Marketing Research Center를 설립하였으며 센터 내 리서치팀을 구성하여 현지 가정집을 직접 방문, 인터뷰를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현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소니는 파나소닉이 제조시설에 투자한 것과 달리 자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부문에 집중투자할 예정이며, 작년 동 부문에 투자한 55억 루피보다 50% 이상 증가한 금액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 소니는 지난 2012-13 회계연도의 경우 인도 매출액이 30% 급증한 820억 6천만 루피를 기록하였으며, 소니의 전세계 수익 기여도에서 인도가 지난 ‘12회계연도 6위에서 ’13회계연도에는 4위를 기록하며 2단계 올라섬.

 - 소니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판매 대리점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으로 5,000명의 전담 직원이 인도 전역의 16,000개에 달하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여 판매방식, 자사 상품의 기술에 대한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음.

- 소니는 일본의 파나소닉, 한국의 삼성, LG와 다르게 인도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마케팅 강화 및 브랜드 파워으로 선전 중임.

     

 ○ 또 다른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와 에어컨 제조업체인 다이킨과 히타치도 한국 전자제품 생산 기업들에 잃어버린 인도시장 탈환을 위해 현지 생산 및 제품개발, 판매망을 확충하고 인도인 홍보대사 고용 및 광고 지출을 늘리고 있음.

 

    

 

□ 일본기업, 중국에서 인도로 눈 돌려

 

 ○ 과거 일본 기업들은 중국의 시장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중국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했으나, 중국 정부의 일본기업 성장 제지, 중국 내 반일정서 확산 이후 인도 진출 확대가 강화되고 있음.

 

 ○ 일본 기업들은 인도의 투자환경이 열악하고 시장 성숙도가 낮다고 판단해 인도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 인도 경제의 고성장에 따른 중간 소비자층 급증, 일본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구매력 증대 등으로 인해 인도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임

  - 이토 다이조 파나소닉 인도 법인장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5% 이상의 성장을 하는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으며,  인도 근로자 인구는 향후 20년까지 2억 4천 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의 거대 소비자층의 중요성을 강조함.

     

 일본정부, 印-日 정상회담 통해 자국 기업의 對인도 진출 지원사격

 

 ○ 이달 말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동 정상회담을 통해 印-日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일본기업들의 대 인도시장 진출 및 투자를 적극 지원할 전망임.

  - 양국은 경제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중국 견제라는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는 일본 투자 유치를 통해 자국 산업 및 경제를 부양할 수 있을 것임.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한 가전업체 CEO는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이 인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판매 전략이 훌륭하다고 평하며, 일본 전자 업체들이 이를 벤치마킹해 적용하고 있다고 밝힘.

  - 실제로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는 KOTRA 현지 무역관과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한국기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조사한 바 있으며, 한국기업들의 제품, 브랜드, 노무 현지화 사례 및 시장개척사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보고 있음.

  - 이에 한국기업은 일본 업체들과 차별화된 또 다른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한국기업은 그동안 쌓아온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며, 일본의 공격적인 시장 진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함.

     

○ 일본-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은 일본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대 인도 진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며 엔저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인도 시장 내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지, The Asahi Shimbun 지, GEPL Capital,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소니, 파나소닉, 후발주자 한국기업 따라잡기 위해 총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