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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폴란드 경제, 침체를 벗어날까(2)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 2013-05-23
  • 출처 : KOTRA

.

2013년 폴란드 경제, 침체를 벗어날까(2)

-2012년 하반기 내수 침체로 시작된 경기 둔화가2013년 1분기에도 지속-

-경기 개선의 조짐은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세는 2013년 말부터 기대-

 

 

2013-05-23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711275@kotra.or.kr)

 

 

 

 

□ 2013년 폴란드 경제 성장 현황 및 전망

 

 o 지속되는 내수 경기 둔화, 살아나는 수출

  - 2013년 1분기에도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으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남.

  - 2013년 1분기 GDP 는 전 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는데, 2011년 같은 분기 GDP 성장률 4.6%, 2012년 3.5%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조한 실적

  - 광산채굴업과 상하수도·쓰레기 처리업을 제외한 전 산업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관찰되고 있으며, 자본재 및 중간재 소비량도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건설업 및 관련 산업의 위축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월 건설 및 설비 업계 생산은 전월 대비 20.9%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18.5% 감소한 것으로 집계 (Rzeczpospolita, B1면, 2013. 4. 19)

 

분기별 GDP 및 산업 판매량 성장률 동향

자료원: 폴 통계청(GUS), ‘Quarterly macroeconomic indicators’, 2013. 5. 8

 

 ○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

  - 수출 증가의 배경으로는 폴란드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경제가 큰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과 유럽 내 저렴한 폴란드 식품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우리 자동차 브랜드들의 유럽 시장 선전으로 인해 폴란드 내 관련 부품 업체들의 수출 증대등이 폴란드 전체 수출 증가의 요인임.  

  - 반면, 수입은0.6% 감소한 490억 달러를 기록하여 폴란드 내수시장의 경색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줌(폴 통계청, Foreign trade turnover in total and by countries January - March 2013, 2013. 5. 13)

 

폴란드 분기별 수출입 증감률

자료원: 폴 통계청(GUS), ‘Quarterly macroeconomic indicators’, 2013. 5. 8

 

 o 하향 조정된 2013년 경제성장 전망

  - 2012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해 폴란드의 2013년 경제 성장 예상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됨.

  - 2013년 폴란드의 GDP 성장률은 기존 예상보다 1pp 가량 낮은 1.0~1.5%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제 둔화로 인한 세수 감소로 2013년 폴란드 정부의 재정적자 상한 목표인 GDP의 3.5%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

 

기관별 폴란드 2013년 GDP 성장률 전망

기관명

GDP 성장률(%)

최종 발표일

폴 중앙은행

1.3 (-0.2)

2013. 3. 12

폴 재정부

1.5 (-0.7)

2013. 4. 23

European Commission

1.1 (-0.1)

2013. 5. 3

IMF

1.3 (-0.45)

2013. 5. 15

Morgan Stanley

1.3 (-0.2)

2013. 5. 4

JP Morgan

1.3 (-0.3)

2013. 5. 4

Economist Intelligence Unit

1.4 (-)

2013. 5

자료원: ISI Emerging Markets, 2013. 5. 15; EIU ‘Poland Country Report May, 2013. 05

          ; 폴 중앙은행 및 재정부 발표 자료 종합

주: 괄호안은 2012년말 발표 대비 조정치

 

  - 그러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위험 국가의 국채 이자율이 낮아지는 등 유로경제에 대한 신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독일 경제도 건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폴란드 경기도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예상

  - 지난해 급격히 축소되었던 외국인직접투자(FDI)도 2013년에는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014년 새로운 유럽연합 기금이 투입되어 2013년 말부터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

  - 반면, 기업 투자 및 고용 시장의 침체는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과거 주요 경제성장 동력이었던 민간소비 또한 당분간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

 

폴란드 중앙은행 세부 단기 경제 전망

 

2013년

2014년

2015년

GDP

1.3 (-0.2)

2.6 (+0.3)

3.1

소비자물가(CPI)

1.6 (-0.9)

1.6 (-0.1)

1.5

내수

0.0 (-0.2)

2.2 (+0.3)

3.3

민간소비

0.5 (-0.8)

2.1 (+0.1)

2.7

정부소비지출

1.8 (+1.1)

2.1 (+0.5)

2.5

민간투자

-3.8 (-0.5)

1.9 (+2.2)

4.6

수출

1.8 (-1.4)

3.9 (-0.3)

4.9

수입

-1.2 (-1.5)

3.0 (-0.2)

5.5

임금상승률

3.0 (-0.4)

3.6 (-0.6)

4.3

실업률(EU기준)

11.1 (+0.4)

12.1 (+0.4)

12.4

자료원: 폴 중앙은행(NBP), 2013. 3

주: 괄호안은 2012년 11월 발표치 대비 조정치

 

  - 폴란드의 이같은 경제 성장 전망은 다수의 주요 EU 국가들은 경기 후퇴(Recession)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 오히려 상대적으로 건실한 폴란드 경제 성장 잠재성을 반증

  - 2014~2015년에는 2~3%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2012-2014년도 유럽연합 국가 GDP 성장률 예상 및 전망(%)

국가명

2012

2013

2014

독일

0.7

0.5

2.0

그리스

-6.0

-4.2

0.6

스페인

-1.4

-1.5

0.9

프랑스

0.0

-0.1

1.1

이탈리아

-2.4

-1.3

0.7

슬로바키아

2.0

1.0

2.8

체코

-1.3

-0.4

1.6

헝가리

-1.7

-0.1

1.3

폴란드

1.9

1.1

2.2

영국

0.3

0.6

1.7

Euro 사용

17개국

-0.6

-0.4

1.2

EU 27개국

-0.3

0.1

1.4

출처: European Commission, European Economic Forecast Spring 2013, 2013. 5. 3

 

요약 및 시사점

 

 o 폴란드는 인구 3,800만의 탄탄한 내수시장, 동서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이점,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 내 중국’으로 부상하며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옴.

  - 특히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 이후 안정적인 국가 제정 운영과 활발한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인해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있음.

 

 o 2012년 폴란드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유로컵 개최 효과로 인해 상반기 좋은 경제 성장 실적을 보임.

  - 그러나 하반기 유로컵 특수의 종료에 건설업의 붕괴가 더해지며 급격한 경기 경색을 경험

  - 특히 실업률의 상승 및 실질 임금의 하락, 기업 투자의 축소 등으로 그 동안 경기를 뒷받침해오던 내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폴란드의 단기 경제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함.

  

 o 2013년 1분기에도 경기 둔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나, 수출이 되살아나고 있고 주변 EU국가들의 경제 상황도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폴란드 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o 특히 2014-2020년간 EU 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의 EU 기금 지원이 예정되어 폴란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를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함.

  - 그러나 EU 기금 지원금은 주로 4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나 R &D 등 고도산업분야 투자에 지원됨을 고려하여 이보다 작은 규모의 투자라면 대형 투자들이 이어질 2014년 이전에 진행하는 것도 고려할만함.

  - 현재 경기 침체로 인해 임금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실업자 중 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력 수급이 용이한 상황을 보이고 있음.

 

 

자료원: 폴란드 통계청, ISI Emerging Markets, European Commission, 바르샤바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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