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경제시범단지(FEPZ) 활성화 계획(2)

- 5해1공(五海一空) 지역별 본격적인 활성화 계획 수립 중 –

 

 

2013-05-15

타이베이무역관

서세화(713124@kotra.or.kr)

 

 

 

□ 자유경제시범단지1.  타이베이: 신베이시(台北新北市), 자신감 충만, 준비완료!

 

 ○ 신베이시정부는 ‘자유경제시범단지’ 활성화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타오위안 공항(桃園航空城)과 상생 발전하여 신베이시를 단기간 내 국제 및 양안 간 물류산업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힘.

  - 신베이시는 FEPZ 활성화 계획 실행에 앞서 타이베이 항을 주축으로 ICT(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4대 중점산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여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타이베이시 FEPZ는 빠리(八里), 린커우(林口), 신베이(新北), 신좡(新莊), 롱안(龍安), 딴수이(淡水), 따시(大汐) 7개 지역임.

 

 ○ 신베이시 정부는 신베이시는 타이베이항구와 토지가 갖춰져 있고 타오위안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아 다른 지역 비해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밝힘.

 

 ○ 또한, 대만 전체 물류산업의 40%가 신베이시에 집중되어 있고 연 생산가치는 약 322억 타이완 달러에 달한다며 금번 FEPZ 활성화 계획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추고 있음.

 

신베이시 7대 자유경제산업단지 계획

                                                                                                                        (단위: 억 타이완 달러)

단지	투자유치	입점 업체 정보	투자금액
빠리종합 엔터테인먼트단지 (八里綜合娛樂園區)	금년 하반기까지 투자유치	- 국제의료단지 10헥타르 규모 계획 - 위성기술창업단지 3.2헥타르 규모 계획	계획 중
린커우영상산업단지 (林口影視城)	중티엔(中天), 싼리(三立), 민스(民視)，TVBS 투자 희망	민스(民視)，TVBS	300
신베이윈구단지 (新北雲谷園區)	6월 투자유치 예정	황다(廣達), 잉예다(英業達) 교섭 중	96
신좡국제지식단지 (新莊國際知識園區)	6월 투자유치 예정	바이오기술단지 계획 중	92
롱안 문화창의단지 （龍安文創園區）	2014년 4월 투자유치 예정	계획 중	20
딴수이문화창의산업단지 （淡水文化創意產業園區）	도시계획 수립 중	계획 중	15
따시즐경제무역단지 （大汐止經貿園區）	민간투자구역 계획	홍치(宏碁), 웨이촹(緯創), Garmin	자본금 1억 타이완달러 이상의 기업 200개

자료원 : 경제일보
 

□ 자유경제시범단지2. 타오위안 공항(桃園航空城）

 

 ○ 행정원은 타오위안 공항을 연말까지 도시계획의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2014년에 FEPZ 활성화 계획을 착수하기로 결정함.

  - 교통부는 국가주력발전계획 중 하나인 금번 타오위안 공항 FEPZ 활성화 계획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계획 실행에 힘쓸 것이라 밝히고, 계획 실행을 위한 정책 환경 영향 평가와 농지 및 용수 계획, 공공 복지에 대한 평가 등을 마쳤다고 밝힘.

 

 ○ 행정원 부원장은 FEPZ 타오위안 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 및 용지확보팀, 건설개발팀, 산업계획 및 투자유치팀 등 세 팀으로 나누어 1단계를 진행한 후, 도시계획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성화 계획 2단계를 실행 할 계획임.

 

타오위안 공항 ‘자유경제시범단지’ 활성화 계획

계획	실행 내용
용지확보 방면	-6월 활성화 지역 시찰 -7월 지역 설명회 -12월 말 전까지 내정부 도시계획의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 도시계획을 마련할 계획 - 2014년 계획 실행 예정
항공 도시 공공 사업	-타오위안정부와 교통부 민간항공국 간 구체적 사업 내용 협의 -10월 말 전 공공 사업 실시 프로젝트 계획을 완성하고 실시
산업 방면	-타오위안 항공 도시 계획 범위(자유무역항구, 산업 및 상업단지)를 자유경제시범단지로 확장하여 아웃소싱단지 개발 -국제경쟁력과 자유화, 다원화의 성격을 두루 갖춘 종합 단지로 개발.

       자료원 : 교통부

 

□ 자유경제시범단지3. 타이중시(台中市), 장화현(彰化縣), 난터우현(南投縣)

 

 ○ 타이중 지역 FEPZ는 타이중 산업연맹인 타이중시, 장화현, 난터우현으로 세 곳으로 각 현(縣)，시(市)정부는 타이중 FEPZ 활성화 계획을 통해 중부를 아웃소싱단지, 국제 가공수출단지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힘.

  - 장화현(彰化縣) 현장은 장화현이 계획 실행에 필요한 1,000헥타르 이상의 토지 보유, 타이중 항구와 타이중 공항과 30분 거리의 지리적 인접성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국제 아웃소싱단지로서 적합하다고 밝힘.   

 

□ 자유경제시범단지4. 까오슝항구(高雄港)

 

 ○ 대만 정부의 ‘자유경제시범단지’ 활성화 계획 발표 후, 까오슝(高雄港)정부는 4월부터 국내외 투자유치를 하기로 결정함.

 

 ○ 또한 까오슝 정부는 기존의 까오슝 다기능 경제무역 단지를 자유경제시범단지로 전환하고 까오슝을 아웃소싱단지 뿐만 아니라 가공수출단지, 과학기술단지, 바이오 농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힘.

 

까오슝(高雄港)시 자유경제시범단지 조감도

 자료원 : 공상시보

 

 

□ 시사점

 

 ○ 대만의 FEPZ 활성화는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여 침체되어 있는 대만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나아가 경제성장, 취업기회 제공 등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 하지만 대만 노조협회는 정부의 FEPZ 활성화가 외국 염가노동력 유입을 야기하여 대만 내 노동자들 사이에 고용불안감을 조성하고 외자기업의 무리한 세금혜택은 대만 경제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으므로 이는 향후 대만정부가 극복해야 할 과제임.

 

 ○ 금번 FEPZ 활성화 정책은 대만에 경제성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대만의 5해1공 지역을 전문아웃소싱단지, 종합가공수출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의 기능을 가진 종합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됨.

  - 또한, 금번 활성화 정책을 통해 대만 FEPZ 입주 업체들은 경쟁력이 크게 제고되어 수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국제의료산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는 대만 정부는 금번 의료 및 미용, 건강검진 산업 계획에 해외 전문가와 투자가들의 많은 투자를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자유시보, 공상시보, 蘋果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