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디지털 마케팅 전략 어떻게 세울까?

- 소셜네트워크 이용한 무료 디지털 마케팅, 영국 청년들 선호 -

- 유료 디지털 마케팅업체, 당사 제품 정확히 이해한 업체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 -

□ 영국 디지털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 및 전망

 ㅇ 영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가 유럽지역에서 높은 편으로,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4800만 명임. 영국의 인구가 약 6000만 명임을 고려할 때 상당한 비율임.

 ㅇ 영국방송통신위원회(Ofcom)은 영국 주거지의 76%가 인터넷과 연결됐다고 밝힘. 이러한 수치는 2000년도에 겨우 25%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비율임. 인터넷에 이용 빈도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6~24세로 약 718만 명이며, 55~64세 이용자는 8만 명으로 점차 그 규모가 줄고 있음.

 ㅇ 영국에서는 휴대전화 인터넷을 통한 광고도 유행하는데, 전문 조사기업 GSMA &Comscore에 따르면 영국 420만 명의 소비자 휴대전화 인터넷을 이용해 소매 웹사이트를 방문함.

 ㅇ 영국의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기업 PWC에 따르면 영국 2014년 휴대전화 광고는 약 3억5500만 파운드에 이를 전망으로 앞으로 휴대전화 광고의 규모는 점차 늘어날 전망임.

□ ‘무료’ 디지털 마케팅 효과 영국 대학생에게 인기만점

 ㅇ 영국은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이 급부상함.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은 광고 파급력은 높으나 2013년 현재까지 무료로 제공됨.

 ㅇ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

  - Unibubble은 영국의 워릭 대학교(Warwick University) 학생 5명이 학생 간의 물물거래 웹사이트, 일반적인 대학생활, 이벤트 정보뿐만이 아니라 기업이 직접 학생들에게 광고를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듦.

  - Unibubble을 지원하던 스폰서 기업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를 열어 4일 만에 1000명을 모집하고, 홍보용 단편영화를 만들어 기업광고를 함. 행사에는 총 1500명이 참석하고 유튜브에 올라온 광고는 약 8만 명이 시청하는 쾌거를 이룸.

  - Unibubble의 웹사이트는 행사 이후 방문객이 약 776%, 가입회원은 297%가 각각 증가함.

Unibubble 홈페이지

자료원: Unibubble 웹사이트

□ 유료 마케팅업체 선정은 신중히 결정해야

 ㅇ 유료 마케팅 에이전시 혹은 PR회사를 통해서 마케팅을 실시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신중하게 업체를 선택해야 함.

 ㅇ 유료 마케팅 에이전시는 영국에 다양한 규모의 회사들이 있고, 마케팅 방법에 따라 비용도 각각 다르므로 선정한 영국의 마케팅업체가 마케팅할 상품과 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기업 제품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선정했는지를 확인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마케팅 비용만 쓰고 광고효과는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ㅇ 대규모의 마케팅은 영국의 PR업체에 마케팅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요 PR업체는 영국 런던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음.

영국의 주요 마케팅 업체 리스트

□ 시사점: 무료 디지털 마케팅 청소년층 겨냥, 유료 마케팅은 업체 선정이 관건

 ㅇ 영국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실시할 경우 철저한 시장조사 후에 핵심 메시지를 제작하고, 영국 소비자와 디지털 형식으로 소통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

 ㅇ 시장, 고객, 제품과 서비스를 고려한 특정 구매자를 위해 광고를 만드는 것이 영국에서는 중요한 요소임.

 ㅇ 마케팅의 종류는 향기, 색상, 음향, 누드, 플래시몹, 입소문, 디지털, 노이즈, 게릴라 마케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음. 현재 영국은 디지털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음. 디지털 마케팅은 현재 무료 SNS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등을 활용할 수 있음.

 ㅇ 무료로 디지털 마케팅을 실시할 경우 우리 기업 측 비용은 들지 않지만, 인터넷에 노출된 사용자가 16~24세에 몰려있는 점을 유념해야 함. 영국 소비자의 연령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ㅇ 인터넷 광고나 휴대전화의 디지털 광고도 영국은 유행하고 있어 전략적인 홍보 방법으로도 고려해볼 만함.

 ㅇ 유료 마케팅은 전문 마케팅업체가 요구하는 금액에 따른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겠지만, 마케팅업체가 우리 제품(혹은 서비스)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임.

자료원: Techrader, Experian,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